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인간미 있는?? 하얏트 카지노
작성일 11-04-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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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717회 댓글 2건본문
3년전에 하얏트 카지노 한달동안 간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당시 어학연수 마치고 필리핀 한달 머무는거라 돈이 별로 없었죠.
아무리 돈이 없어도 도박할 돈은 생기더군요. 크게는 할 수 없었고 조금씩 했죠.
그러다 한번 뚜껑 열려서 2만 페소를 잃었습니다. 그 때 당시엔 너무도 큰 금액이었죠.
마지막 남은 천페소...
다행히 뱅커 10개짜리 줄타서 만오천 찾았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500씩만 베팅하면서 놀고 있는대.
어떤 필리핀 아줌마가 제 옆에 앉더군요. 풍성해 보이는 아줌마 돈두 좀 있어 보이더군요.
근대 이 아줌마는 뱅커, 플래이어에 베팅 안하고 슈퍼6, 타이에만 베팅하더군요.
계속 제가 카드 오픈했는대. 급 친해져서 그 아줌마를 응원해줬습니다.
전 무조건 뱅커만 가기 때문에 슈퍼6 나오면 손해였지만 슈퍼6로 이기길 바랬습니다.
제 바램때문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뱅커6, 타이가 자주 나오더군요.
한번 먹을 때 마다 200페소 정도 저한테 주더군요.
괜찮다고 거절했는대 럭키머니라고 계속 받으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흐미 좋은거^^;
가끔씩 자기가 서포트해줄테니 천페소 가라고도 하더군요.
2시간정도 그렇게 놀았더니 많이 따진 못하고 약간 땄더군요.
그 아줌마도 어느정도 땄구요.
호주 카지노에선 같이 겜하는 사람한테 칩 주는경우 거의 드문일인대
필리핀에서는 베당 높은거 맞으면 같이 겜하거나 구경하는 사람들한테 100~200페소씩 주더군요.
필리핀은 참 재밌는 동네 같아요.
맘에 안드는것도 많지만 응근히 귀여운데가 있는 동네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