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생바도 이럴떈 코낍니다.
작성일 11-04-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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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957회 댓글 2건본문
오늘은 생바중 코낀 사연..아...놔..
오늘도 낮에 카지노를 갔다왔지요... 8천원 가지고 가서.. 3천원 따고서는 바로 아웃!!
일단 로빈손으로 직행... 돼지고기랑 소고기 기타등등 식재료를 2천원 어차 사고,, 담배는 필수로 1보루 사놓고,,,
집에와서 쉬는데...
요즘 여친이랑 헤어졌습니다... 할일이 없네... 아,,, 그래서 지금은 집에 여자가 없습니다...
저녁에 막심가서 저녁먹고 기분이 쏴~~ 하길래 그냥 왔습니다.. 물론 주머니에는 8천원 있지만 참았어요,,
같이 있는 친구가 있는데.. 한국사람이고 게임 하던 친구랍니다..
같이 맥주한잔 마시고,,, 어째 오늘따라 뉴페이스,, 싱싱한 애들로 한번 자고 싶더군요... 요즘 음기가 부족해서 그런가,,
양기가 너무 충만해서,,, 암튼 여자를 만나서 신나게 놀고.. 그런데.. 아.. 이년들이 튕기네..
자자고 하니까 내일 자자고 하네요,, 지금은 집에 가야 한다고... 갑자기 밀려오는 실망감,,,
내가 필리핀 애들한테 뺀찌를 당하다니.. 아 쪽팔려...
결국은 포기하고 집에 가는길에.. 나도 모르게 그만 카지노로,,, 헉...
조금만 따고 가야지 하는것이.. 숨도 안쉬고 8천원이 쫙 빠져 버렸습니다.. 진돗새1호 비상이닷!!
갑자기 진정이 안되고 아,,,, 절재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집에 돈가지러 갈려는데..오늘은 그냥 먹고 조진걸로 만족 하자,,, 오늘 잃어봤자 3천원 잃은거야.,,,,5천원은 먹고 조졌잖아,,
한참 생각후에.. 음 그럴까??
그래서 그냥 집에 왔는데... 아,,, 왜이리 여자가 보고싶지..
참고로 저는 여자를 무지 좋아 합니다.. 합궁을 좋아 하는게 아니고 그냥 껴안고 자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없으니.....아...........
벌떡 잃어나서는 ,, 친구야,, 카지노 가자,, 새벽4시쯤 됐지요,,,,
그래서 다시 출발,, 혹시 모르니까,, 딱 1만원씩만 가지고 가자,,, 너무 많이 잃으면 내일 복구가 안돼니까,,
두두둥,,,
처음부터 빠지기 시작하면서,,, 아,,,, 점점 줄어 듭니다....결국에,, 3천원 남았어요..
그런데 이때부터 뭔가 슬슬 조짐이 보입니다...아,,, 여기서 코 끼는구나,,, 이제 선택의 사간 입니다..
접느냐.. 아니면 시원하게 한방에 다가서 복구하느냐... 전 접었습니다...
내일 복구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중요한것!! 나의 철칙이 있습니다.. 절대로 녹여 죽이지 말자!! 녹아 죽으면 스스로 열받아서 진짜로 집에 있는돈 다 가지고 나갑니다.
녹아죽기 일보 직전에는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1.그림을 의심해서 그림을 무시하는 상황이 나온다
2. 카드를 까볼 심산으로 반대로 가는 경우가 있다,,
3. 누구랑 있으니까 안됀다는 핑게꺼리가 생긴다,,
그리고 가장 중요힌것!!
4.베팅이 작아진다. 즉 전에는 2천원 가던것이 갑자기 200원 300원 500원 등등... 배팅이 작아집니다..
이런 현상이 나오면 이건 100% 녹아 죽습니다.. 물론 막을길은 없지요...그냥 다 녹아 죽어야 집에 오게 됩니다..
진돗개1호상황... 점점 그림이 의심이 되네요...
친구가 500원을 갈려고 하니까 이거 상항 나왔다.
나: 야!! 아까는 1천원 이상 베팅 하더니만.. 500원 가는것이 너 스스로 자신이 없어진거네.... 녹아죽겠다,,
접자,, 3천원 남겨서 가자,, 내일 다시 하면 되잖아,,,
친구: 그래도 500원만 가보자,,, 그림 좋아지잖아,,, 복구 해야 할꺼 아니냐,,,
나: 넌 끝났어,,, 설사 500원 먹어서 뭐할래... 그다음엔 2500원 갈꺼야?? 아니잖아 또 500원 갈꺼잖아,,결국 녹아죽는거 알잖아,,
500원 죽으면 2500원 남겨서 갈꺼 같아??? 500원 한번 더가서 3000원 되면 일어나자고 할꺼잖아,,
그러다 죽으면 또 할꺼고... 3000원 되서 일어나는거나,, 지금 3천원 있는거나,, 다를게 없다,,,
내일부터 3일간 금욕 생활하고 음식아껴서 먹고 생활 절재 하자.. 그럼 된다,,
나도 지금 잃었잖아,, 나 지금 졸라게 게임 하고 싶어..그런데 무섭다,,
결국,,,,,
나는 1만원 가져가서 3천원 남겨서 오고,,,( 잃었지만,, 참아야지요,,, 내일이 있으니까,,,)
친구는.......... 아니나 다를까.. 전부 녹여죽이고 왔습니다... (아이고 3천원 아까워 죽겠네...)
집에와서 일단 자는데... 일어나 보니까 친구가 없습니다.....중간에 나간거지요,, 어디 갔을까요??
화장실 갔을까?? 아니면?? 시장에 갔을까???
상상에 맡겨보지요,,,
참고로 지금 친구는 수첩 뒤져보면서 로드 500원 어치 사서 열라게 전화하고 있네여.............
저는 다음날 다시 1만원 가지고 가서 일단 4천원 회수...(금욕+금주 2일만 더 참자,,)
또 다음날 5천원 복구,,,
중요한것 하나!!!
하루에 너무 많이 잃으면 다음에 복구 하기가 너무 힘들어집니다..그러다가 무리수를 두게 되고..
그럼 개박살 나고 슬퍼지는 생활 해야징요...다행인것은 우리는 아직 먹고 자고 하는데는 문제없다!!!
어느 고수님 께서 해준 말이 있습니다..
야바위는 절대 이길 수 없지만 게임은 이길 수 있다!!
잘 생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