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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깊은 나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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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6,299회 작성일 15-11-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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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와서 우선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해야 하고,  무엇을 들고 갈 것인지 체크했다...먼저 카지노가 없는 곳,  조용한 곳을 찾아야했다....이 곳, 저 곳을 생각하다가 아주 모르는 곳은 불편하고, 너무 멀리 가는 것도 불편해서 아닐라오 바탕가스로 장소를 정했다....가족들과 두번 놀러도 갔기에 장소가 우선 익숙하고  우선 차로 이동하고,  언제든지 마닐라로 올 수 있다....가서 먹을 소주,  김치,라면등을 준비하고 후배에게 카드를 많이이 사 놓으라고 했다.....
드디어 출발날....가는 길이 햇갈리기에 기사를 데리고,  후배집으로 가서 태우고 출발했다...그당시는 고속도로도 공사중이고,  국도로 가야하기에 3시간 넘게 걸렸다....
전에 가보았던 리조트로 가서 우선 방을 하나 잡았다...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너무 조용한 동네다...파도도 호수처럼
잔잔하고.....

후배랑 둘이서 카드8모를 섞어서  시물레이션을 하기 시작했다...무조건 하루에 10번씩하기로 약속했기에 밤늦도록 했다...계속 기록하면서...처음 카드를 섞을때...5분도 섞고, 10분도 섞고....한번은 내가 딜러...한번은 후배...
그냥계속하니까 너무 지겨워서 먹는 판수로 내기도 걸었다...
많이 먹는 사람이 1000페소 가지기로.....

밤이면 바닷가에 앉아 소주 마시면서,  어떻게 앞으로 게임을 할 것인지 의논도 했다....
그러기를 3일이 지나고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그려놓은 그림들을 보면 일치되는 것도 찾을 수 없고, 마지막 카드를 보고 베팅조절을 해보아도 매번 다르고....
가장 확실한것은 그림과 상관없이 홀짝처럼 딱 한번 베팅하면 확율이 절반인것은 맞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아무런 근거없이 빅벳을 한번한다는 것도 자신이 없고 위험한 것 같고...ㅠ

그래도 계속 해보기로하고...3일째 되는 밤에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서 이 동네 번화가를 가서 술집을 가보기로 했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마비니라고 거기는 여자가 나오는 술집도 있단다....기사에게가는 길을 알아오라고 시키고...우리는 나갈 준비를 했다...

댓글목록

백가71님의 댓글

백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짝이로군요... ㅠ.ㅠ
장기간애 걸친 시뮬래이션 결과가 홀짝이였군요... ㅠ.ㅠ
예전에 모 유명 디자이너가... 중요한 결정은 언제나 동전으로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단, 어떤 결과가 나오던 최선을 다했다던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참꼬또참꼬님의 댓글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런 특별한 변수(블랙등)가 없으면
단순히 "수학 확률"을 따를 뿐이죠~
  < 바카라의 기대값 >
    1) 뱅커에 걸 경우 : -1.17%
    2) 플레이어에 걸 경우 : -1.37%
수학적으로는 무조건 잃게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학(컨트롤)이라 생각합니다.
일명 "먹튀" ^^

참꼬또참꼬님의 댓글의 댓글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써 놓고보니,
흔히들 "승부/챤스벳/올인은 뱅커에" 라고들 하는데...
그차이는 약 0.2% 밖에 차이가 않나네요 ^^

아마도 뱅커의 커미션을 고려한 기대값임을 고려할 때,
둘의 승리할 확률(단순한 경우의 수-올인벳으로 가정하고, 커미션 혹은 슈퍼식스는 고려치 않을 때)은
뱅커가 약 4.8% 더 이길 기회가 많다라고 분석해 봅니다~

5kok님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빙고님 글 감사합니다.
가입한지 얼마안되었는데..
인천공항에서  빙고님 글 처음보고
일일이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놓고 마닐라가면서
봤습니다.  마카오에서 이야기가 끝나 아쉬웠는데
다시 보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다시한번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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