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파사이에서 한국인 숨진채 발견
작성일 13-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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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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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이 지난 월요일밤 마닐라 파사이시 자신의 콘도방 화장실 안에서 숨진채 발견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파사이 경찰은 "피해자는 서울출신으로 파사이시 클리낸 코트 빌딩 301호에 위치한 드림 TNE 여행사 대표 정진영씨" 라고
말했습니다.
밤 9시 45분경 발견 당시 피해자는 검은색 미니스커트와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있었고, 왼쪽 얼굴에 뭉툭한 걸로 맞아
즉사한듯한 여러 상처가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시신 발견전인 오후 6시 15분경 바탕가스 리파시 서밋포인트 골프앤 컨트리클럽에 거주중인 남동생
정강일 (38) 씨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당시 그녀는 다른 필리핀 여성과 자신의 방에서 함께 대화중이라며 조금있다
전화해줄것을 요청한뒤 끊었고, 몇분뒤 다시 전화했지만 휴대폰 신호가 가다 꺼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후 피해자의 사무실에도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받지 않았고, 이에 마닐라에 있는 자신의 친구 문재석씨에게 부탁해
동생이 괜찮은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문씨는 그의 친구인 조영호씨와 함께 밤 9시 조금 넘은시간 그녀의 콘도방에 찾아갔으나 불러도 응답이 없자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 조사당시 바닥과 침실 벽에 핏자국들이 흩뿌려진것처럼 묻어 있는걸 확인했으며 금고는 열려있었고 누군가 강제적으로
침입한 흔적은 없었던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누가 사망전 그녀의 방에 들어왔었는지 자세히 확인하기위해 콘도측에 CCTV 자료 제출을 요청 할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