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바카라 킹...still alive!(14)
작성일 15-09-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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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를 내면 내가 돈 잃고, 행패부리는 것같아 일어났다.
칩스는 10만도 안 남았다...
딴 테이블에 아는 여자 딜러가 앉아서 보고 있었다. 눈 짓으로 자기 테이블을 가리켜 그쪽으로 가서 앉아서 다시 게임을 했
다. 다른 사람이 조금하고 간 테이블이었다...맥주를 하나 시켜 마시고 맘을 달래며 조금씩 베팅을 하는 데, 여자 딜러가 베팅전에 나보고 이쪽, 저쪽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딜한다...
딜러가 시키는대로 가 봤다...이기고, 져고...지가 나지막히 'dangerous'라고도 하고, 내가 지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난 속으로 요년 봐라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하면서 게임을 했다..
화가 났던 맘도 완전히 날라 가고 없어졌다...ㅋ
한 슈가 끝나고 셔플을 시켰다..'아떼야..나 여기오기전 59만페소 잃고왔다. 셔플 잘 해라...알았다고 한다. 커트를 내밀기에 천페소 칩을 통위에 올리고 컷했다...럭키 컷이란다...
어영부영 다 잃었다. 게임 끝나기 전, 그림 그리는 종이를 살짝 주면서 전화 번호 적어달라고 하니, 옆에 두고 지 그림 그리는 척 번호를 적는다..내 종이가 없어서 새로 달라고 하는 척하면서 얼른 가져 왔다...생긴건 얼굴도 좀 길고, 나이도 조금들었는 데...딜러라는 직업이 호기심을 자극 한다..
밖으로 나와 차를 운전하고 오면서 오늘 게임같지도 않게 백만페소 잃었다..후배놈이 또 미워진다....새벽 6시, 벌써 길이 막힌다...돈 잃고, 잠 못 자고, 길 막히고...정말 일진 더러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