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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cod 넷째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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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스티브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3건 조회 4,474회 작성일 16-03-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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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 대해 궁금한 분이 많아 먼저 말씀드립니다.

사고는..........

전날 마지막 밤이라고 526에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콜라를 탄 위스키)을 몇잔 마셨더니 그 술에 취해 다음날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오후 3시 비행기인데...눈을 뜨니 오후 2시가 한참 지났더라구요 ㅠ.ㅠ

내일 할 일도 많고 또 중요한 약속도 잡아놨는데.....ㅠ.ㅠ

부랴부랴 프론트로 내려가 담날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 하루 더 연장하고.....시그니처 클럽으로 갑니다.

 

벌받은건지.....

어제 조금 이겼던 돈이 30분도 안 되어서 ㅠ.ㅠ

이제 본전.........물론, 그동안 쓴 돈은 내 인건비라 생각하고......

방으로 가 150만원을 들고 다시 시그니처 입장~

다시 그 자리에 앉는다.....미니멈 5,000

5,000씩 확신서면 10,000씩 배팅....

헌데, 그누므 확신이란 것이 나만의 생각이었던거다.

역시나 30분만에 오링나고 만다.

본전 생각이 간절해진다.

다시 150만원을 들고 내려온다....

블랙잭 테이블로 간다....

그동안 소소하게나마 이겨줬던 블랙잭도 오늘은 내편이 아니다...

30,000페소가 나간다. 자신이 없어진다.

승부를 걸기로 한다.

남은 28,000패소를 바카라 잘한다고 소문난 한 플레이어가 가는곳에 걸어본다.

진다......끓는다....

호텔방으로 돌아와 금고를 열어본다.

남은 건 200만원....

가져온 돈중 일부는 이겼을 때 트라젯님과 환전하는 분에게 이미 송금한 상태다.

약속을 취소한 벌을 단단히 받나보다 생각하지만 끓는 마음은 어쩔수 없다.

다시 마지막 종잣돈 200을 모두 바꾼다

아마 이때쯤 트라젯님이 시그니처로 날 만나러 오셨다. 

자초지종을 얘기하니....쉬었다 하란다.

헌데, 쉬어지지가 않는다.....다시 승부를 걸어본다.

이백만원(78,000페소)을 한구멍 올인시킨다.

조마조마하다......차마 눈뜨고 볼 수 없지만.....그래도 대담하게 지켜본다.

결과는.............................................................................................승!

다행이다.

그 중 백오십만원(58,000페소)을 다시 원화로 바꾼다.

나머지는 칩으로......

자리를 옮겨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배팅을 한다.

헌데, 잘 되지 않는다. 자꾸 앵그리뱃을 하게 된다.

트라제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승질대로 배팅하고 칩은 줄어가고..........결국 다시 오링

또 다시 150만원을 칩으로 바꾼다.

또 한방에 배팅....................윈

다시 원화로 150만원 환전..........나머지는 칩으로 게임

환전하고 다시 찾고...환전하고 다시 찾고..........이런일을 수차례 반복하게 된다. (캐셔에게 미안해지드라 ㅋ)

그러나 결국 이마저도 잃게 된다......ㅠ.ㅠ

오~~~~~~~~~~~~~~~~~링~

 

현금이 없다.....그렇다고 텔레뱅킹이나 인터넷뱅킹도 안 된다. 일부러 OTP 카드를 안 가져갓다.

방법은 있었다.

국제현금카드........

한번에 수수료 200페소씩 주고 만페소씩 4번 4번 4번씩........도합 12번을 찾았다.

"아~ 가는 날 드디어 대형 사고를 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도 난 여전히 싸우고 싶다

다시 앉은 바카라 테이블.......

조신하게......처음엔 5천을 배팅해 본다..

슬슬 이겨가기 시작한다.

함께 하던 필리피노들이 엄지 손가락을 세워준다.

10번이면 8~9번을 이겨기니 그들과 내 배팅을 따라한다.

데쟈뷰인가?.....엊그제도 이런 상황이었는데........

시간이 흘러..........10만짜리 블럭도 갖게되고......아침이 되어서는 본전까지 도달하고도 6만페소를 이기고 있다.

조금 더 힘을 내 보자....

허나, 사람 의지대로 되나?

계속 제자리 걸음이다.

결국, 체크 아웃을 위해 자리를 뜨고 짐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본전을 위한 환전을 한다.

입금액을 보니 토탈 100만원을 이겼다.

그리고 손에 남은 2만2천페소.....ㅋ

픽업 차량 올 시간이 두어시간 남아 다시 짐을 맡기고 바카라 테이블로 직행한다.

잃어도 그만인 돈이다.

마침 한국에서 딜러를 한다는 젊은 친구가 게임을 하고 있다.

비교적 큰 돈을 배팅하고 있는데 잘 맞춘다.

옆에서 내 생각과 같을 때만 배팅한다.

나 역시 칩이 늘어가고 그 친구도 나와 같은 비행기인데 짐정리 조차 안했단다.

이기고 있을 때 일어나라 충고해주고 올라가라 재촉하니...몇판 더 하다 올라간다.

난....부담없이 배팅한 돈인데도 칩이 쌓여간다.

12시 55분.......한시에 픽업 차량을 예약한 관계로 자리에서 일어나 보니, 8만페소가 되어 있었다.

시간이 없다

부랴부랴 맡긴 짐을 찾고.....공항으로 출발

 

결국 본의아니게 하루더 연장한 이번 여정에선..........300만원정도 이긴거로 마무리 되네요.

원래는 블랙잭하러 간 건데...본의 아니게 바카라만 하게 되었네요.

사실, 바카라는 초보나 다름없습니다.

이긴 것도 행운일 뿐이지....결코 실력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억을 더듬어 쓰는거라 시간 배열상 앞뒤가 바뀐것도 분명 있을겁니다.

이해해 주시고....건승하세요

그리고 여행길에 알게된 트라제님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댓글목록

냇물이님의 댓글

냇물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돈을 따시는 분이 계시다니 신기할따름이네용
전 항상 오링이란놈이 찾아와서 ㅠ
담에 가면 내가 생각한대로 꼭 한번 실천해봐야 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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