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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1건 조회 4,480회 작성일 15-09-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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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날 아침.....난 바로 게임장가고 싶었으나 꾹 참고,  골프장으로 갔다.  호텔에서 5분? 금방 도착해서 클넙하우스 가니 조용 하다...18홀 내내 운동하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다... 두시간 반만에 18홀을 끝내고(이사님이나 나나,  가라 스윙도 안한다...ㅋ)클럽하우스에 오니 프런트에서 9홀만 치고 가냐해서 18홀 다 끝냈다하니 놀란다......그 골프장이 옛날 마르코스 별장이었다고 했다.  2층으로 가니 사무실겸 침실에서 18홀 전체가 다 보이고,  ㄷ마르코스 부부의 전신 그림이 벽 한 쪽에 차지하고 있다.  정부 각료들을 다 그 쪽으로 데리고 와서 지냈다고 하니 옛날의 영광을 보는 듯 했다.  마르코스의 기를 들이마시는 기분으로 사무실에서 깊은 호흡을 몇번 하고  호텔로 왔다....

바로 풀장으로 후배와 가서 수영하고,  귀신물러가란 의미로 실탄 사격장으로  가서 권총 사격을 한 참하고 방으로 왔다. 카지노로 갈려구하면,  이사님이 자꾸 말린다.'김사장,  천천히 해라. 시간 많고,  이기고 있는데 뭐 그리 급하노?' 맞는 말이지만 짜증날려고 했다.  그러나 좋은 의미로 하는 것이니 말을 듣기로 하고 마사지 받고,  식당 가서 질리는 중국 음식을 먹고 어두워지길 기다렸다...

드디어 어두어지고....카지노로 갔다.  몇몇 피노이 게이머가 페소 게임장에 보인다...어제 본 딜러들이 아는 체 한다.  Vip실에 가니 여자애가 게임하고 있다.  자매들이 옆에서 응원하고...
나보고 하루 종일 뭐했냐?  어제 이겼냐?  막 물어본다.
그쪽은 페소게임지라 같이 못하고 건너편 테이블에 앉았다. 후배는 옆에서 그림 그리고...이사님은 왔다갔다하고...
묵고,  죽고...천불이상  베팅은 자제하고,  롤링만 열심히 하고 있다.  여자애가 일어난다...얼굴보니 또 원이다!!!!
나가면서 나보고 게임 끝나고 뭐하냐 물어,'nothinng! '자긴 밥먹고....1층 가라오게 가니까 나중에 오란다...같이 마시게!!!
알았다고 하고 계속 게임을 했다...두시간 정도 지나니 진 것없고,  롤링만 했다.  내가 받은 커미션이 1.2였으니 어제,  오늘 30만은 한 것 같다....3600불은 챙겼다....그만하고 가라오게 가기로 했다.  이사님은 페소 마바리 한단다...그리고 내일 마닐라에 본인은 가야된단다...나보고 어쩔거냐해서 계속 있는다했다.
'김사장,  혼자 놔두고가면 걱정되니까 같이 가자''걱정마세요...내 자제력 모릅니까?'하고 정리했다.  천불을 꺼내서 이사님께 수고비로 드렸다...좋댄다...마바리하겠지?ㅋㅋ

난 후배랑 가라오케로 가니,  홀에서 세명이 술마시고 있다...
같이 앉아서 마시면서,  한국식 폭탄주를 보여 주니 웃고 난리났다...특히 넵킨으로 돌려 벽에다 부치는 걸 보고는 쓰러 진다!!!
홀에는 우리 뿐이다...이런 저런 얘기하는 중 내일 간단다...이틀 총 800만 이겼는 데....마닐라 파코에서 이쪽 카지노로 연락해서 못하게 한단다...여긴 vip는 외국인전용인데 자기 게임하는 걸 이쪽 파코매니저가 마닐라에 알려준것 같단다. 그래서 마닐라에서 하면 되지?하고 물으니 자기 부모가 알아서 게임 못하게 한단다...너네 부모가 누군데?  그냥 웃는다...그리고 한국 제주도 가봤는 데 또 가고싶단다....내가 가이드하겠다..가자...알았어.  갈이 스케줄잡자하면서 재미있게 놀고,  마닐라에서 보기로하고 세명 전화번호 받고 내 번호도 주었다...
당연히 세명다 돌아가면서 같이 춤도 추고...

방으로 돌아오면서....화원을 걸으면서 하늘을 보니 여긴 별도 많다.....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목록

프리즘님의 댓글

프리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왁이 급 궁금해져서 바로 검색 해봤습니다.
붉은벽돌로 지어진 오래된 리조트 호텔이 아주 인상적이군요...
꼭 카지노 아니더라도 한번쯤 가보고 싶습니다.

빙고님의 댓글의 댓글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멜다가 자기 딸 결혼을 시키기위해서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본 호텔을 본 따서 지은 호텔이랍니다...라왁은 필핀에서 가장 중국땅과 가까운 곳입니다...여행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간지폭포님의 댓글

간지폭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왁은 마닐라에서 버스타고갈려면 10시간이상은 걸리겠죠?ㅋㅋㅋ
ㅇ ㅏ 저여자들 정체가뭘가요 800만이라;;;;
진짜 ㅎㄷㄷ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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