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깊은 나락으로...
작성일 15-10-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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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루어 왔던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어서 그동안 좀 그랬네요...이제 나이가 들다 보니 이곳, 저곳이 고장이 나네요..ㅠ
건강엔 어느누구보다도 자신있었는 데, 이렇게 한군데씩 고장이 나면 과거의 잘못된 생활이 이렇게 만들지 않앟나 싶네요.
며칠 씩 술 마시면서 잠 안자고 게임에 몰두하고, 지면 맘이 상해서, 스트레스 받고, 이기면 여자들이랑 밤을 지새우고....
알게 모르게 내 몸과 정신을 많이 갉아 먹어 버릿 듯 하네요.
부디 여러분들은 짧게,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게임하시고 꼭 건승하세요.....^^:
글이라는 것도 탄력 받았을 때, 쭉 올려야 되는 데 지금 많이 다운되었습니다...마카오 변소 가다가 끝난 것 같은데 ...뛰어 넘겠습니다.....4일동안 엄청난 대패를 안고 마닐라로 돌아왔습니다.
마카오의 후유증에 며칠 정말 멍하고 지내고 있다..잃었다는 것보다는 패하고, 나 자신을 컨트럴 못한것에 대한 화가 나는 것을 견딜 수 없다...몸무게도 3킬로나 빠지고, 얼굴도 까매진 것 같다. 정신을 차려야 된다고 생각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ㅁㆍㄱㅇ 때리고 있다. 집에서는 좀 처럼 다운 된 모습을 하지 않는 데...내가 이상한지 애기 엄마가 먼일 있냐고 물어 본다.."더위 먹었는 지 몸이 늘어지네...좀 쉬면 좋아질거야"
이런 날보고 애기 엄마는 어디서 듣고 코브라탕을 지어 왔다.
힘내자는 의미로 악착같이 아침 저녁으로 먹었다....
약 일주일 후, 다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후배에게 먼저 전화했다..마닐라 도착 후..."내가 전화하기 전, 연락 마라...생각 좀 정리 하게"그 이후 전화기도 꺼놓았다가 일주일만에 켜고, 후배에게 전화 했다....후배랑 마카티에서 보기로하고, 나갔다...
매운게 먹고싶어 아구찜하는 집에서 만나 조용히 소주 마시다가 불현듯 바카라를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떠 올랐다...
"야! 우리 카드 8모 들고 지방 어디가서 같이 바카라 시물레이션 해보자.." "어디로 말입니까?"
음.....바닷가로 가자...그냥 니하고 바람도 쐴 겸, ...좋나?"
나 스스로 아주 좋은 생각을 떠 올린 것 같아 힘이 났다.
얼른 건배를하고 서둘러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