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새가 황새 따라하면 가랑이가 찢어지죠
작성일 24-07-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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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꿀떡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591회 댓글 20건본문
아래 내용은 제가 작성한 로컬라이프 댓글에 대한 답글의 의미입니다. "풋 설마요" 이게 그냥 쓴 댓글이 아닙니다. 설마가 사람 잡지요.
누군가의 홈런 스토리
누군가의 로컬 라이프
누군가의 가성비 지리는 영웅담
흔하게 당구 300을 치면 당구장에 소 한마리는 팔았다고 합니다.
맛세이는 300에게는 one of shot 이지만 물50에게는 다이 찢어먹고 변상하게 되는 사고로 이어집니다.
오래된 시간 투자해서 쌓은 경험과 그만큼 투자된 돈 그리고 관심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물을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도 해 보고 싶다!"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가성비 나오게 싸게 즐길수 있게 되기 까지 그동안 투자된 시간과 돈은 훨씬 많습니다.
단슨 비교만 해 드리죠. 17년을 필리핀을 다녔습니다. 흔하게 앙헬, 마닐라, 세부시티, 팔라완 뭐 그런 관광지 내지는 유흥지만 다닌것도 아닙니다.
루손섬을 기준으로는 마닐라, 앙헬, 수빅, 바기오, 비간, 파굿풋, 뚜게가라오, 카바나투안, 타가이타이, 바탕가스, 라구나, 알라방, 마욘화산
그 아래로는 타클로반, 레이테, 올목, 바이바이, 마아신, 실라고, 세부, 푸에르토프린세사, 디폴로그, 플라리델 등 전국일주를 해 봤습니다.
구글지도 열어서 한번 보세요 코딱지만한 대한민국 면적과 비교해서 필리핀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를. 서울 부산 다녀오는 수준이 아닙니다.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한 여정입니다.
저는 조회수 올리기 위해 일부러 로컬에 오지체험 하러 다니는 유투버도 아닙니다. 그런 유투버들 보면 솔직히 같잖습니다.
물론 관광지가 아닌 로컬 지역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전부는 아닙니다
흔하게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동사무소, 구청, 시청, 병원, 이발소, 학교 등의 관공서와 생활편의 필수 매장는 당연하게 가야하죠.
저는 파출소(지구대) 포함에서 위에 열거한곳 다 가봤습니다. 그러니 로컬 생활이 되는거고 필리핀에 있는 여행 온 관광객이 아닌 one of them으로 지내다가 옵니다. 저는 필리핀에 집도 있구요, 코로나 전에는 차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심지어 가족도 있잖아요.
이런 생활과 아주 밀접한 흔하디 흔해빠진 이런곳에 가 볼 기회조차 없는 유흥에만 초 집중해서 즐기다가 귀국할 관광객이 누굴, 그리고 무엇을 따라 해 보고 싶다는겁니까
당구 300을 치기 위한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맛세이(현지인 어리고 예쁜 일반녀와 가성비 넘치는 공떡과 연애를 꿈꾸겠지요 = 맛세이) 해보려다가 다이만 찢게(강도, 소매치기, 사기) 됩니다. 최소한 소 한마리는 당구장에 바치고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당구연습을 해야죠.
관광객이면 관광객 답게 주머니 사정에 맞는 수준에서 즐겁게 놀다가 돌아가면 그게 가장 안전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