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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리조트월드마닐라 "맥심카지노" 와 하얏트호텔 카지노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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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94회 작성일 11-04-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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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10일 양일간 마닐라의 카지노 2곳을 둘러본 소감과 간단한 게임 후기를 올립니다.

게임을 즐기는 회원님께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1. 리조트월드 마닐라 "맥심카지노"

 

첫 방문이었읍니다. NAIA 3 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마카티에서 가자면 스카이웨이를 타고 약 5분, 국립항공대 캠퍼스 바로 뒤에 있읍니다. 말라테에선 약간의 교통 체증이 있어 30여분 정도가 걸리더군요.

리조트 단지를 아직까지 개발중이라 주위 환경이 썰렁하기 그지 없읍니다만 카지노 시설과 환경 자체는 필리핀 최고가 아닐까 감히 생각합니다.

말레이 겐팅 그룹이 투자하고 운영하는 곳이고 딜러나 직원들 무척 친절하고 정중합니다.

규모는 족히 하얏트 카지노의 2배~3배 정도 될 면적인 것 같고 마카오 카지노로 따지면 샌즈 카지노 1개층이나

스타월드 2개층 이상되는 면적이니 제법 큰 규모입니다.

시설은 흡사 마카오의 윈 카지노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조의 테이블과 밟기 미안할 정도로 깨끗한 카펫과 

담배 연기가 즉시 빠지는 벤트 시스템등이 돋보이고 하얏트에서는 회원카드로 음료수 하나 시키면 30분 기다려도 안오는데

이곳은 오가는 핏보스들이 먼저 음료수나 간식 좀 드시겠냐 묻고 주문해 줍니다. 케포 딱 2게임 하는 동안 배달되 오더군요.

미니멈은 하얏트와 대동소이 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입니다. 게임의 종류도 많고 중국인 투어러의 꽁아~꽁아~ 소음에서도

해방될 수 있는 추천하고픈 카지노 입니다.

딜러들은 제법 큰 승을 한 후에 팁을 줘도 안받고 그저 감사하다고만 합니다.

제가 앉았던 테이블의 딜러는 정말 아리따운 아줌씨였는데 남편이 한국 천안에 있는 회사에 있다 합니다.

기혼녀지만 정말 예쁘고 몸매도 좋아 저도 은근 슬쩍 마음이 동해서 작업성 멘트를 몇번 날리니 이쁜 딜러님...

제 실없는 농을 잘 받아주고 제가 싫지 않은 눈치였읍니다만 남편 한국에서 고생하는데 .. 생각이 드니 더 이상

진도 나가기가 좀 그렇더군요 ^^  하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ㅎㅎㅎ 

 

2. 말라테 하얏트 카지노

 

많은 분들이 이미 경험하신 곳이라 생각되고 굳이 후기를 올릴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기막힌 게임 스토리가 있어

재미삼아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리조트월드 카지노와 달리 이곳은 좀 산만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훨씬 더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캐포 테이블에 앉아 딜러와 농담따먹기 해가며 바바에 얘기해가며 놀기를 어언 2시간...

300페소짜리 마바리판 입니다만 즐기는 분위기는 단연 최고입니다.

기억나기로는 스트레이트를 3번인가 먹고 트리플도 3~4번 잡았고 죽기를 잘 죽어서 시드에서 빠지지 않고 계속 놀았는데

밤 늦은 시간이 되니 좀 타이트 해집니다. 당연하지요 이젠 카지노 타임... 걷어들이는 시간엔 게이머들 몸 사려야 합니다 ㅎㅎㅎ

 

프로그레시브 앤티 100페소도 아까워 안걸고 기본 앤티만 계속 하는데 옆자리에 어느 한국 사장님 한분 앉으십니다.

오호~ 앤티를 2천 페소씩 갑니다 @@

그러더니 갑자기 저의 잭팟 앤티에 100페소 칩을 올려놓습니다.

혹시 착각하셨나 싶어 물어보니 제가 계속 잭팟 앤티를 안가서 대신 올려주신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어딜가든 한국인의 정은 대단합니다 ㅎㅎㅎ 맛있는 아이스라테 한잔도 주문해 주십니다.

 

이리저리 놀다 적당하다 싶어 멈추려고 하는데 풀하우스 잭팟이 터졌읍니다....그러나....

프로그레시브 잭팟 앤티를 대신 올려주시던 한국 사장님이 떠난 후 기본 베팅만 하다 잭팟이 터졌으니 이를 어쩔꼬 ㅠㅠ...

딜러도 안타까워 하고 같은 게이머들도 안타까워 하고 제 속은 타들어 가고...

제발 게임이라도 퀄리파이드 되면 좋겠는데 딜러 패는 버스트... ㅠㅠ

한판에 3만 페소가 그냥 날라갑니다. ㅠㅠ

 

뭐 이래서 마닐라 카지노가 좋은것 같습니다.

미니멈이 낮으니 잃어도 따도 부담이 없읍니다. ^^

100페소 칩 하나의 팁에도 딜러들 고마워하고 재미난 농담과 Y담이 그칠줄 모릅니다. ㅎㅎㅎ

이렇게 놀기를 어언 4시간...

정산해보니 -4천 페소 입니다. 맥심 카지노에서 약간 승한 금액과 대조해 보니 -1천, -2천 페소 정도 되네요.

그동안 놀고 먹고 마시고 짜릿한 승부를 몇시간이나 즐긴 게임비 치고는 정말 약소합니다.

 

이상 마닐라 카지노 2군데를 둘러본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라며....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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