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카지노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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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68회 작성일 11-04-03 17:35본문
빨리 빨리...
한국인의 근성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할수 있는 한마디...
뭐가 그리 급하고 뭐가 그리 바쁘십니까...
카지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잦은 페이와 뒷전들의 스플릿 더블시 늦은 칲스 전달에 몇몇 핸디는 흥분하기도 합니다.
가져온돈 툭툭 던지다 cd기로 달려가는 모습도 자주 접합니다.
카지노가 어디가는것도 망하는것도 아닌데 오늘 지금 이순간에 끝을 보려고 덤벼듭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쳐봐야 바위에 상처하나 남지 않는다는걸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하는 걸까요?
이번 출정에 최근에 가졌던 블랙잭에대한 두려움이 싹 가셨더랬습니다.
대면 먹는다?
왜 풀배팅이 겨우 십만원일까...
랜드 안망하려고 딸랑 십만원을 한도로 정해논건 아닐까...
그런 병X같은 생각도 했드랬습니다.
한슈에 한두번지고 전승하기를 왠종일...
이천원 앤티로 십수만원의... 카운팅 엣지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이기고 온 뜻깊은 날이었네요.
예전엔 앤티로 십만원이 죽은적도 있었는데...
왜 묻지마를 청산했을까...
하루만에 일확천금을 얻을 기회를 놓친 바보같은 게임 운영일수도 있겠네요.
카지노에 놀러가십니까?
전 일하러 갑니다.
일을 하면 그만한 댓가를 받아야 합니다.
일을 하면서 댓가를 지불한다는건 말이 안되기에 자리를 사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일한 댓가는 충분히 받았네요.
하지만 일한 댓가 이상도 바라지 않습니다.
어디가서 무슨일을 해서 하루 천만원의 일당을 받겠습니까.
정상적인 일을 한다면 정상적인 댓가를 받아야 겠지요.
때로는 일을하고도 손해를 볼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를 할수도 있고 재수가 나빠서 사고를 칠수도 있을테고...
노름꾼 아니 카운터에겐 상황전패가 그런경우겠지요.
하는일이 그렇다보니 가끔 아주 가끔은 시재... 돈이 틀리는 일도 있을수 있습니다.
시재가 틀리면 응당 메꾸어야지요.
정당한 노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당 이상의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것이지요.
하루종일 불슈인데도 천원짜리 배팅하는 잭커를 한심하게 보는 수많은 사람들을 비웃으며 지수뱃에 여념이 없는 플레이가 도대체 잘하는 짓인가...
누가 잭커에게 돌을 던질건가...
내돈내고 내가 배팅하는데 누가 뭐라고 한단말인가...
블랙잭이란...
베이직이라는 갑옷을 입고 카운팅이라는 창을 들고 지수뱃이라는 방패를 메고 카지노와 싸우는 돈키호테라고나 할까...
비록 상황에서 배팅을 올리고 풍차를 상대로 창을 휘두르며 미친듯 싸우게 될지언정 창과 방패를 벗어던지고 풍차의 그늘에 낮잠을 자는 한심한 기사가 될수는 없기에 때로는 창으로 찌르고 때로는 방패로 막아서는 돈키호테여야만 하는...
기구한 운명의 돈키호테일 뿐이라는...
어찌보면 한심해 보이는 돈키호테지만...
그렇게 씩씩하게 배팅하다 cd기를 몇번 왕복하고는 쓸쓸히 사라지는 측은한 대다수의 사람들보단 멋있지 않습니까...
열심히 일을 했으니 일한만큼의 댓가를 더이상도 더이하도 바라지 않는 초연한 모습이 경이롭지 않습니까....
우리가 게임도 도박도 하지만 대부분은 운전도 할겁니다.
때로는 빨리 달리지 못함을 굽은 도로를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애마를 탓하기도 하겠지요.
딜러보다 한끗발 부족한 내구멍의 카드를 보며 경멸하듯 말이지요.
자신이 베이직을 모른다던가 정확한 카운팅이 안된다던가 정확한 진실이를 추정하지 못한다던가 정확한 인덱스플레이가 아니라던가 하는 오류는 없었는가 말이지요.
잦은 출정에 경비로 지출이 늘어가면서
이겨도 이기는게 아닌 설상가상으로 게임에서까지 져버려서 패닉상태에 빠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이기기 힘든 게임입니다.
경비는 최소한으로 이것저것 만사가 손해인데 왔다갔다 먹고 자고 경비는 무조건 줄여야 오래 살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후후후님의 댓글
후후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알겠습니다
간지폭포님의 댓글
간지폭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음가짐이 젤중요한듯합니다...
에파타님의 댓글
에파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기자신과의싸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