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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마가오 바카라 기행기 하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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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용카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3,295회 작성일 15-06-21 15:14

본문

천원, 천원, 천원 계속 나감

 

사방이 적들같음.

 

딜러도 노골적으로 비웃는것 같고

 

사람들도 전부 적으로 보임.

 

날 보고 웃어주는 사람은 비웃음 같고

 

무표정한 사람들은 나를 무시하는것 같았음.

 

사실 5만9천이 내 인생에 지장을 줄 정도인 돈은 아닌데

 

이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 알듯함.

 

나도 카페에서 눈팅만 몇달동안 하며 사람들 후기를 읽어봤지만

 

아무리 잘쓴 글도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힘듬.

 

아, 한가지 덧붙이면 1년의 한번 여름휴가 8박9일중 남은 6일 어찌할지 엄청 고민했었음

 

잠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마카오 일정은 제일 마지막으로 잡으라고 권장하고 싶음.

 

사설이 길었고

 

마지막 4천원일때 ...

 
마지막 4천원

 

진짜 깨알같이 했음

 

배팅은 천원씩 했는데

 

그때부터 그림 안보고 그냥 느낌대로 했음.

 

확실히 그림보면서 배팅하면 주저가 없어지지만 안맞기 시작하면 내려오는거 순식간.

 

이것도 역시 겪어본 사람만 알듯.

 

하늘이 도와서인지 거짓말 안하고 잘 될때는 10에 7~8번 이김

 

그리고 2번 연속지면 다른테이블로 도망

 

어느순간부터 사람들도 그림 안보고 나 따라서 배팅함.

 

만원만들면 지폐로 바꾸고 그돈은 절대 도박 안하기로 생각하고

 

5번 바꾸니 5만6천

 

5만은 전부 지폐인상태로 맘편하게 배팅하고 결국 6천원은 날림

 

본전까지 9천남기고 홍콩으로 도망.

 

진짜 두번하라면 못할정도로 운이 좋았음

 

여기까지도 정말 대만족이고 지옥같다가 다시 천당온 기분이었음.

 

근데 반전있음.

 

홍콩 침사추이에서 잘 놀다가 중국 광저우로 넘어가려는 시점에

 

윈호텔 2박을 특가로 하루에 천원씩 양도한다는 글을 읽음.

 

2박에 2천원이면 우리 머문 그랜드 왈도보다 싸고

 

비교도안되는 최고급호텔이라

 

생각도 안하고 바로 마카오 다시 입성.

 

역시 윈은 좋았음. 체크인 시간까지 1시간 남았는데 구경도 할겸 카지노쪽으로 걸어감.

 

가다보니 여긴 천원짜리 칩이 없고 500원이랑 5천원임.

 

잠깐 20분정도 했는데 난 2천원 윈

 

형은 2만원정도 윈하고 먹튀.

 

드디어 체크인 하고 들어갔는데 이거 뭐 장난이 아님.

 

문짝 크기부터 창문 통유리까지 어마어마함.

 

밥먹으러 나왔는데 넘 일러서 둘이 시드 모아 딱 호텔값만 벌어보자 시작하여

 

형이랑 천원씩 모아 2천 시드로 무리없이 2천원 윈

 

호텔값 마련함.

 

큰일났음.

 

그렇게 지옥근처까지 다녀오고 알게된 카지노의 무서움이 또 사라지기 시작했음.


 
소액 목표 정하고 이기는거에 재미들려서

 

이번에는 시드 천원씩 모아서 크레이지쇼 + 포시즌 뷔페값 벌어보자 마음먹음.

 

이번에도 큰 난관없이 2천원 윈

 

크레이지 쇼 보러 깜롱 도착, 입장료 400원에 거스름돈 100원은 10원짜리 10개 줌

 

스트립쇼는 태어나서 처음보는데 많이 실망함

 

여자는 그런대로 봐줄만한데 한개도 안야함

 

여자관객들이 생각외로 많았음.


터미네이터닮은 남자스트립퍼가 나오고 첨에 기겁했으나

 

음악에 맞춰 달랑거리며 애교부리는게 인기 만점이었음

 

정사쇼는 어찌어찌 밀려 한참 뒤에서 봤는데 그냥 그랬음.

 

집에 있는 3D티비 포르노가 더 야함.

 

다 보고 포시즌 호텔 뷔페 갔는데 랍스터등 양보다 질이었음.

 

혹시 안가보신분들은 돈따면 꼭 가시길 강추드림!

 

포시즌에서 맛있게 먹고 여기도 카지노가 있나? 구경가다가

 

드디어 최악의 상황으로 감.

 

만원으로 칩10개 바꿔서 간좀 보는데 무슨 그림이 이렇게 안맞을 수 있나 신기할정도임.

 

그림이다 싶으면 바로 꺾이고 옆으로 간다싶으면 바로 내려오고

 

같은테이블 사람 전부 죽고 나도 죽고 형도 죽고

 

열받아서 다른테이블 옮겼지만 거기서도 불행은 계속됨

 

10개 순식간에 날리고 형은 그동안 딴 50개를 한번에 날림.

 

밥먹으러 왔다가 무쟈게 비싼 밥 먹고 감.ㅠㅠ

 
포시즌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날리고

 

호텔로 다시 돌아왔음

 

그냥 남은 호텔 1박 버리고 홍콩 돌아갈까 고민함

 

갑자기 형이 달링2 가자고 함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하고 돌아옴.


이야기가 자꾸 길어지네요.


짧게 쓸게요.


암튼 자고 일어나서 현금서비스 받고 윈에서 처음으로 블랙잭했는데


딜러 불슈. 최대한 팀플하려고 다 넘겼는데도 이건 뭐 답없음.


옆에 돈많으신 코쟁이님도 어이가 없던지 계속 제스쳐를 취함.


어찌저찌 전부 올인하고 오히려 홀가분하게 잠


마지막날 형에게 만원 빌려서 시드 합해 2만으로 게임함


마지막 칩 3개까지 10에 9번은 패


3개 남은거 전부 걸고 지면 가야지 했는데 이김


6개도 한번에 걸어버리고 이김


12개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11개 남았을때


막 시작하는 다이로 옮김


그때부터 그림이 플플플플뱅뱅뱅뱅뱅뱅플플플플뱅플


딜러도 기가막힌모양임


이렇게 나와서 11번 연속으로 먹음.


여기서 5만원 만들어서 둘이 나누고 홍콩으로 바로 먹튀


홍콩에서 기차타고 광저우 가서 쌍나에서 휴식. 여기 마사지 어떤지 아시죠?


여자 얼굴은 광저우 여자들이 훨 이쁨


가격도 거의 반의반값도 안되는데 서비스마인드는 광저우가 훨 좋음.


글재주 없는 형편없는 후기였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에이치에스님의 댓글

에이치에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국과 지옥이 왔다갔다 하셨겠어요.. ㅜㅜ
그 정도까지 잃어본적은 없지만, 진짜 그 심정은 이해갑니다 ㅜㅜ 정말 기분 뭐같죠 ㅜㅜ
그나마 결과적으로 좀 채우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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