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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 홀덤치면서 가장 짜릿햇던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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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간지폭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4건 조회 2,763회 작성일 15-10-09 21:47

본문

안녕하세요. ㅎㅎ
요즘은 바카라에빠져 홀덤은 안하는데 ..
카지노 처음 맛들인게 홀덤이엇습니다 ㅎ
호주에서 첨 해봣엇는데요.
이미 오년전일이지만 아직 생생한 가장 짜릿햇던 한판을 소개해드릴려구요 ㅎㅎ
1인칭으로 가보겟습니다 ㅎ

플레이어는 8명이다.
한국사람은 나뿐.
아랍애처럼생긴애 한명 외 모두 코쟁이들이다.
미니멈 바이인이 200불이엇던 가장 작은 판.
내 칩스는 천불이안되게 6,700불 정도엿던것같다
카드를 두장 받으니 시뻘건 10포켓이다.
이정도면 프리플럽에서 100불까진 친다.
플럽이 깔리기도 전 이미 팟은 오백불이 넘는다.
5명이 콜을 받앗다 ..
플럽에 시뻘건 하트3장에 모든 그림이 깔린다 ....
난 10하트를 들고잇으니 ..
남은 두장중 하트가 하나만나오면 플러쉬다. ....
에이스 하트만없으면 ..내가 가장높은 플러쉬...
거기에 아무에이스라도나온다면
난 마운틴스트레이트도 가능하다 ..
누군가 앞에서 백불 벳.
그담사람 콜 ... 나는.
과감하게 올인을 외쳤다 ..
겜도 대여섯시간해서 이미 피곤하기도햇다.
내뒤에 아랍놈은 죽고
그담 코쟁이가 같이 올린을 외친다 ㅋㅋㅋ
그리고 처음 백불을 베팅한 코쟁이가 콜을 받아
세명이 올인을 갓다 ....
딜러가 칩을 계산하는 사이 ..
내 다음 올인을 외쳣던 코쟁이가 에이스하트를 보여준다 ...
ㅇ ㅏ 놔 흽알 ....
내가 우려햇던 단 한가지 경우의수가 나왓다 ㅠㅠ

하지만 저넘도 하트가 하나뿐일거야 ...
라고 혼자 주문을외운다.
차라리 하트가 더이상나오지마라...
그냥 에이스하나떠서 내가 스트레이트로먹자 .... 제발 ㅠ
턴은 뭐가나왓는지 기억도 안난다.
그냥 시커먼숫자엿다 ..
마지막 리버에서 빨간색 하트가나왓다 .......
코쟁이 환호하며 크게웃는다 ㅠㅠ
처음 배팅햇던 코쟁이도 카드오픈.
정확히기억안나지만 포켓을들고잇엇던 것같다...

난 원래 진판에는 내카드를 보여주지않는다.
하지만 너무아쉽다 ..
나도 플러쉬인데. 에이스만아니엿음 내가 가장높은데 ......
이런 아쉬움에 그냥 나도모르게 내 카드를 딜러에게 보여주었다 .. 거기에 난 스트레이트도 가능햇다구 ㅠㅜ

근데 사람들의 반응이 갑자기 이상하다 ..
거기에다가 딜러는 수수료를 뺀 모든 칩을 나에게건내준다 ... 뭔가 어리둥절하다 ....

그렇다
난 에이스하트한텐 무조건 졋다는 생각을 하고잇엇고 긴장하고잇엇나보다.
마지막리버에뜬 카드숫자는 보지도않앗다 ..
다시보니 하트9
내가 스트레이트플러쉬로 에이스플러쉬를 이긴거엿다 ㅋ

이게 제 카지노인생에 홀덤치던즁
처음이자 마지막인 스트레이트플러쉬엿습니다 ㅋ

빙고님 연재기다리다가 끄적여봣습니다 ㅋ
긴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꾸벅

댓글목록

그러니까님의 댓글

그러니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인생 홀덤의 가장 짜릿했던 한 판은 세부 워터프론트에서 처 졸면서 게임하다 나도 모르게 콜~ 을 외쳤는데 알고보니 저보다 시드 많은 놈이 올인을 했던.... 졸다 깨서 나도 모르게 올인 콜 해버린..

물론 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제임스한님의 댓글

제임스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짜릿합니다 스티플 뜨셔서 에이스플러쉬를 잡으시고...
카드 안 깠으면 평생을 후회하셨을 듯

제목도 짜릿한 한판이 아니라 악목같은 한판으로 바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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