기타 마카오에서의일화
작성일 20-04-27 21:36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쿠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104회 댓글 20건본문
한 12년전쯤 일입니다.
베네티안 룸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경찰 한 30명이 들어오더니만 한국사람은 무조건 잡아갑니다.
범죄자 취급하듯 다리벌리고 손올리고 소지품은 비닐백에 다 넣고 경찰서 데려가더라구요.당시 제 여권은 타이파에 있는 제집에 있었고 여권 가지러 경찰 세명이 따라붙어서 집에까지 와서 여권 가지고 경찰서 행
사건은 환전하던 한국 아줌마가 살해돼어서 벌어진 일이더군요.
문제는 마카오 행정력....
저는 며칠 전에 마카오 들어왔고 제가 들어오기 전날 사건이 터진겁니다.
얘기를 해도 무조건 경찰서 데려가서 범죄자 사진 찍듯 정면 측면 사진찍고 그날 뭐했냐
근데 나는 사건 터지고 들어왔는데도 소용 없습니다.
문제는 얘기했다시피 행정력 .....
한국사람 다 잡혀왔으니 한시간정도 넘게 걸렸는데 끝나니 다른 경찰서로 이동 똑같은 짓거리를 반복하는겁니다.
결국 9시간 정도 걸려 경찰서 5군데 이동하고 풀려났습니다.
웃긴건 와 나 뭐 이런경우가 있냐며 다른 한국 분들하고 얘기하는데
그중 한명 왈
말도 하지마세요.
삼일전에 잡혀와서 24시간 밥도 못먹고 조사받고 다 끝나서 한국식당에서 밥먹다가 또 잡혀왔어요ㅋㅋㅋㅋㅋ
얘기를 해도 대화가 제대로 안됀건지 막무가내입니다 ㅋㅋㅋ
마카오 얘기가 많이 나오길래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니스님 말대로 그때 저도 아파트 하나 사놨으면 10배는 올랐을건데...
제가 마닐라 처음와서 마카오처럼 파사이 부근은 콘도 많이 오르겠다고 말했었는데 그때 콘도 절대 안오른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는데 다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안늦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사업욕심에 섣불리 못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