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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부 워프. 지금까진 16연승... 32만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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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14회 작성일 11-04-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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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어김없이 워터프론트 카지노에 출석도장을 찍고왔습니다.

 

저는 항상 워터에 갈때는 바바에 하나를 대동하고 갑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는 바와는 좀 다릅니다.

 

제가 주로 하는 게임에 이용해먹기 위해서 대동하는 것이지요.

 

아. 그 게임이 뭔지 궁금하시다구요??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게임 풀라푸티 입니다.

 

레드 or 화이트 게임이라고도 하지요. 세상에서 오직 워터프론트 호텔카지노에만 있는

 

개 사기성 게임입니다. 룰은 미친듯이 간단합니다. 탁구공 세개를 던져서 바둑판처럼 생긴

 

판대기에 빨강 혹은 흰색 안에 두개 이상의 탁구공이 멈추는 곳의 색상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공 세개가 한색깔에 들어간 곳에 배팅을 하고 맞추게 되면 일곱배를... 두개 이상을 맞추게 되면

 

두배를 주는 게임이죠. 그리고 원스타에 배팅을 하고 맞추게 되면 열 다섯배. 그리고 투스타는 250배..

 

저는 이 게임으로 지금까지 32만페소 가량을 땄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손을 못 씻고 있습니다.

 

이젠 조금은 두렵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배팅 시스템을 잘 고수하고 있기에 아직은 건재하긴합니다.

 

저의 노하우를 조금 설명드리자면 실은, 간단합니다. 여러분께도 도움을 드리고 싶기에...

 

사실 같은 색상이. 연속으로 10번이상 나올 확률은 정말로 드뭅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더블배팅 시스템이었습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시킨 이 더블배팅 시스템은 약간은 다릅니다.

 

일단 게임을 두고 봅니다. 그래서 한 색깔이 적어도 네번이상 나왔을때 그 반대되는 색상에 배팅을 들어갑니다.

 

네번이상 나왔기때문에 사실상 연속 다섯번이상도 어렵다고 보는 이게임에서는 내가 이길 확률이 큽니다.

 

때문에 크게 배팅해도 크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절대로 크게 배팅하지 않습니다.

 

100 300 700 1500 3400 7000 15000 30000 ( 맥스배팅)

이렇게 안전하게, 그러나 판당 적어도 100원씩으로 보장하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의 배팅으로 버틸수 있는 최대 한도는 4번을 기다렸을때 12번까지는 버틸수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3400배팅부터는 800원의 수익이 보장되는 것이지요. 그 이후에는 1000이 남고요. 15000에서 따게 됐을시엔

 

2000이 남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30000은 맥스배팅이라 그 이후엔 막을 수가 없는 것이며 15000과 수익은 동일합니다.

 

제가 바바에를 대동하는 이유는 정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한창 10연승을 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세시간동안 죽을 치고 앉아 2만페소 이상 따고 있을때였습니다. 잠깐 피곤해서 음료라도 하고 올까해서

 

쉬다가 슬롯을 하고 돌아왔는데 열 네번이 떠 있는 것이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그때 느꼈습니다. 아... 죽을뻔 했구나... 하고요. 그때부터 제 현금을 대신 배팅해줄 바바에를 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당 배팅할 수 있는 최대 배팅이 한정되어 있기때문이죠. 그리고 그 전략은 운좋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직접 경험한 최대 연속 컬러는 13번 이었는데. 제 파트너에게 30000배팅을 추가하게 하여 육만 배팅을 해서

 

운좋게 막아 낸 것이죠. 그리고 육만배팅으로 게임에 이겨 십만페소짜리 거대한 칩 하나와 만페소칩 두개를 받았을 때

 

제 파트너의 눈엔 하트가 보였습니다. 바로 방 잡고 시원하게 치고 나왔습니다.

 

그런 아련한 기억이 있군요. 하지만 저는 제가 언젠간 무너질 것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저는 직접 경험하진 못했지만 14번을 본적이 있기때문이지요. 조심하고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따게되니

 

자꾸만 가게 됩니다. 그것도 파트너를 대동하고서... 육만을 배팅할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계속 해도 될런지 참 고민스러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순간 부턴가...

 

제 통장의 잔고가 늘어나면서... 불로 소득이라는 것을 느껴가면서... 수익의 출처가 카지노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

 

뭔지 모를 약간의 불안감과 함께, 모든 것이 시시해 보이는 부작용 또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돈의 가치를 망각하게 된것이지요.  이미 두대의 노트북을 구입했으며, 세부시내에 잘나간다는 호텔들은 모두 가보았고

 

바파인도 카지노와 함께 모두 섭렵했습니다. 제규어 사천, 아레나 육천 바파인도 우스웠죠. 마닐라걸 팔천일지라도

 

저에겐 감이 없습니다. 돈의 가치를 망각하게 되었으니말이지요... 큰 부작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절대로 저만의 배팅 룰을 바꾸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아무리 확실하더라도

 

시작은 항상 100원 배팅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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