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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드실분,,,

작성일 11-06-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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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권V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954회 댓글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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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드실분~ 면발 뿔기전 언능 오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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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녀와 지는 한몸 이었어예^^
그랬는데 안타깝게도
우린 둘로 나뉘어졌지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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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 밖에 없는
너무나 안타까운 운명 이었던 거지예~
사람들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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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본의 아니게
스킨쉽도 많았었어예^^


그 순간엔
넘넘 행복하기도 했었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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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다시 만난건
시커먼 짜장면 속 이었어예^^
헤어진지 어언 5초만의 일이었지예 ㅠㅠ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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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지는
짜장면 그릇속에서 데이트를 했어예^*^
면발을 헤치고 헤치며~~~!!!
룰루랄라^^
나 잡아봐~~~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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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쑤시개를 몸속에 늘 지니고 다닐만큼..
준비성이 투철했어예^^!!
정말 사랑스런 그녀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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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녀때문에 지는
미칠것만 같았어예!!!!!!!
맘 속에 타 오르는
이 불꽃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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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지는 마 감정을 억누르지 몬하고
참을 수 없는 충동에 그녀를
짜장면 그릇속으로 끌어 들이게 되었어예!
그리고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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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녀의 배가
점점 불러오게 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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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의 바람끼는..
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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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어찌된 일인지
태어난 얼라는
성냥개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기라예^^
닮은 것 이라곤 발가락 뿐이지예!!
우째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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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으로 쇠약해져 가던 지는
끝내 단무지의 찔김을 이기지 못하고...
그녈 홀로 남겨두고 떠나게 되었어예ㅠㅠ


그녀도 알까예?
같이 있지 않으면
끝내 아무데도 쓰이지 않는 우리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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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짜장면 드실분 간이 싱거워 땀방울 쪼매 넣어서

쫄깃하게 빗어 조물락 거려 맛깔나게 볽아낸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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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능~젓가락 하나만 들고 오셔유~~~ㅎㅎ

배달왓시유 뿔어터져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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