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하야트 카지노에서 미니잭팟터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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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53회 작성일 11-04-03 17:25본문
올해 초에 약 한달정도 학교에서 보내주는 어학연수를 갔다 온
필리핀에 다시 가고 싶은 공대생입니다요.
5개월이 지나가는디 이놈의 오라오라병이라는...그 병은 낫질 않네요.
그래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겄지만 다시 꼭 가고야말겄다는 각오를 하는...
여튼 필리핀가믄 다들 하는게 KTV를 간다거나 쇼핑을 한다거나
카지노를 가던가, 바닷가를 가거나...(당연히 학생의 신분이지만...
경험이 쵝오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땜시...다 해봤음)
그 중 마닐라베이에 있던 하야트호텔카지노 얘기를 하겄습니다.
같이갔던 애들과 퀘존시티에서 택시를 타고 한~참을 가니 굉장히
고층건물에 뻔쩍뻔쩍이는 과연 여기가 필리핀인가 싶은 곳에 도착!
하야트카지노에 입성, 다른 애들은 영어도 쫌 하고 머리도 좋은지라
룰렛이나 블랙잭인가, 고런거를 한 30분 정도 관전하더만 배팅을 합디다.
(당연히 학생이라 한명당 한 500~1000페소 밖에 안 썼음)
저는 아무리봐도 이해도 안가고 몰라서 걍 슬롯머신? 그 기계에 앉아서...
아무생각없이 코인을 넣고 막 버튼을 누르고 있는디...(한참을...)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기계가 번쩍번쩍 그러더만 다른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웃어주고 박수쳐주고 부러운 눈빛을 보내며 그라는디...
저는 기계가 고장난 줄...식겁했음...코인이 우수수 떨어집디다.
큰 잭팟은 아니고 미니잭팟이라고 굉장히 작은 금액 1200페소인가가...
코인이 10페소니께 120개가 쏟아지는디...지끔 생각해도 그 기분은...
다른 애들은 다 잃었는디 저는 500페소가 2000페소로 불었다는...
저도 참 영악하고 약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는디 그 일 후...
한 3일 지나니께 또 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갔는디 그때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가니께 문 앞에서 고런 복장은 안된다고...ㅋㅋ가드가 잡고 그래서 다시 혼자
집으로 오는디 나중에 거기 갔던 다른 애들은 천페소쯤씩 잃었다고...
여튼 님들도 적당히 재미로 하는 건 좋은디 진짜 죽자살자 뎀비믄 인생 조질듯...
그리고 확실히 마인트컨트롤 할 자신 있는 사람만 첫 발이자 마지막 발을 내딛으시길...
댓글목록
무도리님의 댓글
무도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축하합니다
정대만님의 댓글
정대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보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