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필리핀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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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23회 작성일 11-04-03 20:12본문
마닐라 공항근처에 꽤 큰 카지노인데
필리핀 카지노인가 필리피노 카지노인가 그렇습니다.
원래 친구들끼리 도박을 즐겨합니다만
카지노는 구경도 못해보다 룰렛에서 좀 따고는
바로 2차전 감행합니다..
하지만 룰렛은 한판이 너무 길고 지루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바카라에 30분 눈으로 구경하고
대략 게임을 룰을 터득합니다.
역쉬 게임은 실전을 해봐야 느낌이 옵니다.
룰렛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고 룰을 만들어 놓고 게임합니다.
뱅커와 플레이어 확율은 1/2 ( 타이 빼고 )
잘 모를땐 죽습니다.
확율이 1/4이면 최소 배팅 1/8부터 1.3배 배팅 들어갑니다.
1~2시간 동안 야금야금 챙겨서 2000페소 정도 모아갑니다.
이제는 딴 돈으로 레이스할 시간..
남들의 플레이는 신경도 안쓰고 오로지 혼자 겜합니다..
다들 뱅커에 가는데 혼자 플레이어에 거는 된장짓을 서슴없이 저지릅니다.
어느 순간 나 혼자 vs 다른 사람 모두
이런 식의 게임이 진행됩니다..
확율 여지 없이 깨집니다..
내가 뱅커를 가면 나머지는 모두 플레이어를
내가 플레이어를 가면 나머지가 모두 뱅커를 겁니다.
5번 6번 계속해서 집니다..
마지막 올인 레이스 9가 나옵니다..
드뎌 한판 먹습니다. 이것 먹으면 본전 일어나야지 마음 먹는데
왠지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 집니다
설마 타이가?
설마하던 타이가 나옵니다..
헉~
일어나야하는데 이 노무 오기가 뭔지 질걸 뻔히 알면서 마지막 레이스
결과는 뻔합니다.
이 때부터 카지노에 갈 때 규칙을 세웁니다.
게임 시간은 2~3시간을 절대 넘기지 않는다
게임 머니는 최소 배팅의 20배를 넘기지 않는다.
게임 머니는 내가 버려도 아깝지 않은 돈이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돈으로 한다
( 여유자금이 아닌 피같은 생활비등으로 하면 마음에 부담이 심해 100% 깨집니다 )
돈을 다 잃으면 시간에 상관없이 일어난다 ( 게임 머니와 차비 외에는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
게임 머니의 더불이 되면 시간에 관계없이 일어난다..
대세를 거스르지 않는다..
( 내가 뱅커가 맞다고 생각해도 다들 플레이어면 최소 뱅팅만이라도 플레이어를 따라 가는 매너를... )
게임고수가 돈을 딸 때에는 숨도 쉬지 않고 따라간다..
된장짓을 하는 호구가 있으면 무조건 역으로 건다...
몇가지 더 있지만 대략 이정도 룰을 갖고 게임에 임하면서
20연승정도 카지노에서 딴 돈이 대략 500만원..
큰 돈 갖고하지 않고 큰 돈 따려 하지 않으니 오히려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카지노 최소배팅이 올라갑니다.
경기가 안좋아 지면서 게임머니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됩니다.
2가지 악재가 겹치니 예전처럼 배팅이 안됩니다.
그 후로 바로 5연패...
바로 카지노 접었습니다.
주식이던 도박이던 상승세일때가 있고 하강기 일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루동안에도 생기고 몇년을 주기로도 생깁니다..
자기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는 분이 아니면 카지노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도박을 하는 사람이 돈을 따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게임을 할 때 오는 희열을 잊지 못해
게임을 합니다. 뻔히 잃을 것을 알면서 애써 부인하지요..
예전에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글을 시작했지만
카지노탐방기는 카테고리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헤어나오지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에효~ 노인네가 다되었가나 봅니다.. 잔소리가 늘은것을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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