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깊은 나락으로...
작성일 15-11-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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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인지라 주의가 어두웠고, 차들도 잘 다니지 않는다.
한 30여분을 넘게 갔는가? 불빛들이 그나마 움집해있고 차량들도 다니는 곳이 나왔자...한국으로 치면 읍같은 곳이다...
기사가 몇번이나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알아놓은 술집으로 갔다.컴컴한 골목을 진입하니 술집 입구같은게 나왔다...주위는 그냥 어두운 지역이다.....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컴컴해서 통로도 잘 안 보인다...중앙에 조그만 스테이지가 있고 그 앞에 테이블들이 있고, 조금 뒤쪽으로 유리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이 있다..
우리는 칸막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를 시켰다...워이터가 한국인 손님인 우리를 보자 아주 정중히 서빙한다...앉자마자 100페소팁을 주니 연신 고개를 조아린다...시골은 시골이다.
스테이지에는 마닐라처럼 몇명의 걸들이 번호를 달고 춤을 추면서 외국인인 우리를 계속 웃으며 쳐다 본다.
찬찬히 둘러 보다 그중에 좀 세련되고 키작은 애를 부르고, 후배도 한명을 불렀다...
애들이 한국인이라는 데 적잖이 놀라면서 탄성을 자아낸다...
하긴 그 당시 이런 곳까진 한국인이 오지 않을 때이니까..
따갈로그도 적당히 섞어가면서 술을 주고 받다가...데길라를 시켜 맥주에 타서 폭탄주를 만들었다...잔에 100페소를 감아서 애들에게 권하니 좋다고 마신다...나도 덩달아 같이 폭탄주를 마셨다....술들이 어느정도 되었을때...내 파트너 팬티로 손을 슬며시 넣으니 다리를 오픈해준다...적잖이 즐기는 듯 하다...ㅋ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바로 옆 테이블로 데려 간다...워낙 어두워서 앞사람 얼굴도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엽.테이블에 앉자 마
자 내 허벅지에 앉아서 바로 실행에 들어 간다...이때부터 내가 당황스러워 "산달레, 산달레~~~"하면서 주위를 둘러 봤다..오픈되어 있는 곳이라서 조심스러웠다...여자애는 아무 거리낌없이 계속 진행했다...나도 에라 모르겠다하고 진행했다...
통로로 워이터가 지나가는데 안보이는 지...못본척하는건지 근냥 지나간다...도저히끝까지 할 자신은 없어 "no more"하면서 멈추었다...다시 우리 테이블로 와서 맥주로 입가심하고 전화기 있냐니까 있단다...그당시 시골애들은 전화기 없는 애가 더 많은데....번호 주고 받고, 전화하면 아닐라오로 친구랑 넘어 오라고 했다...팁으로 1000페소 주니 고맙단다...
마닐라에서 1000페소 주면 난리칠텐데...ㅋ
술값도 싸다...마닐라의 절반도 안된다...워이터 팁으로 100페소짜리 몇장 더 주니 죽는 시늉까지 할 기세다...
우리는 다시 리조트로 와서 라면에 소주 몇잔 더 하고 잠들었다...
공기도 말고, 별들도 많고 파도소리도 조용히 들리고...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