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사람답게 만들기
작성일 24-12-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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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ur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929회 댓글 9건본문
손이 거칠었습니다.
험한일 하는것도 아닌데 손이거친건
대부분 손빨래 하기 때문 이지요..
그래서 세탁기 하나. 사주기로 했습니다
삼성꺼..전자동..
아니 제일먼저 한일은 와이파이 설치올시다.
퇴근 해서는 내가 부르면 제까닥 답해라..알겄냐?
ㅎㅎ 한달에 1,300페소.
근데..이놈의 세탁기가 사고를 치고마네요
내 생각이 짧은탓 입니다.
그냥 물틀면쏴..물나오고
세탁기 호스만 연결 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물 퍼다쓰는 형편 이였든겁니다.
..
일단 이웃에 소스 물탱크 있다니
호스 길파서 바닥에 묻어며
집까지 끌고 와서..
그리곤.
하아...
철탑 올리고 500키로 물탱크 올리는 공사를..
..ㅎㅎ. 하이고...
며칠걸려서 탱크 올렸습니다.
친구가 와서 보고는 놀래드라는..
그만큼 쉽게 엄두를 낼수있는 공사가
아니였나봐요..
다음이 투도어 냉장고.
쬐끄만 냉장고가 있긴한데
시언찮다네요 ..
어느날아침 숯불피워 밥한답니다.
개스 떨어졋냐?
버너 고장이랍니다..사촌 쓰든거
물려받은건데..
내 자존심이 뭉개지네요.
오늘저녁은 반드시 새 가스렌지로 밥해라
무조건..
이쁘게 생긴 투구녕(?) 버너..
16년차 시청공무원 생활이 이정도라면
도데체 월급이 얼마란 말인지
네 월급이 얼마냐? 물어봣드니
씨크릿..
그렇게 주위 친구들이랑 직원들이
펴기품 주는 용도 정도. 아줌마였네요.
은근 열받았습니다.
실 금목걸이
89번 티셔츠.(이건 브랜드 모를줄 알았는데
더 잘아네)
리바이스..여기선 무조건 리바이스가 짱.
개스 실버택이랑
라코스테 ..이렇게 청바지세개
큰 코치가방..적고귀여운 가방
그리고 라코 운동화.
라코스테 운동화는 진짜 아무나
신는게 아니네요.
친구들이랑 시청 직원들
눈 튀어 나올려고 합니다
직원들도 친해졋네요 피딩 두어번
하다가 아예 토스터기 갖다 줬드마는.
이제 기 안죽겠지요?
흐흐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