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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보름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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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빙고전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0건 조회 3,395회 작성일 16-09-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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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다 보니  필핀과 완전히 다른 곳에서의 일을 적다 보니너무 디테일하게 설명하다 보니  너무 글이 길어지네여...ㅠ

글 올리는 나도 더 힘들어 지고, 보는 분들도 재미가 없어 지는 것 같아  진도를 쭉 빼겠습니다.....

일할 막내도 중국에서 들어 오고, 한국에서  무리 지어 겜 하러 들어 오기 시작  했다...

카지노바를 운영했던 동생은 아예 여기서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 졌다...
게임보다도  술 마시고,  자기 주위 사람들을 불렀다..
 졸지에 판촉 이사가 되어 버렸다...
 
문제는 오는 손님들이 게임을 이기지 못한다...
처음에 이기고 가다가도, 도박말고 할게 없으니, 주구장창 게임만 하다보니 결국 지고 돌아 간다...

문제는 크레딧은 자꾸  불어 나고,  결재는 자꾸 늦어 진다...

한번, 두번 오다 보니, 크레딧이 정리가 안되어서 오지를 못한다..

동생은 결재..판촉문제로  한국을 나가고...
난 막내와  지내게 되었다...
 손님이 없는 날이 많았기에 정말 무료한 날의 연속이었다..

생활이 흐트려지면 안되기에...아침에 일찍 되토록 일어 나서, 카지노 주변을 조깅하기 시작 했다..
아침에  썬글라스 하나 끼고, 조깅을 하고 있으면, 출,퇴근 하던 카지노 직원들이 웃으면서 쳐다 본다..

이 더운 나라에서 뛰고 있으니, 저들 눈에는 내가 이신ㅇ한 놈으로 보였나 보다...

이제는 아는  직원들이 많아 져서  오가며 반갑게 인사도 하고,생활 도박을 하러 가도  알게 모르게 내 편을 들고, 응원도 한다...

가끔, 가짜 스타벅스에 커피 마시러  가면, 거기 일하는 키 크고 쎄게 생긴 여직원이 웬지 나를  유난히 쳐다 보고, 웃고 한다..
영어만 좀 잘하면 꼬셔 볼텐데..아주 떠듬 기본 영어밖에 못하니 아쉽다..

그러던 어느 날....
커피숖 옆 식당 매니저 놈이 나 한테 온다..
밖에서 유일하게 영어가 되는 친구다...

대학을 나오고, 이 곳에서 일하는 친구인데...나를 모든 대화가
가능 할 정도로 영어를 한다..

매니처..썰~~~~얘가 썰을 좋아 한되염..ㅋ

나...야!장난 치냐? 대화 해 본 적 없는데..

매니저...썰~~진짜여욤!
              며칠 전부터  썰 좋아 한다고...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겠다공.ㅋ

나..그래? 이리 오라고 해봐..

매니저가  여자애를 부르니 카운터에 앉아 화를 낸다..
얼굴이 빨개 져서..
내가 다시 부르니  쭈뻣거리며 와서 앉는다..

나...폰 넘버?  네임?

여자애는 매니저 쳐다 본다..매니저가 옆에 서서 웃으며 내 전화기 받아서 이름과 번호를 입력 시킨다...나는 그 번호로 전화해서 걔 전화기에 kim이라고 입력 시켜 준다..애

나..몇 시에 마치냐?
      마치고 내가 묵는 호텔 로비  와서  전화 해라.


매니저가  통역해서 전하니 알았다고  끄덕인다...

나는 웃으며  내 방으로 왔다..

하루 일과가...기상...조깅..샤워...아침 부페...

                        방으로 와서 휴식..점심...부페 (거의 볶음밥에 고추

                          장)...오후...마바리 게임...저녁...로칼 레스토랑..

                          밤...다운받은 한국 드라마, 영화 시청, 아님 마바

                          리 게임. ..이런 생활의  연속!

댓글목록

참꼬또참꼬님의 댓글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보고있습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는데요~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쓰시고 싶은대로 써주세요.
스토리가 너무 빨리 끝나게 되는게 두려운 한명입니다.
한 100회 이상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배까님의 댓글

배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도가 무슨 상관인가요?
흥미진진한데요... 언제나 믿고 읽는 빙고님 글인데요... 디테일이며 분위기며... ^^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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