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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4건 조회 5,752회 작성일 15-09-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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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가라오게 위 후진 호텔방이다...ㅠ
어제 완전 술에 똥이 되어서 옢에 있던 마담에게 위에 방키 가져 오라고해서 같이 올라와서 술에 취해서,  그냥 잤던것 같다...
마담애는 한국남자와 살다가 헤어 지고,  가라오게에서 막내 마담인데...내가 수시로 사랑한다하고,  my  love이라는 한국 노래를 그애를 위해 불러준다고  불러,  가게에서는 장난같이 내가 좋아한다고  애들이 다 알고 있었다...내가 어떤 애 데리고 나가면 괜히 뽀로뚱한 표정 짓고...그랬던 마담이다..
씻지도 않고,  깨지는 듯 한 머리를 안고,  집으로 왔다. 
한 잠 더 자고,  여행사에 담주 수요일 홍콩행 비행기를 예약 했다..후배 것까지....컨펌 나면 전화 주기로 하고,  오늘은 간만에 식구들과 보내기로 맘 먹었다. 저녁때 가족들과 올티가스에 있는 미니 샤부샤부로 갔다.  Sm에 가서 애들 장난감도 사고,  오락실에 가서 오락도 시켜 주고,  간만에 가장다운 모습을 한 것 같다....큰 놈이 다음달 미국 학교에 입학 컨펌을 받았다고 한다..
애엄마가 영어도 나보다 잘하고,  꼼꼼해서 집안 일은 알아서 하기에 그나마 이렇게 안심 하고 돌아다닐수 있어 다행이었다.

밤에  나가고 싶어 근질근질했으나,  푹 쉬자는 맘에 참았다..
담날 오전...여행사에서 그날은 표가 없고,  담날것은 있다해서...어쩔까 하다가 우선 발권하라고 했다.  조카가 이틀 있는 다했으니 하루 늦게 가도 하루는 볼 수 있으니....내 여권은 애기 엄ㅈ마에게 복사해서 갖다주라고 하고,  후배것은 오후에 보내준다하고,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여권 갖고,  겐꼬 사우나로 오라고...
만나서 기사에게 여권 여행사에 갖다 주고 오라고 하고 우린 사우나에 마사지를 했다.'형님 모레 친구 들어 오기로 했습니다...같이 한번 만나 주시죠?' '알았다...내가 술이나 한잔 살게.  그리고,  나머진 니가 재미있게 해주라~'  네, 

다 마치고,  마카티 백화점으로 갔다.  내일 셜리 생일인지라 선물 사러 왔다.  이것 저것 보다가 테크노 마린 시계점이 보였다.  한 참 그당시 한국 연예인들 사이에 유행했던 시계인지라...
대충 고르니 4만페소정도 한다..하나 달라고하고,  홍콩 갈 때 입을 양복을 루스탕에서 하나 샀다.....언제 없어질 지 모르는 돈인지라 물건이나 사야겠다는 맘 이다..ㅋ

마카티 한국 식당에서 후배랑 밥 먹으면서이런 저런 계쇡을 세운다..마카오가면 게임보다 이 곳 저 곳 정보도 얻고,  둘러 보자...마카오는 베팅 자체가 크니까 이기면 큰 돈이지만 지면 그냥 날아가니까 조심해야하고,  가져 간 돈 말고하면 안된다...혹시 내가 다 잃고,  열받아 한국에서 송금받을려면 꼭 말려라~~~하고 부탁같은 지시를 했다....
나온 김에 그냥 들어가긴 뭐해서 가까운 카지노나 가서 마바리나 하자하고,  P카지노이층 마바리에서 잠깐 놀았다...거기서도 이제 필핀 놈들이 킹하면서 인사한다...이제 쪽팔리는 짓은 할 수가 없다...마바리에 앉아 후배보고 카드 잡아라 했다...몇천페소 따고,  일어나면서 후배에게 이긴 것 경비로 쓰라하고 집으로 왔다...원정 게임 앞두고  있으니,  몸가짐도 조심하게 되고, 많이 흥분 된다....필핀말고는 처음 가보는 카지노이다...지지는 않고 와야 된다는 부담감에 이것저것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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