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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바카라 킹...still aliv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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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9건 조회 6,835회 작성일 15-09-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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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  오늘 가지고 있던 페소를해 먹었다. 평소와 다르게 평정심을 잃고,  별것도 아닌 일에 화가 치밀어 게임을 한 것에 대한 분노로 참을 수가 없다. 새벽 4시,금고에서 만불을 꺼내어  직접 차를 몰고 H호텔 vip실로 갔다..게임하는 이가 없다.달라를 카지노에 맡기고,  페소로 칩스를 받았다..카지노 환율은 아주 안좋기때문에 영수증을 보관해서 나중에 찾아야 된다. 새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을 시작한다.  핏보스는 약간의 바끌라끼가 있는 친한 놈이 있었다.  평정심을 찾으려 애쓰면서 조심히 했다.  초장에 좀 빠지다가 중간쯤에 찬스가 온 것 같아,  20만을 벳했다.  뒷발로 역전 된다.  화가 났지만 꾹 참았다.  또 10만을 벳했다.  카드 쪼으고 있는데...딜러놈이 오픈 말도 안했는데,  오픈 한다.  내츄럴9다...보지도 않고,  내 카드를 던져버렸다...졌다....딜러놈에게 내가 고함쳤다..왜 말도 안했는 데 오픈시키냐고...자식이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딴 짓거리다...내가 더 고함을 치니 핏보스가 달려온다...상황을 말하니,  정말 정중히 사과한다...계속 컴프레인하니,  딜러를 내보내고,  또 머리 숙이며...사과를 하면서 딜러를 페날티 꼭 주겠다고 한다..

더 화를 내면 내가 돈 잃고,  행패부리는 것같아 일어났다.
칩스는 10만도 안 남았다...
딴 테이블에 아는 여자 딜러가 앉아서 보고 있었다.  눈 짓으로 자기 테이블을 가리켜 그쪽으로 가서 앉아서 다시 게임을 했
다.  다른 사람이 조금하고 간 테이블이었다...맥주를 하나 시켜  마시고 맘을 달래며 조금씩 베팅을 하는 데,  여자 딜러가 베팅전에 나보고 이쪽,  저쪽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딜한다...
딜러가 시키는대로 가 봤다...이기고,  져고...지가 나지막히 'dangerous'라고도 하고,  내가 지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난 속으로 요년 봐라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하면서 게임을 했다..
화가 났던 맘도 완전히 날라 가고 없어졌다...ㅋ

한 슈가 끝나고 셔플을 시켰다..'아떼야..나 여기오기전 59만페소 잃고왔다.  셔플 잘 해라...알았다고 한다.  커트를 내밀기에 천페소 칩을 통위에 올리고 컷했다...럭키 컷이란다...
어영부영 다 잃었다.  게임 끝나기 전,  그림 그리는 종이를 살짝 주면서 전화 번호 적어달라고 하니,  옆에 두고 지 그림 그리는 척 번호를 적는다..내 종이가 없어서 새로 달라고 하는 척하면서 얼른 가져 왔다...생긴건 얼굴도 좀 길고,  나이도 조금들었는 데...딜러라는 직업이 호기심을 자극 한다..

밖으로 나와 차를 운전하고 오면서 오늘 게임같지도 않게 백만페소 잃었다..후배놈이 또 미워진다....새벽 6시,  벌써 길이 막힌다...돈 잃고,  잠 못 자고, 길 막히고...정말 일진 더러운 날이다.

댓글목록

바비초님의 댓글

바비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20년전쯤 오래된 친구랑 외국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이친구가 도박 중독이더라구여..돈을 다 날려야 카지노를 나오는
습관적 루저스타일이고 겜은 오로지 촉으로만 하구여
어느날 자기돈 다잃고 내가 돈이 있다는걸 알고선 땡깡을 부리더라구여
그날 열받아서 술마시고 새벽에 카지노가서 블랙잭 혼자서 6구멍 ㅋ
몇시간 동안 다 박아버렸죠. 6개월간 악착같이 지키던 돈이었는데..
그후론 카지노는 철저히 혼자 다니죠. 카지노안에서도 사람을 만들지 않습니다.

바비초님의 댓글의 댓글

바비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강랜이 첨 생겼을때도 오랫만에 구경이나 가자고해서
놀러 간적이 있는데 사람이 넘많아서 한두시간 기계를 돌리다
그친구에게 가보니 벌써 삼천을 날렸더라구여..연봉이 삼천이 않되는 놈인데..
그 잠깐 사이에 카드 꽝에 차량 대출까지 했더라구여..
이놈 진짜 목멜놈이네 라는 생각이 들어 한숨만 쉬었죠.
체전에서 태권도 우승한 경력도 있는 놈이라 함부로 건들기도 만만치 않은 놈이죠
하지만 다행히 그날 내상이 커서 깨달은게 잇는듯..그이후로 카지노는 얼씬도 않하네요.

빙고님의 댓글의 댓글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지노뿐만 아니라 모든 도박은 철저히 본인이 결정하고,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저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터득했습니다..소위 말하는 동패라는 것...끝까지 가는 것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인간 관계...영원한 적,  동지 절대 없습니다.  자기 이익에서만 움직이죠...님처럼 철저히 혼자 다니는 것..강추입니다..좀 외로워서 그렇지!!!

바비초님의 댓글의 댓글

바비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어쩔수없이 외로운 길이죠. 하지만 카지노만 벗어나면 또 사람들이 있고
어차피 겜은 카지노 엣지를 타고 다녀야하는 암벽등반인데 누군가를
신경 쓴다면 부담이 크죠. 절대 혼자 가야죠.
해피 추석 되세요~

그러니까님의 댓글

그러니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로 진심으로 매일 기다리면서 글 잘보고 있습니다.
밑에도 썼지만.. 천천히 하고 싶은 얘기 쓰고 싶은 것 다 쓰시면서 끝까지 완결만 해 주세요^^

빙고님의 댓글의 댓글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까지 무엇이 해피엔딩?  새드엔딩인지 모르겠네요~~진행중이기에!!!!ㅋ그러나 순간순간의 결론은 항상 납니다.
후회와 번민으로....롤러코스터같은 삶이죠~~~

노라요님의 댓글

노라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중 하다보면 주위 환경에 영향을 안 받을수는 없죠.
그렇다고 게임에서 평정심을 잃은 오기베팅은 죽음을 재촉하는 길이죠...
그날 깨진 100만 페소는 빙고님의 실수 라는 것 언제쯤 알게 되셨나요?

빙고님의 댓글의 댓글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후에야 알았습니다..그 순간엔 이 모든게 후배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만 생각했고,  워낙 그 당시는 게임에 자신이 있어서 담날 또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컸었습니다
절대 나의 잘못이라고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죠!!
깨닫게 되는 시간도 아주 한참뒤 알게 되었습니다...

노라요님의 댓글의 댓글

노라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는 간밤에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집에가서 깊은잠에 빠져 듭니다.
아침에 부인이 일어나라고 몇번을 깨웁니다. 그래도 일어나지 못하자 부인이 잔소리를 합니다.
이기지도 못할술을 왜 마시냐고....
남자는 잔소리를 듣고 아침을 맞아 합니다.
마누라의 잔소리에 화가 납니다.
화가 가시지 않은채로 출근을 합니다.
염색공장에 며칠전 의뢰 해 놓은 선염제품을 살피러 갑니다.
미국에서 온 스와치와 비교해서 꼼꼼히 살핍니다. 컴펌을 해주고 납품을 받습니다.
오후에 생산과 직원이 헐래벌떡 뛰어 옵니다...
"과장님 큰일 났습니다. 오늘 들어온 염색이 물이 빠집니다."
이미 라인을 타고 있는 공정을 스톱 시키고 전량 회수조치 합니다.
이사님,공장장님에게 열나게 깨집니다. 회사에 입힌 손해가 막심 합니다.
미치고 완전히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업무적으로 깐깐하기로 소문난 남자 이미지에 똥칠 먹칠을 합니다.
저녁에 몇몇 직원과 술자리에 갑니다.
" 아~ X발 마누라가 아침부터 잔소리를 해대더니 하루종일 되는일이 없네"
일에서 실수는 본인이 하고 결국 남의 핑개를 댑니다.
이런 마인드가 모든 한국인이 풀어야 할 과제 입니다.
이 이야기는 20년전 저의 이야기 입니다. ㅠㅠ

빙고님의 댓글의 댓글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맞는 말씀이십니다..특히,  도박판에서는 이기면 본인이 잘해서 그런거구,  잘못되면 꼭 남 탓을합니다.거슬러 올라가서 맨 처음 그 도박을 가르쳐 주고,  데리고 간 사람을 탓합니다.  만약 도박을 해서 잘 되었다면  가르쳐 준 사린ㅁ에게 감사의 보답을 하지도 않았을텐데도 말입니다.
인간은 어떤 종류의 도박을 하게 되어도 맘 한구석에는 불법적이던가,  해서는 안되는 것을 하고 있다고 맘 한구석에는 죄의식을 갖고 있습니다..그래서,  꼭 잘못되면 남 탓을하고 스스로 변명하게 되지요~~

빙고님의 댓글의 댓글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앞의 글에서 제가 말했듯이 전,  이 경험들을 올리는 것을 일종의 참회하고 고해성사하는 맘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어디가서 떳떳하게 얘기해 본 적이 없습니다..내 인생에 18년간은 묻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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