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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4건 조회 3,476회 작성일 17-03-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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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한때 카지노에 미쳐 살았었죠.ㅋㅋㅋ

오래전 이야기 이내요 지금은 갈려해도 갈수 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려 드릴께요..

호주에 워킹으로 처음 왔을때 일년은 정말 한번도 안갔습니다.

주변에 카지노에 미쳐 사는 애가 하나 있었는데. 야는 카지노때문에 자살까지 할려고 했던 애였고요.

그땐 이 미친놈아 카지노 갈려면 나가 죽어라. 개X욕을 하면 갸가 고쳐질까 해서 그랬는데 호주 떠나는 날까지 못 고치고 떠나데요..

그랬던 저였는데..

그 다음해에 호주에 같은 도시에 학생 비자로 왔습니다.

브리스번 시티 , 아실랑가 모르겠는데 시티 안에 카지노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시티 안.. 카지노 까지 걸어서 3분 거리...

같이 사는 사람들 모두 카지노 다님니다. 갸들이 카지노가면 저는 혼자 집지키는 꼴이 되더군요. 보통 밤세고 오는 애들이라.

갸들 갔다가 오면 오늘은 뭘햇는데 얼마를 땄다. 누구는 얼마를 잃었다. 어떤 중국인은 한판에 천불을 걸더라..

주된 이야기가 이런거고. 애들 돈딴날은 본이 아니게 얻어 먹게 되고. ㅋㅋ

너무나도 궁금 해서 함해볼까.. 하고 그 친구들이 랑 함 가봤습니다.

"형 이건 바카라야 이렇게 하는 거야... " " 어 알았어"

첫날 백불을 가져 갔습니다. 25불 칩으로 4개...

25불 이면 그당시 아끼고 아껴서 한주 식비 입니다.

칩하나를 올렸습니다. 먹었습니다. 정말 인생의 첫 배팅이 먹혔네요..

그날 칩을 네번을 올렸고. 전부다 먹었습니다. 백불땄고요

그리고 환전하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근데 다른 애들은 계속하고 있고요.. 또 다시 집에 돌아와서 집지키게 되네요..

그 다음날 또 갔습니다. 또 백불. 우여곡절끝에 또 백불을 따고 나왔고요..

그렇게 해서 10일동안 7번을 갔고 7백불들 땃네요...

자 이제부터 악마의 소굴에 깊숙히 발을 들이 뎄네요

매일 다녔습니다. 밤세고..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리미트를 깨야 한다는 고정관념..

저번에 천불 땄으면... 천불 이하로 따면 딴게 아닌거 처럼 느껴지고..

하루에 최고 많이 딴날은 만불 정도(천만원돈) 물론 많이 잃은 날은 만오천불.. ㅋㅋ

3년을 다닌거 같습니다. 무수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거 이야기할려면 너무 길어질듯 하네요.

총 딴거만 계산해보면 3천만원 정도는 딴거 같은데.

그게 딴게 딴거처럼 느겨지지가 않는 것이... 그돈 전부가 통장에 그대로 있으면 딴건데..

오늘따면 좋은거 사먹으러 친구들 불러서 가고... 다음날 딴 만큼 잃고.

또 따면 좋은데 놀러가고.. 이돈으로 많이 놀려다녔습니다.

호주바바에들 돈주고 많이 먹고. ㅋㅋ (호주에선 바바에라고 안하고 girl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학교다닐때 좀 싸가지 없는 인도놈이 하나 있었는데... 나랑 좀 친하지만 좀 짜증나는 그런 놈...

갸를 꼬셨습니다. 카지노 가자고... 어제 가서 천불 땃다고... 무슨 깨임을 하는데 어떻게 하는 거라고...

미끼를 물었네요... 시범적으로 니가 걸고 싶은 곳에 걸어... 그럼 내가 반대에다 걸께... 그럼 돈은 잃지 않는거야..

이런식으로 배팅을 하게 시작 했죠. 갸가 그러데요 " 야 그럼 딴것도 잃은 것도 아니자나..."

그러면서 혼자 하기 시작했고... 6개월 만에 모든걸 탕진 하고 지 나라로 돌아 가데요.. 처음 부터 이걸 노리고 했던거고 ㅋㅋ

호주 여친이 생기면서 여친이 가는 걸 싫어 했고 나도 여친한테 그런 모습보이는게 싫어서 안가게 됬고요.

그게 오년정도된 이야기네요

이제 갈래야 갈수 없는 이유는 제가 지금 카지노에서 일합니다.

무슨일을하던 카지노 노동자는 카지노 가게 되면 해고 되게 되있습니다. ㅋㅋ

얼마전에 필리핀에서 정말 오랫만에 가봤습니다.

첫날 1000페소 따고.. 카지노에 지넨시간 10분 안쪽.

이틀날 4500페소 윈 카지노에서 지넨시간 20분

셋쩨날 5500페서 읽고 나왔네요 카지노에서 지넨 시간 10분 안쪽.

5500페소 잃고 나서 옛감정이 살아나기는 했지만... 침착하게 일어나서 곧바로 출입구로 나갔네요.

그 테이블에서 10분 있는 동안 한 한국분 20,000페소 잃고 20,000페서 바꿀려고 하던데...

그사람 보며 나도 한때는 그랬었는데.

쓰고 보니 별로 재미는 없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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