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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머신 뉴월드슬롯머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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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어즈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4건 조회 3,575회 작성일 17-07-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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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아픔을 뒤로하고 둘째날 다시 뉴월드 입성합니다.

가만히 둘러보니 3년전이랑 뭐 별반 달라진게 없네요...

1층의 카페에서 일하는 꼬마아이가 어느새 캡틴이 된 것 말고는...

1층 카페에서 담배한대 물고 커피한잔 시킨 후 천천히 둘러보니 3년전에 일하던 애들 그대로 다있습니다.

맥주 1캔에 75페소 정도 하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회원카드로 시키면 세월아 네월아...

그냥 돈으로 주고 사먹는게 최고죠...

여기 쓰러져가는 뉴월드에서 새삼 서비스나 이런것 바랄처지도 아니고...

같이 간 지인이 2명인데...

이분들 신이났습니다.

생전 보지도 못한 기계들을 돌리시느라...

1층에서 커피한잔 후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 구석탱이에 한국에서 만든 경마게임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형 스크린 하나는 어디로 날라가고 참...

스크린 경마 최근 최고배당을 보니 몇 주전 9만정도 잡은 인간이 하나있었네요...

100페소만 넣고 인기 1위 말 연식에 100개씩 배팅하니 3번연속 다맞네요...

뭐 배당이 1.3 이정도니 큰돈은 안됩니다.

그러다가 게임접고...

double happiness 옆에 fortune foo란 게임을 돌려봅니다.

이건 25베팅이 기본인데요...

보너스 몇번 오는데 사람놀리고 갑니다.

이 게임은 한자로 복자가 세로로 배치되면 복자는 조커 역할을 하고 복자는 그대로 있고 한번더 돌아가서 그림을 또 맞춰
주는데 가끔 복자가 또와서 세로로 복자가 가운데 3개 나오면 대박이되는 게임입니다.(아래 그림 참조.. 제가 맞은게 아님다..ㅠㅠ)


2017-07-12 11;53;28.PNG



25베팅하다 125베팅으로 올리니 기계가 무서워(?)합니다.

더 안나와요..

25베팅일때는 잔챙이라도 좀 주는데...

옆에 계신 지인에게 이 기계를 넘겨드렸습니다.

근데 이것이 화근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기계를 넘겨드리자마자 갑자기 250베팅으로 올려 막지르시더니 순식간에 3만정도가 빠집니다.

근데 기계가 너무 낡아 버튼을 너무 세게 쳤는지 갑자기 먹동이 됩니다.

기계 손보는 사람들 몇명이 왔다갔다 하더니 세월아 네월아...

영어가 그나마 조금 되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보니 계속 매니저불러 항의를 해봅니다.

3만정도 들어간 기계다 빨리 수리해줘라...

매니저 왈 "기계를 고치려하는데 애를 먹고있다. 기다려달라." 뭐 이런 얘기가 오고가는데..

저쪽에서 좀 깔금하게 입은 필리피나 한명이 다가 옵니다.

한국말도 조금할줄 알고 우리나라 인사법도 알고 허리를 굽히며 인사하더군요...

그래서 여기 뉴월드에서 일하는 여자인줄 알았어요...

사정설명을 장황히 하고 보니 자기도 여기 게임하러온 필리피나랍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우리얘기를 존중하며 들어주는 필리피노나 필리피나는 이 여자아이가 유일했습니다.

그렇게 옥신각신 2시간 정도를 쩔쩔매며 기계를 손보더니 결국 기계 수리가 불가하다며 매니저가 이야기합니다.

참으로 황당합니다.

3만정도 빨린 기계가 고장이 나서 더이상 게임이 불가능하면 보상이라도 해주는것이 도리아니냐...

사실 이 말을 지인이 해보라 해서 해봤지만 얘들 습성을 아는 저는 말해도 소용이 없을 거라는 걸 너무 잘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타협점은 기계수리가 되면 당신들이 언제라도 와서 다시 게임할 수 있도록 기계를 잠궈놓겠다.

그리고 다시 게임하러 오면 이야기 하면 풀어주겠다. 뭐 이런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 상황이 되니 미련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일단 뉴월드를 벗어나서 COD로 향해 봅니다.

다음에 이어서 씁니다.

댓글목록

김두환님의 댓글

김두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OD는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COD는 왠지 슬롯...잘 안되는 기분이 들어서.....그나마 솔레어가 나은게 아닌가 싶어서 그리로 자주 갑니다. 뉴월드는.... 예전 하얏트일때...정말 오래전에 가보고 나서 안갔는데.... 왠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을듯하네요.....

어즈버님의 댓글

어즈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OD는 간만 보고 왔는데요...

5koi를 30벳에 돌렸는데 6000정도 빨고 보너스 와서 980주고 가네요...

기계 1대 돌린 결과라 뭐라 할 순 없지만 COD는 별로인듯 합니다.

기계들이 너무 배가 고픈듯

어즈버님의 댓글

어즈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런데 뉴월드에 가실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구닥다리 기계들은 티켓뽑을 때
말려서 손으로 잘안빠져요..

비상용으로 볼펜이나 연필가지고 가서 그걸로 빼야 빠져요..

어즈버님의 댓글

어즈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넣으실때도 조심해야합니다.

돈을 넣을때 말려서 이돈을 다시 빼서 넣던지 다른걸로 바꾸어 넣어야하는데..

말린돈 빼낼때 돈이 찢어질 수 있거든요..

자기들 기계에 돈넣다가 찢어진건데 찢어진거 새로 바꾸러 캐시쪽으로 가서 바꾸어달리니 안된답니다.

그리고 이돈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하려하니 찢어졌다고 안된답니다.

어디서 이걸 바꾸는지...

이라또님의 댓글

이라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이해가 됩니다. 캐쉬아웃 하려고 직원부르면 20분 걸릴듯..
한번은 잭팟화면에서 에러가나서 화면 터치가 안되었는데 재부팅하는데 10분 기다렸는데 뭔가 기대감에 골라보니 미니..

나이오리님의 댓글

나이오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뉴월드....예전 구하야트 일때 지금처럼 바우처 시스템이 아니라

돈 뺄려면 무조건 직원 불러야 했던때에 그때도 엄청 사람 기다리게 했습니다.

또 가서 사인하고 돈 받으면 지들 맘대로 팁 떼고 돈주고 ..하여간 지금의 뉴월드나 예전의 하야트나

별로 인상이 안좋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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