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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구정연휴에 다녀온 다섯번째 방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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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1건 조회 4,429회 작성일 17-01-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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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시죠? ^^

2주전에 방필하고 또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제가 마닐라 방문때 가끔 들리는 딤섬집 "팀호안" 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에는 괜찮은 딤섬집이 별로 없지요.... 괜찮다는 곳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구요...
마닐라에서는 미슐랭 스타 하나를 받았다는 딤섬집 "팀호안" 체인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혼자 쟈스민차를 음미하며 허가우(새우딤섬)를 집어먹는 작은 행복(?)을 느껴봅니다 ^^;

이번 방필중에도 역시 중간중간 자유게시판에 글들을 남기곤 했습니다 ㅎㅎㅎ
아쉽게도 밀린 회사 일거리들을 하느라 첫 2~3일동안은 블랙잭 게임을 거의 즐기지 못했지요...
게다가 중간에 피터형님 뵈러 퀘존시티에 다녀오기도 하였구요~

여하튼 이번에도 이야기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글제주가 없어서 항상 재미없기는 하지만요 ㅋ)

한국 돌아오기 이틀전인 금요일 밤늦게 솔레어로 향합니다~ 
고대하던 블랙잭과 지난 방필때 제게 관심을 보여 주었던 딜러 아가씨를 보기 위해서요 ㅎㅎㅎ
일단, 캐쉬어에서 디파짓했던 10만페소를 찾습니다. 
지난 10월 첫 방필이후 계속 몇만페소씩 이겼기에 처음 가져온 시드머니가 이제는 10만페소가 되어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귀여운 딜러 아가씨를 찾았지만, 안보이더 군요 ^^;
아쉬움을 뒤로하고 블랙잭 테이블들을 기웃거리며 게임을 시작합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구정연휴에다가 주말밤이라서 그런지 자리가 거의 없네요~

분위기 좋아 보이는 테이블을 찾아 게임을 시작하는데, 테이블에는 젊은 필리핀 커플, 필리핀 박형 한명, 저 그리고 한국인으로 추정된느 아저씨 한분~
한시간 가량 게임을 하면서.... 이렇게 재밌어 본적이 없네요 ^^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는 페어벳을 분위기에 휩쓸려 모두 다같이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결국 1만페소 정도 승하고, 다른 테이블로 옮겨 갔습니다.

아.... 여기서 크게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좀 피곤도 하고 그래서... 조용하고 사람들 없는 하이리밋에서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헉
한시간만에 5만페소를 잃었습니다 흑흑
초반에 앉자마자 커피한잔 시키고 게임하는데... 커피 도착할때 벌써 1만페소를 잃고 시작하네요~
"1만페소짜리 커피네요~" 라고 농담을 해보며 게임을 했지만.... 이건 뭐... 역대 최악의 패 인것 같더군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남은 5만페소를 디파짓하고 호텔로 돌아와 자버렸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동안 계속 따기만하다가 드디러 큰코 다치고 정신 차리나보다 생각하며... 잠듭니다~

드디어 다음날~ 마지막날!  ㅎㅎㅎㅎ
늦잠 푹~ 자고, 호텔 첵하웃 한뒤... 솔레어로 들어가 짐 맡기고, 일단 MOA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미스유니버스 참가자들 구경도 합니다 ㅎㅎㅎㅎㅎ
(솔레어와 콘래드 호텔에 나누어 머물렀다고 하네요~ 저는 MOA와 솔레어에서 잠깐 봤습니다 ㅎㅎㅎ)

그리곤 영화를 한편 봅니다~ ㅎㅎㅎ "트리플엑스" (한국에서는 2월말에 개봉이라는데...)
영화가 그냥저냥 볼만하게 재밌네요~
그리고는, 마트가서 선물용 건망고 잔뜩사고 다시 솔레어로 돌아옵니다 ^^

이제 드디어 마지막 5시간의 블랙잭 승부를 보기위해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ㅋㅋ

혹시 지난 토요일 저녁 솔레어에서 미친듯이 이쪽저쪽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블랙잭하던 야구모자쓰고 수염나고 안경쓴 친구 못보셨나요? 
정말... 간만에 미친듯이 집중하면서 게임하였습니다~
각 테이블 마다 5천~1만페소 따면 무조건 일어나면서... 다섯시간동안 4만페소 땄네요 ^^;

뭐... 이번 방필은 결국 1만여 페소 패하고 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지까지 방필중에 최고로 재밌었습니다 ㅎㅎㅎㅎ (저 미쳤나봐요~ ^^)

항상 이기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지지도 않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룰을 지키며, 게임을 즐깁니다~ 승패와는 상관없이요....
그래도 하나 확실한건, 매번 방필을 최대한 즐기며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같이하며, 수다도 떨고.... 카지노 외의 것들도 맘껏 즐기죠...

마지막날에는 드디어 귀여운 카지노 아가씨를 다시 만납니다~
제가 좀 둔한 편이지만... 그래도 느낄수 있습니다... 그녀의 관심을요 ㅎㅎㅎㅎ
Happy New Year라고 하고... 팁 듬뿍주고... 제가 좋아하는 한국 과자 한봉지 선물로 주고 떠났습니다~ 
(팀, 선물은 다른 곳에 맡기고 찾아가라고 합니다 ^^)

지난 다섯번의 방필동안... 드디어 처음으로 패하고 갑니다.
그래도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다들 구정연휴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찌뿌둥 하시죠? ^^
저도 그렇네요~  마치 무슨 꿈꾸다가 온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다음 방필을 위해서 다시 열심히 업무로 돌아갑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COD 1층 내부에 있는 누들 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그곳 완탕수프 정말 괜찮네요 ㅎㅎㅎㅎ (가격은 좀 비싸지만요..)
      그리고 솔레어에 있는 Fresh 뷔페도 가격은 좀 센편이지만, 정말 괜찮더라구요~











댓글목록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레어의 경우... 만드신 멤버쉽카드와 함께 현금 또는 칩들을 캐쉬어에 넘기면, 알아서 디파짓 해주더군요 ^^
찾으실때도 멤버쉽카드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kylee님의 댓글

kyle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니보이님 글 잘읽엇습니다. 저랑 게임 성향이 비슷하네요. 지노 형님한테 그간 많이 적금을 해 놓은 경력이 있다보니 이젠 플레이어나 딜러들과 농담따먹기 하면서 소액으로 하는 재미로 가끔 방필합니다.

요즘은 대게 2장 잃을거 생각하고 겜하면 꼭 한 두장씩은 출금해서 나오네요. 여튼 일정 맞으면 솔레어에서 한번 뵙고 싶네요. 전 참고로 바카라. 캐리비언. 홀덤만 합니다 ^^

혹시 미슐랭 원스타 딤섬FC 위치 좀 여쭤 봐도 될까요?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  저는 카지노도 일종의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술 좋아 하시는 분들이 가끔 비싼 술을 구입해 마시며 즐기시는 것처럼...
적당한 금액으로 가끔 게임을 하며, 카지노의 유흥을 즐길줄 아신다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팀호완 이라는 딤섬 가게는... 원래 홍콩 본점이 오래전 미슐랭 별 하나를 받아서 유명했었지만...
이제는 전세계에 체인점이 널리 퍼져있어서.. 예전의 맛은 느낄수 없게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딤섬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실만 하실겁니다~

제가 아는 팀호완은 마닐라에 두곳이 있습니다. (물론 더 있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한곳은 말라떼 로빈슨 몰 1층에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파사이 몰오브아시아 1층입니다 ^^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같은 경우, 아직 날짜가 결정된게 아니라서..
그런데 저도 3.1절 전후로 연차쓰고 다녀올 예정이라서~ ^^
비슷한 일정이 될것도 같습니다 ㅎㅎㅎ
스케줄이 정해지면 연락 드릴꼐요~ ^^

몬나니님의 댓글

몬나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으로도 계속 승하실듯합니다.. 지금처럼만 하시면요.. 하지만 힝상 귀신이 찾아노는게 지노형님이죠.. 지금처럼 기분좋게 즐기셨음 합니다.. 뭐 있습니까.. 나 즐거우면 됬지요.. 단 일페소라도 따면 행복업이구요 ㅋㅋ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 말씀이 맞습니다 ^^
돈을 잃고 따는 것보다 중요한것은 저의 만족감인것 같아요...
(물론 생활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금액을 얘기입니다 ㅎㅎㅎ)

여하튼, 마지막날에는 오랜만에 집중하면서 블랙잭이란 게임을 다시 제대로 느껴 보았습니다~
몬나니님도 항상 건승하십시오 ^^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최근들어 그렇게 집중해서 게임해본적이 없습니다 ^^;
그나저나 라코스테 동생님은 언제 계획 있으신가요?
나중에 말라떼에서 또 봐야죠~ ^^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눈치보면서 계획중입니다 ^^;
연초에 미리 3월말 세부퍼시픽 프로모 티켓을 구입하긴 했는데...
3.1절 전,후로해서 한번더 다녀올까 해서요...
만약 시간이 안된다면... 그냥 3월말에만 다녀오려고 합니다.
제발... 갈수있면 좋겠네요 ^^;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 돌아오는 필항편이 좀 딜레이되서 불편하긴 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당부간 일에 집중하면서, 다응 방필 계획을 준비하려구요 ㅎㅎㅎ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ㅡㅡ;
비행시간까지 한시간 정도 더 남았지만.. 이상하게 더하면 잃을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사실은 좀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거기까지만하고 차마시고 쉬다가 바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쉽게도 팀호안은 소룡포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
하지만, 허가우(새우딤섬)는 제법 괜찮습니다~ (사진 왼편상단의 허연 딤섬)
시금치가 들어간 딤섬(사진 오른편 상단),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긴 직사각형 모양의 하얀 딤섬(새우/돼지고기 등)이 일품입니다~

참고로 사진 하단에 있는것이 제가 자주먹는 볶음국수인데, 좀 밑밑한 딤섬과 같이 먹기에 좋습니다.
돼지고기빵(Pork Bun)과 완탕면수프도 괜찮습니다~ ^^

Jinnyboy님의 댓글의 댓글

Ji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
할인 없이는 저녁식사 비용이 2000페소 후반입니다....

그래도, 제가 가본 필리핀 식당중 최고급이었습니다~
특히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는 랍스터... ^^
한국의 5성급 호텔 뷔페보다 어떤면에서는 좋습니다 ㅎㅎㅎ

SUPER7님의 댓글

SUP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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