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프리룸..
작성일 20-07-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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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비달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094회 댓글 15건본문
니스님께서 카지노 관련 게시물을 디테일하게 잘 올려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프리룸 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제가겪은 카지노 히스토리 하나 풀어보려고 합니다.
와이프와 아이들 데리고 필리핀에 가끔 들어갑니다. 직장인 치고 꽤 많이갔죠. 1년에 10번이상 다녔으니.
보통 친구들이랑 놀러가면 골프여행으로 위장하여 마닐라or클락으로 많이 갔으며, 3방필 중 1번정도는 가족들과 세부 제이파크로 갑니다.
게임은 보통 아침일찍 아니면 밤에 식구들 다 재우고 합니다.(당연한거짐ㅏㄴ 와이프가 게임하는것을 그리 좋게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가족과 가던 친구들과 가던 지노 게임비용으로 딱 5000불 씁니다. 어쩔땐 2배이상 가져오고 다 날릴때도 있고 이래저래 토탈해보니
여태 잃지는 않았더라구요. 아무래도 환전한 시드에서 더이상 인출은 없는 굳은 다짐때문인듯 합니다. 여태 한번도 인출한적 없습니다.
17년도에 아침에 1층 30불짜리 달러판에서 5000불 바꿔서 두어시간 먹죽 먹죽 하면서 본전치기 하고 있던도중
2층에 호텔쪽 입구에 데스크탑예 계신 한국인 여자 매니져 한분이 굳이 1층 달러판까지 오셔서 프리룸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이파크에 가끔이라도 와보신 분들은 구조가 어떤지 정확히 알고계실겁니다.
그래서 지금 식구들 데리고왔고, 룸은 4일 전부 부킹이 되어있고 하이 벳하는 사람 아니니 정중히 괜찮다고 했는데,
뒤에서 30분정도 지켜보더니 나중에 올일있으면 연락달라고, 막탄스위트 룸으로 프리룸 주겠다고해서 명함하나 받았습니다.
(그당시 4일동안 틈틈히 게임하면서 갖고있는 돈에 딱 2배 올리고 일어섰습니다. )
귀국하고 정확히 2개월 있다가 마닐라 클락 같이다니는 친구 2놈데리고 제이파크로 왔습니다.
약속대로 프리룸 받았구요. (막탄스위트 3박)
친구들도 저와 비슷하게 게임을 하는데 이놈들은 저와 다르게 시드를 첫날에 다 날리기도 하고, 다 날리면 인출하는 친구들입니다.
각 5~6천불씩 환전했고, 하루 반나절 게임하는데 친구들 앵그리뱃으로 잘 때리고 잘 맞아서 그날 3배이상 올라옵니다.
물론 전 1천불 정도 올라왔었구요.
피곤하고 마사지도 받으려고 그만하자고 하고 나와서 씻고 마사지 받고, KTV도 가서 놀고 얼큰하게 취해서 하나씩 달고 들어옵니다.
거사 끝나고 여기서가 문제였습니다.
지노가 가까우니 기어나오는겁니다..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3명다 테이블에 앉아있습니다.
술도 취했고 눈도 풀렸는데 게임이 잘될리가 있나요..
저는 천불 부러지고 재미없으니 노뱃하고 쉬고있는데 친구들 다시 앵그리뱃 하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당연하지요.. 빠따이
다음날 친구들 인출합니다. 아니, 환전상에 비싸게 입금하고 달러 받습니다.
5천불이면 그때도 600만원 가량 되었는데 다시 5천불 찾습니다.
먹죽 먹죽 하다가 운이 정말 좋았는지, 전날 새벽에 잃은 돈 전부 되찾아옵니다.
밥먹고 마사지 받고 조금 쉽니다. 수영도 하고, 풀바에서 맥주도 마시고 즐거웠죠.
근데 남자 셋이서 술집가서 노는거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객장이 가까우니 다시 출입해야죠,, 그럼요 ..
3일 내내 카지노에 있었는데 결과는 제가 시드5000 + 3000 한친구는 1만불 빠따이, 한놈은 저 모르게 또 인출하여 1만오천불 빠따이..
이래저래 3일동안 한화 2천만원 지노에 준 셈이죠 ㅋㅋㅋㅋ
그후로 세부에 친구들하고 가게되면 호텔은 카지노에서 최대한 떨어진 곳으로 부킹합니다..
프리룸 ..
여유가 없고 인출이 안되며 절제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호사
여유 넘치고 제어안되는 젊은 친구들한테는 아주 독약입니다.
1번 출입할거 5번 출입하게 되니까요..
좋은거 아닙니다. 그냥 카지노측에서 하나의 영업행위라고 보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