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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크랩) 에 가서 조금 쉬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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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고래빌딩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27회 작성일 19-11-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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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크랩을 접했을 때.. 이게 영어가 안되면 끼기가 힘들더군요.


눈치코치 보면서 인터넷찾아서 크랩룰을 익히고 ... 주눅든 목소리로 겨우 판에 끼어서 배워간 크랩인데,

크랩은 박진감이 넘치죠. 필에서는 많지는 않은거 같던데, 대나무 작대기 든 (뭐라고 하던데 잊었음) 그 드라이버가

특유의 악센트를넣어가며 추임을 넣습니다. 경매 추임같은 거죠... 

제가 크랩에 첨 들어간 이유는 작은 돈 넣고 그냥 놀기 좋아서 + 가장 확률이 높은 게임이어서 였습니다.

도박판에는 항상 무슨 수학과 확률을 이기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을 해서 뭐 합니까. 

그거 부정하느니 내 도박도 못 끊는 주제에.. 우리는 모두 수학적 확률을 이길 수 없다고 논쟁이라도 하나요.. 부질없지요.

바카라로 쪼이다가 피곤할 때... 내려와서 크랩 던지면서 슬슬 농지꺼리나 하면서 놀다보면.


다시 바카라 테이블로 올라갈 엄두가 안날때가 종종 있습니다. 무서운 거죠... 돌아가기가.

그 커다란 카지노 매일 다니건 한달 한번 다니건.. 혹은 그러다 또 계속 다니던. 들어가서 누구랑 말 한마디 하지 않은지 10년도 넘은듯 하네요. 카지노에서 말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무슨 자기 컨트롤을 위해서 어쩌고 이런거 아닙니다. 그냥...

말이 안나오는거죠.. 카지노만 들어가면 할 말이 없어집니다. 한국 거지가 한국말로 형님 어쩌고 하고,

중국 거지가 중국말로 짜이짜이 할 때..  대답없이 무심코 사람을 이러.. 고 보면 사람들이 그냥 갑니다.

그럴때마다, 내 모습이 어떨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 사람들이 내가 눈에 힘주고 쪼려보고 무섭게 해서 간 게 아니거든요..

초점없는 휑한 눈으로 게임에 집중하는 내 모습이 아마 유령 같았을 겁니다.


어제 크게 이겼던, 오늘카드가 붙던... 시간 지나고 나오면 후회만 남습니다. 그런 카지노에서

유일하게 이야기를 하는 곳이 크랩 같습니다. 바카라판 무서운 줄 알면 열번 갈 거 반 가고 그 반 가서 

차비 시간만 버리고 깨작거리다 그냥 옵니다. 그게 오래동안 카지노 다니면서 배운 유일한 방법이네요..


그러고 보니 필핀 크랩판도 맨날 그 멤버가 그 멤버던데.. 야들 그러고보니 다녀본 크랩 판중에 가장 인간미가 넘치네요

ㅋㅋ 필핀 크랩도 필핀사람들을 닮나봐요. 나름 무신 도박판에 인정이라도 있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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