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죽고자하면 살것이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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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31회 작성일 11-04-03 20:24본문
와우 제 생각보다 댓글이 많아서 놀랬네요....강등제의 효과인듯합니다 ㅋㅋ
그럼 계속 이어나갈께요^^
다음날은 새벽에 돈을 잃어서인가 아침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이왕 휴양으로 온건데 좀 여유를 즐겨보자는 생각에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세부워터프론트 수영장은 아시다시피 그냥 아담합니다
꼭 한국의 큰 온천들의 노천탕 비슷한느낌...(이건 제 생각이에요 ㅋㅋ)
거기서 혼자 망고주스 먹으면서 시간을 죽입니다...물론 책도 한권 옆에두고요...
전 언제나 허세를 위해 조금만 읽어도 잠오는 인문학 서적을 들고 다녀요...이거 여러모로 좋습니다
비행기에서 한 10페이지정도 읽으시면 한국에서 눈을뜨는 신기한 체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아무튼 이렇게 할일없이 오전을 보내고
점심때 혹시나 해서 어제 봤던 한국 어학원생에게 문자를 날렸습니다만
혹시나는 역시나로 바뀌더군요...망고주스를 두잔이나 먹어서인지 배도 안고프고 해서
잠시 카지노로 내려갔습니다...역시나 썰렁...
대낮의 카지노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흥이나질 않아서 한바퀴 휙돌고 결국
또다시 아얄라로...ㅋㅋㅋㅋㅋㅋ
그 상호가 생각안나는데 아얄라몰 그 커피전문점,...암튼 그곳에 앉아서
쓰디쓴 에쓰쁘레쏘를 허세 가득하게 시켜두고 독서하는척 하면서 지나가는 마간다 걸을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뛰는건 역시 한국 어학원생이나 젊은 여자 관광객들이더군요
그렇게 한 한시간정도 있었을까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누가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ㅎㅎ
젠장...아주아주 예전 약2년 반전에 세부에 왔을때 그러니까 어학여수할때 절 가르치던 튜터였습니다
정말 완전 놀랬습니다...그래도 약간 반갑더군요 ㅋ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기를 30여분
그녀가 가르치는 학생들 3명이 나타나더군요.....올레!!!!!!
남자 1에 여자 2인데 이 두 아가씨가 완전 제스타일인겁니다....
그전에 튜터한테 허세를 잔득부려 한국가서 완전 성공해서 좋은직장에 다닌다고 해두었는데
그 튜터가 절 소개하길 전에 자기가 가르치던 학생인데 한국에서 지금 완전 성공했다고 해주더군요...뿌듯해하면서요
정말 원숭이(인종을 비하하는게 절대 아님! 정말 닮았음...전 북극곰닮았음....)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던 그 튜터가
어찌나 이뻐보이던지요...후후후
암튼 할일없던 저는 같이 다니자고 제안했고 세부가 첨이라는 이 어린양들은 제가 인솔했습니다
아얄라 쭉 돌아주시고 심심하지 않게 바로 에스엠으로 이동 볼링좀 치고 다시 카트타러 다녀왔습니다
교통비는 한국에서 성공한 직장인인 제가 냈죠....
그리고는 저녁에 내가 워터프론트에 묵는데 뷔페사줄테니 초대한다고 했더니
바로 오케이를 하더군요....ㅎㅎㅎ..아직 어려서 모든일에는 댓가가 있다는걸 모르는 녀석들이더군요 ㅋㅋ
헤어져서 꽃단장하고 7시30분에 다시 만났습니다. 남자애는 빠져줬으면 했는데 눈치없이 제일 앞장서서
들어오더군요....센스없는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밥을 맥였습니다...
한참 먹고 이야기하고 하다가 튜터가 애때문에 집에 간다더군요 그래서 또 매너있어 보이기 위해
한국서 사온 초콜릿 보따리를 통째로 줬습니다...그 두명의 여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요 ㅎㅎ
그녀들이 와 오빠 완전 착하네요 소리를 들으니 완전 좋더군요...ㅋㅋㅋ
그리고 전 그 3명을 끌고 카지노를 구경시켜주겠다며 카지노로 입성했습니다...
조리를 신고온 개념없는 남자녀석에게 제 운동화까지 빌려주면서 말이죠
근데 2편은 카지노 기행기라고 하기엔 카지노 이야기가 없네요...
게시판을 옯기기도 그렇고 걍 여기에 올릴렵니다...
끝을 볼려고했는데 퇴근준비 해야겠어요....금방 또 올릴개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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