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카지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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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97회 작성일 11-04-03 20:56본문
어제 터미널 1앞에 있는 카지노에 갔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재미삼아 잭팟을 꿈꾸며 가곤합니다. 예전에 메이져 잭팟맛을 보았기에 발길을끊을 수가없습니다. 그러던 내게 어제는 참 큰일을 봤습니다. 필리핀 할머니께서 단돈 오백페소를 가지고 칠페소 배팅으로 승승 장구 하고있던것입니다. 종종 잭팟도 걸리고...와...칠페소로도 게임이 되는구나...한동안 사십페소씩 배팅하던 저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고 할머니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칠페소로 게임하시던 할머니는 오백페소를 육천페소로 만들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제게는 희망같은 할머니였습니다. 나도 이제 오백페소가지고 주구장창 하리라...하다보면 걸리겠지...오래하는게 장땡이구나...큰깨달음을 얻고 다음을 기약하며 자릴 뜨려다가 더 놀라운 광경을 목격 했습니다. 한국분께서 이백오십페소씩 걸고 머신을 하시는 겁니다. 헉...두번누르면 오백페소.....전 한동안 그분 자리를 떠날수 없었습니다. 그분이 얼마로시작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분아 자리를 떠날땐 육만페소가 넘었습니다. 헉.....예전에 메이져잭팟으로 만져보았던돈을 그분은 그냥...기냥 만지고 계셨습니다. 제가 보고있는 몇분동안에도 수차례의 미니 잭팟과...보너스게임.....아....조금전 보았던 진리는 거짓이 되어버렸습니다. 인생 한방인거같습니다. 빡걸어서 빡 !!터져야 인생인거지요. 지금 제머리속은 놀라움과 부러움 좌절감이 맴돌고있습니다. 아.....카지노엔 답에 없나봅니다. 운좋으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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