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에서 지푸니 경험하다 총기 강도당하고 귀국했습니다 쩝...
작성일 24-07-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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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론스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733회 댓글 46건본문
7월 일정에 기분좋게 연장하며 앙헬에 있다가 사건생겨 급하게 귀국했네요..
ABC호텔에서 워킹쪽가다가 아주 늦은거도 아니고 저녁에 호기심에 지푸니 한번도 안타봐서 경험삼아 보이길래..
재미삼아 냅다 목적지는 딱 안정하고 좀 타다 근처에서 내릴생각으로 탔는데..
왠 놈이 내자리옆으로 엉덩이를 자꾸 붙이더니 자꾸 크로스백을 쳐다보는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총끄낸뒤에 가방 달라는제스처하며 자연스럽게 채가는겁니다...
갑자기 그때 너무 당황하고 몸이 굳어서 아무런 저항은 못했고요...
더 황당한건 다른 자리에 있던 필리피노놈들은 아무일 없는거처럼 주머니에서 코인 몇개 꺼내주고.. 드라이버는 갑자기 stop하더니만..
사람들이 차례로 태연스럽게 내리고 강도놈만 태우고 가던길 다시 가는겁니다...
후아...... 가방만 뺏겼지만.... 정말 황당하네요... 몸 성한거로 만족해야되는걸까요??
폰도 가방에 넣어둬서 사진은 못찍은게 한이네요....
그냥 다른분들 말씀처럼 호텔 픽업카만 타야되는걸까요??
이런 사건발생한게 나의 호기심이 왕성한게 죄인가요??
다행인건 손해는 폰, 가방, 현찰 바파인비정도 5천페소밖에 안되네요...
호텔에서 한국에 전화해서 급히 계좌이체해서 돈바꾸고 비행기표 변경하고 귀국했네요...
아 ㅅㅂㄹ... 기분 아직도 정말... 황당 어이없고... 한국에서도 소문나고 이게 무슨 개쪽....
괜히 이런글 적을까 말까 많이 고민 하다가... 다시 용기내서 적습니다....
충고도 좋고 욕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지프니같은거 타지말란 위험감수하고 하지말란 짓 한죄인거도 있으니까요...
저처럼 지프니 호기심에서라도 타지마시기 바랍니다... 그얘기 하고싶네요 초행길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