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케냐 나이로비 카지노
작성일 17-08-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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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절구통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275회 댓글 33건본문
아프리카의 나이로비하면 우리나라 카지노계의 대부 전낙원씨가 떠오릅니다.
여기에는 유명한 "사파리파크 호텔 & 카지노"가 있는 도시입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케냐의 나이로비를 방문할 때 가장 많이 묶는 호텔로 알려져 있고 네이버검색 시 가장 많이 뜨는 곳입니다.
그리고 나이로비 시내의 유명한 동양계가 운영하는 식당은 대부분이 이호텔 출신입니다.
이호텔 투숙비용이 비싸고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관계로 저는 이번 단기 출장시 힐튼호텔에서 묶었습니다.
나이로비 카지노를 구글링하면 지명도 있는 카지노는 대략 3개 정도가 뜹니다.
Finix, Flamingo, Mayfair입니다.
이중 힐튼호텔에서 가까운 Mayfair(인터컨티넨탈 호텔내 소재하며 힐튼호텔에서 대략 1km 떨어져 있음)를 3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케냐 현지 공무원의 말에 의하면 Finix가 가장 괜찮다고 하는데 다녀오지는 못했습니다(힐튼호텔에서 대략 5km 떨어짐)
이밖에 시내 곳곳에 카지노가 널려 있으며, 이중 두군데를 가서 1~2 시간 정도 놀다 왔습니다.
카지노 규모는 예전의 우리나라 성인오락실 사이즈를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 온 Mayfair 규모가 테이블 8개에 슬롯머신 80여대 규모입니다.
그나마 여기 환경은 시내 곳곳에 포진된 카지노에 비하면 환경이 낫습니다.
시내에 있는 카지노는 면적이 적은데다 다닥다닥 자리를 붙여놔서 이동하는데도 불편하고 흑인 특유의 냄새가 내 코로 후욱~ 들어오면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한 배팅금액은 필리핀의 1/2 규모로 보시면 됩니다.
화폐단위가 실링으로 1불당 100~103실링인데 배팅 숫자가 필리핀과 같습니다.
환전은 공항(100실링)보다 시내 카지노(103실링)가 좋았으나 역환전은 안되고 공항에서 106실링으로 역환전하였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주로 블랙잭을 하는데 룰이 다르다고 테이블에 앉지 않고 슬롯머신만 하다가 마지막 날에 시내 카지노에서 룰렛을 하여 약간의 재미를 보았습니다.
저는 슬롯머신만 하기 때문에 4일 동안 하루 3시간 정도 슬롯머신을 하여 잃지 않았습니다.
잃지 않았다는 것은 슬롯머신이 꽤 잘 터진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기계는 주로 옛날 기계이며, 그나마 Mayfair가 최신기계 몇 대 있습니다.
Mayfair는 카드를 사서 하는 관계로 여기저기 기계를 옮겨 다니기 용이하지만 시내 카지노는 Cash Out를 누르면 나중에 직원이 직접 해당되는 돈을 가져다 주는 시스템으로 아주 불편합니다.
보안과 관련하여 Mayfair는 호텔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므로 출입이 꼭 군부대 보안시설을 드나드는 것처럼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가드가 있는 이중문의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출입할 수 있지만 아주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내의 카지노는 보통 아무런 제지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지만 밤에 이동할 때는 아무리 시내라 하더라도 불안합니다.
보통 음식과 음료는 무료이며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서빙이 됩니다.
저는 보통 100실링을 주고 2~3번 정도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부탁하였습니다.
나이로비 카지노는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시간 킬링용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기후조간이 좋고 골프에 최적화된 나라입니다.(겨울인 지금 기온이 10~23도 내외이며, 한 여름에도 28도를 넘지 않고 습하지 않아 그렇게 덥지 않다고 합니다. 골프는 1번 라운딩할 때 토탈 30불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기후와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유일한 나라라고 제가 만나 본 세계 70여개국을 돌아 본 지인이 이야기 하더군요)
이상 나이로비 카지노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