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나 있는 개개인 바카라 원칙중에,

'도중에 일어난 테이블에는 눈길조차도 주지않는다!

라는 조항이 있다...

그래서 중간에 말린다싶으면 내가 떠난 테이블이 보이지않을

테이블에 앉으려 노력한다...

운이없게도 두개의 뱅커가나올때까지 내리 3~4판은 졌다.

두개의 뱅커가 나왔길래,

옆으로 밀어보자했더니, 드로우

다시 밀어보자했더니 드로우...

두세판을 내리지고,

힘들게 9를 겨우 잡아냈는데도 드로우,

통제하던 가슴속에서 깊은 빡침이 솟구쳐올라,

'열을 좀삭히고 담배나 한개  물어야겠다'하여

그 테이블을 과감히 떠났다........

30~40분후,다른테이블에서 조금올리고

다시 담배하나 물러 예전테이블 근처를  지나가려는 찰나,

얼굴 알고지내는 꾸야한명이,

굳이  말안해줘도되는걸,손가락으로 짚어보여주며,

'너 일어나고 줄 9개 나왔지롱~'

'너 일어나고 줄 9개 나왔지롱~'

'너 일어나고 줄 9개 나왔지롱~'

반사적으로 레코드를 보게되었는데,

그렇다...참 이쁘게도 뱅커 9개가 

내가 드로우하고  떠난 순간부터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그걸 확인하는 순간,

나는 가지고있던  모든칩을 바꾸고,

집으로 돌아와야만했다.

1.내가  떠난순간부터  줄이나오는 경우,

2.챤스벳인데  8잡고9죽 당하는경우,

3. 뱅커 베띵 올리고 슈퍼6  베팅하고 잡았는데  플3번째 장이 숫자가6.7이여서 뱅6이 깨진경우

4. 3합1인데  그걸 못잡고 망통으로 까내려 지는경우.

1~4중 하나라도 겪게되면 그날은 집에 오는게 

돈따는방법인거 같다....

아무튼 나는 9개의 뱅커줄에 속으로 욕을 박아주고,

(심지어 줄 이후 그림도 선호하는 패턴)

'저건 내 운이 아니기에  못만난거다'자위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