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겜블러의 밤은 짧다....still alive(2)
작성일 15-10-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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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하고 있는데...옆에서 한숨 소리가 들린다..딜러 오픈...6, 후배....1....ㅠ
내가....상삥 잡아라~~하니,
후배는 큰소리로 쓰리 라인하는데 목소리가 갈라져서 나온다.
나보다 더 긴장하고 있다...
카드 한장 더 받고 쪼우는데...얼마나 힘을 주는지 카드끝이 찢어졌다..."임마...촌스럽게 쪼우다가 찢냐?"
후배는 긴장감에 부끄러운지 얼굴이 벌개진다....
마지막 카드는 포라인....10
오링 났다..."니 손이나 내 손이나....쩝...염산에 손 씻자!!!"
일어 났다...후배는 어쩔줄 몰라 한다...
지금 생각하면 난 참 잔인한 놈이었다...마지막 칼자루를 후배에게 줘서 고통을 주고, 책임을 넘기듯이 했으니....ㅠ
동생에게"한국 식당 있지? 거기나 갔다 오자..." 하며 밖으로 나왔다. 차타고 가자고 하는 것"걸어 가자...오링난것들이 뭔 차?
걷자.."하고 걸어 갔다...
아무 말도 없이 한참 걸어서 한국 식당으로 갔다.
삼겹살에 소주 시켜 먹으면서도 자식들 내 눈치만 본다...
나는 동생에게" 또 해야 안되겠나? 한국돈 3천에 맞추어서 칩스 준비 시켜라..." "예"하고 밖으로 전화하러 간다..
잠시후, "한시간 뒤에 간다고 했습니다..."하고 들어 온다.
나는 소주를 더 시켜서 후배에게 따라주면서"신경쓰지 마라...내가 간건데 뭘 풀이 죽어 있냐? 다시 가서 이기면 되지...술 한잔하고 풀어라.."형님, 이제 저보고 카드 쪼아라 하지 마십시오..부담스러워 죽겧습니다" ㅇ"미친놈...쪼우는 것 좋아하는데 쪼아봐라는데...ㅋ" 무리는 다시 홧팅 하면서 건배했다...
"어제 먹은게 잘못되었나? 안했어야 했나?"
"아님, 너거들 사먹은게 잘 못된것 아니가?"
동생들은 "형님ㅈ이 엉뚱한것 드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좀 전의 일은 잊고 또 웃으며 건배 했다..
역시 안될 땐, 바깥 공기도 쐬고, 웃고 떠들면서 잊어야 한다..
다시 걸어서 아까 카지노로 들어 갔다...
여전히 손님은 우리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