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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누드 금지령’에 시의회서 ‘알몸 시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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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카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043회 작성일 12-12-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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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코리아_원문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공공장소에서의 누드 금지 조례에 맞선 알몸 시위가 한바탕 벌어졌다고 CBS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4일 공공장소 누드 금지 조례의 최종 승인을 위한 투표에 들어가 찬성 6표, 반대 5표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의회는 2주전에도 같은 표차로 조례를 예비 승인했다.

조례 통과가 확정되자 참관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남녀 누두옹호 활동가 가운데 6명이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의원들을 향해 “몸의 자유를!”,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격하게 항의했다.

급기야 보안관들이 투입돼 벌거 벗은 시위자들의 몸에 담요를 덮으며 진압에 나서 혼란이 빚어졌다. 붙잡힌 시위자들은 곧바로 회의장밖으로 쫓겨났다.

누드옹호론자들을 대변하는 크리스티나 디에도아르도 변호사는 시위자 한 명이 체포를 거부하다 구금됐다고 전했다.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최종적으로 조례에 서명하면 내년 2월 1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누드 금지령이 내려진다. 리 시장은 앞서 누드 금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누드 금지 조례는 길거리,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알몸을 드러내는 것을 불허한다. 해변, 페스티벌, 퍼레이드에서는 허용된다.

조례를 위반할 경우 초범은 최대 1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상습범은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누드옹호론자 4명은 이 조례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출처_(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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