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회생활은 즈그들끼리도 일단 안 믿음
작성일 24-08-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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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꿀떡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5,372회 댓글 11건본문
Load는 선불제 입니다. 충전한 만큼만 통화나 데이터를 쓰고 자동 차단
제 콘도 전기도 선불제 입니다. 충전한 만큼만 전기가 사용되고 자동 차단
이런것들이 처음 콘도를 렌트하고 생활하기 시작했을때 저한테는 신기했죠.
또 한가지 신기하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는게, 유치원에 보냈는데 첫 입학한 날만 엄마(보호자)가 수업하는것도 보고 같이 있다가 데리고 오는건 줄 알았는데...
매일매일 수업하고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옵니다. 보호자에게 수업참관이 그냥 개방되어있는겁니다.
부모가 바쁘면 가디언을 고용해서 아이의 안전을 확보 해도 되고, 그것도 힘들면 그냥 맡기고 가는겁니다. 단, 아이가 unexpected 하게 다치거나 하면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이겠죠
실제 키즈카페에 가도 가이언 한명이 동반입장하는건 필수입니다.
그냥 사회전반에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나에게 일을 시키는건 좋다. 단 책임은 못진다."
우리나라랑은 완전 다르죠.
책임지고 관리하겠습니다. 맡겨만 주십시요, 이게 우리나라 분위기입니다.
태권도장에 아이를 맡겼더니 관장이 아이를 학대 해서 죽어서 돌아온다는....
뭐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필리핀에서는 믿고 가게를 맡긴다던지, 믿고 돈을 먼저 준다던지, 그런 발상은 위험합니다.
믿어준 사장이, 믿어준 고객이 고마운게 아니라 얘들은 오히려 어디가서 우리 사장 정말 멍청하다며 뒷담을 깝니다. 마사랍 코리안인거죠. 이게 관리의 영역으로 가서 그런겁니다. 관리를 못해서 본인이 삥땅치고 사기친게 가능했다로 치부 됩니다.
그래서 사랑도 관리를 합니다. 엄청나게 관리당하고 사는 1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