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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같은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게임하시는 걸 지켜본다.

뭔가 다른 루틴대로 거시는데 그것 때문에 빠지는 것 같다.

내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어르신…거시는 게 어떤 방식을 기준으로 하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아..나는 중국점으로 하네만…”

“아…그러시군요…저는 처음봐서”

“그런가? 지난 첫 방필 대 요 놈으로 내가 재미 좀 봤거든…”

“다행입니다. 사실 바카라에 딱 정해진 룰은 없으니까요…”

“내 생각도 그렇네..

“그런대요 어르신…이 그름은 중국점이 아니라 그냥 시스템 벳으로 가야할 것 같아서요”

어르신이 나를 쳐다본다

“시스템 벳이라…”

“네 그림이 그렇네요..”

“그런 내가 좀 잃었으니 자네가 해보게 나는 그냥 한번 따라가지”

“네 그러면 일단 그램대로만 가볼 테니 5번 정도만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벳을 한다.

그 날의 숫자를 못외운다.

하지만 그 이후 나온 그림은 내 생각과는 아주 다르게 나왔다.

“죄송합니다”

“아니야 아니야 일단 처음 봤는데 나가서 술이나 한잔 하세”

라고 하고서는 우리는 에어포스 원으로 향한다.(이름이 다른 곳이랑 살짝 헷갈림)

오늘은 웬지 술이 안 받는다.

얼굴에 알러지처럼 빨간꽃이 피었다.

이런 날은 술을 마시면 안된다.

여자아이들은 예쁜편이다.

하지만JTV급들은 아니기에 눈에 안 찬다.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다시 나가서 스테이지를 가야 한단다.

에잇..

“자네 JTV 자주 다닌다면서?”

“네??”

“이 친구가 그러던데JTV에 대해서 설명도 막 해주고..자네가 뭐 홈런인가? 그것도 잘 치고 말이야…”

친구 놈이 말을 했나보다

“아…네…뭐…홈런은 아니고 뭐 그게 그냥 잘들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얘기한다

“나도 좀 도와주지 그러나?”

나는 어르신을 올려보며 놀란 얼굴을 한다

“허허허 농담이네 농담”

“아…”

나는 아직 캐릭터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이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친구의 표정 미루어 짐작했을 때 농담이 아닌 진심…

제일 곤란하다.

나도 힘든 판에 솔직히 말해 나이고 많고 영어도 딸리는 분과 JTV에 동행해서

무슨 홈런 도우미가 되는 것은 말이다.

차라리 젊기라도 하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 곳을 데리고 간 친구 녀석의 책임이 크다

아무튼 그렇게 유익하지 않은 두 시간 정도가 흐른 뒤 구하얏으로

돌아온다.

여자를 붙혀주겠다는 어르신의 강한 의지로 인해 힘들었지만 나는 게임을 더 해야 하기에

극구 만류했다.

E양에 내 방에서 눈을 부릅뜨고 있엇기 때문이다.

호텔로 돌아오니 E양이 방에 없다.

아마 어디를 간 모양이다.

이렇게 얘기도 없이 곧잘 돌아다니기에 그냥 무시하고 게임을 하러 간다.

구하얏트 게임장

한 무리의 게임팟에서 아주 예쁜 여자를 본다.

무엇을 하는 여자인줄은 모르겟다.

하지만 한국 사람 게임을 도와주고 잇었다.

이리 생긋 저리 생긋..피부도 하얀 것이 아주 미치겠다.

나도 모르게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뒤에서 누가 나를 툭 친다.

돌아본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