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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깊은 나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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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4,045회 작성일 15-11-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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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려고 들어 오니 스팸이 쫙~~~
내가 올린 글 하나도 덩달아 잘려 갔네여...ㅠ
왜 이리 스팸이 많죠?
근데 스팸보고 들어가서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도배되어 있는 걸 보니 카페가 어수선해 보여요....ㅠ
관리자님 어떤 방법이 없나요?

약속 장소에서 오랫만에 셜리를 만났다...
난 필핀 여자를 만나면 한국인이 갈 만 한 곳은 아예 가지 않는다.
우리는 파이오니아쪽에 있는 로칼 레스토랑에 갔다..
안주와 맥주를 시켜서...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그러던 중,  셜리가 이상한 말을 한다.
얘한테 나는 필핀에 혼자 살고,  마카티에 후배랑 사는 걸로 되어 있다....그래야 내 집에 안데려 와도 되니까...
근데 갑자기 "미스터 킴! 너는 와이프하고 아들,  딸하고 살고 있지?  그리고 올티가스에 살고..."
난 속으로 화들짝 놀랐다.
겉으론 뭔말이냐하는 표정으로" 뭔소리냐?  잘못된 정보를 어디서 들었냐?"말했다.
"내가 다 조사했어.  거짓말하지마."
"올티가스 어디 사는데?"내가 오히려 물었다.
대답을 못한다....그러나  어렴풋이 나에 대해 아는듯하다.
자기가 필핀 경찰한테 조회 했단다...ㅠ
나는 더 자신있게....
"담에 내집에 너 초대할게....쓸데 없는 의심 마!!!"
하고 일단락 지었다....
속으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카티쪽원룸 하나 얻어서  한번 초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도대체 어떻게 알아 본 것일까?
카지노쪽 직원들 선 달았나?  계속 머리 속이 복잡하다...
바카라도 그렇고 여친 문제도 그렇고...ㅠ

더 이상 파고 들지않아 음식과 술을 다 마시고,  밴드 나오는 바에 가서 칵테일에 음악 듣고 같이 잠자리하러 갔다...
가서도 계속 어떻게 알았을까하는 생각과 바카라 게임의 운영  혼란에 대한 생각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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