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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투어 후기 1탄 (+ 사방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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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폰데로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3회 작성일 25-02-03 00:19

본문

사방투어 1탄



설날을 이용해서 사방에 다녀왔습니다.

무려 6년만에 방문이네요.

정말 많은 것이 변했고요... 또 많은 것이 그대로 있기도 하네요. ㅎㅎ


먼저 1탄은 첫날 도착해서 상황과 사방 가는 길 안내.

사방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자유게시판에 쓰고요.


2탄 부터는 밤문화 게시판에 쓰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사방투어를 계획하였습니다.


카페에 오래된 회원님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원래 사방에 대한 글을 간간히 올리고는 했습니다.

그러다가 20년 초 코로나가 창궐하고 지금까지 사방을 가지 못해서

거의 사방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사방에 방문하여, 다시 사방에 대한 글을 써봅니다.


참.. 제 별명.  "폰데로사" 이것도 사방에 있는 산꼭대기 전망대 이름입니다. ㅋㅋㅋ

 

1396449401959_20000102_002227.jpg

위 사진은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2023년 11월에 이미 사방계획을 세우고, 비행기도 예약했습니다.

5~6년 만이라서 두근두근 하면서 2달반을 기다렸죠.


이번 투어에서는 도시락을 계획을 하였습니다.

왜냐?

사방에 있는 BAR 들 가격이 5천페소입니다.


2011년쯤 ... 2K에서 3K로 올리더니

2016년쯤에  3.5K ~ 4K로 올리고

지금은 5K가 되었답니다.


와~~ 진짜 저는 그 가격이 진짜 너무 억울하고 용납이 안되어서

너무 너무 아까워서~~ 


아끼기로 마음먹고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최근 몇년간 앙헬을 자주 가서 앙헬의 아는 처자를 꼬실까~ 하다가.

앙헬의 BAR에서 대여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워킹 바깥쪽은 낮바가 4K 이니까...

사방을 일주일 간다고 했을때 총 7K를 아낄수 있다!!

게다가 내가 아는 이쁜처자를 데려가니까 안심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었죠.


앙헬 BAR에 문의 해본 결과, 가능하더라구요.

외부로 장기 대여 가능하답니다.


조건은 하루 4K씩 선불 완납해야 하고

거기에 마닐라 공항까지 교통비도 추가로 줘야 합니다.

교통비야.. 버스비 왕복 1K 주면 되니까 별거는 아니다!!


그래서 이제 누굴 데리고 갈까~~

랄랄라~ 하면서 신나게 고르고 있었지요. ^^


그래서 1순위, 2순위, 3순위를 고르고 있던 찰나...

BAR 메니저와 카톡 중, 청천벽력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방갔다가 돌아오는 날까지 계산해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아침에 사방에서 나와도, 결국 앙헬 도착하면 저녁될건데

그날 장사는 못하기 때문에

그날 장사까지 내줘야 한다네요.


흠~~~  맞는 말이긴 하죠.

하지만... 그럼 8일치 계산하면 4X8 = 32K

사방에서 7일내내 바파인하면 5X7 = 35K


아~~ 거기다가 교통비도 줘야하고... 그러면 별차이가 안나네요?

게다가 마닐라까지 제시간에 와야 하는데

앙헬에서 마닐라 오다가 "트라픽" 이라든가... "On the way" 이래 버리면 저때는 건데...

거기다 2명분의 대여비 8일치면 64k... 한국돈 150만원이 넘는 돈을 선입금 한다?


음~~ 이러면 메리트가 없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안되겠네요.

이 방법은 앙헬에서 처자를 직접 데리고, 다른 곳으로 여행 갈 때,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하고.

마닐라 공항에서 만나서 사방가는건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자~~~ 차선책.

아는 처자에게 문자를 돌립니다.

사방가자고 하고 가격 흥정을 해야죠. ㅋㅋㅋ



먼저 앙헬의 아는 처자들에게 딜하니까... 하루 5k 부르네요.

아~ OB들은 안되겠다...

그러다가

문득 작년 마닐라에서 만났다가 글을 썼던 처자가 생각났습니다.


그 처자에게 사방가자고 문자를 보내니, 좋다고 합니다.

아싸~~ 

그리고 내 친구 파트너도 한명 소개시켜 주라고 하니까

바로 자기 친구 영상, 사진을 보냅니다.


음~ 나쁘지는 않네.

좋아!!! 진행시켜!!!


제가 먼저 딜을 들어갔습니다.


"S야. 우리 일주일 있을 거야... 25K 어때?"

라고 물어봤습니다.


35K보다 일단 10K 깍아서 딜을 걸어 봅니다.

"제발~~ 걸려라~~ 걸려라~~"


S양이 "25???"

"..............."

"30K" 

이러는 겁니다.


아우~~~ 뭐, 그래도 사방이나 앙헬 대여비보다는 싸네. 췌~~

그러는 찰나.

S가 말합니다.

"오빠 나랑 내친구랑 15K 해서. 30K줘요"

이러는 겁니다..


헐~~~~~~~~~~ 대박!!!!!!!!!

 

KakaoTalk_20250202_215440118.jpg



나는 1인당 25K를 말한건데...

이 처자가 둘이 합쳐서 30K를 말하네요?

그럼 1인당 15K??


이거 완전 럭키비키 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수가 좋잖아!!

이런 순진한 착한 소녀를 봤나. ㅋㅋㅋ


저는 제 친구에게 이 기쁜 소식을 알려줬습니다.

친구도 기뻐하기는 했는데...

사진을 보더니 썩 맘에 들어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S양에게 다른 친구 없냐고 하니

다른 친구 사진을 또 보여주더군요.

오~ 이친구는 좀 양호하네. 

오케이 이친구로 하자!!


그 S양의 친구는 로컬바에서 일한답니다. 필리피노 상대로요~

한국남자는 만나본적이 없다는 군요.


좋아 좋아~

그리 이쁘지는 않아도, 뭐 사진상으로 양호하기 때문에

와꾸 살~짝 포기하고 가자.


15K라는 가당치 않은 가격은 쉽지 않다.

싼 맛에 가는 거다!! 

라고 친구를 꼬시니, 친구도 수긍합니다. ㅎㅎ


시작부터 너무 좋네요. 

사방갈 생각에 너무 신납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는데...

아하~~ 이거 점점 불안해집니다.


이   S양이 종종 메세지 보내면서 사진을 보내는데

살이... 많이 쪘네요??


아놔~ 이러면 곤란한데....

원래도 약간 살집이 있었는데

전체 몸 사진을 보니 허벅지가 내 허벅지 만해 진거 같습니다.


아~~ 진짜. 불안하네. 어떻하지?

나도 배나온 아저씨인데, S양도 배나오면... 도킹은 어케 합뉘꽈? ㅋㅋㅋㅋ

너무 고민이 되었지만...

아~ 15K.... 그래 15K면 참아야지

그냥 가자!!




그래서 그냥 가기로 하고 마침내 디데이!!

우리는 마닐라로 향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딱 만나서 사방갈때 까지는 요.

왜냐?

여기는 필리핀.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나라.

안심할 수 없는 필리핀이니까요. ㅋㅋㅋ



 

 

마닐라 1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나오면서

환전소에서 300달러 만 먼저 환전 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먼저 흡연구역으로 갑니다.


아~~ 이 공기...  덥고 습습한 이 공기~

친구는 6년만에 필리핀을 오는 거라 매우 들떠 있었죠.

그런데...


제가 담배 불붙이는 동안 제 친구는 멍하니 있는 겁니다.

"야 뭐해?"

"야.... 핸드폰이 없다?"

"뭐????"


우리는 5초간 멍하니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친구... 환전하면서 핸드폰을 환전소 다이 위에 놓고 온것 같습니다.

"야이~C 발 미치 ㄴ ... 빨리 뛰어"


그친구가 뒤돌아서 후다닥 다시 공항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와~~~ 나 미치겠네...

처음 도착하자마자 핸드폰 잃어버리면, 이거 개 망하는 건데...

어쩌지? 

없어지면 어디다 신고해야 하지?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초조하게 담배피면서 친구를 기다립니다.


잠시후 그 친구가 오네요...

휴~~~ 얼굴 표정 보니 찾았네요.


다행히 다시 환전소 갔더니

다른 손님들이 환전하고 있었는데

그 옆에 핸드폰이 그대로 있더랍니다.  휴~~~~


이 친구 10여분 만에 볼이 홀쪽해졌습니다.


진짜 십년 감수 했습니다.

한국같으면 다시가면 있겠지~ 하겠지만

여기는 필리핀....

제 친구는 그거 가지러 뛰어가면서 고 2~3분만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고 하네요. ㅋㅋㅋ

애가 갑자기 핼쓱해 졌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신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오자마자 액땜 크게 했네요.


친구랑 저랑 드디어 편안한 마음으로 담배를 피웁니다.




그리고 S양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11시까지 1공항으로 오라고 했는데, 지금 11시 5분.

S양이 안보입니다.


S양이 "ON THE WAY" 랍니다.

하... 이것들이 진짜...

내가 늦지 말라고 했는데~

사방가는 배타려면, 시간 맞춰서 바탕가스 가야하는데.


어디냐고 물어보니.... 위치를 보내왔는데.., 어라?

퀘존 위쪽 이네요?

그러니까... 너네집 퀘존이잖아... ???

너 ..... 이 ㅆ.... 이제 출발 한거야?

11시까지 오라니까, 11시에 출발한거야???

내가 그리 신신당부 했는데?

오늘 토요일 인데?


와~~~ 미춰 버리겠네요.


제가 빨리 오라고 재촉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늦어도 12시에는 출발을 해야 합니다.


아~~ 렌트카 기사가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저는 초조해 미치겠습니다.


제 친구는 그냥 가자고 합니다.

아... 좀만 기다려 보자 하고 다시 담배를 뻑뻑 피워 봅니다.


허미... 11시 55분...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아직도 퀘존이네요?

그렇지.. 토요일에 차가 얼마나 막히는데...

퀘존 에서 마닐라 공항까지 1시간만에 올수가 있겠니?

너는 왜그리 생각이 없니... ㅠㅠ


와~~ 더 이상은 기다릴수 없습니다.

출발해야죠.


아... 결국 이렇게 되네요.

필리핀은 약속을 해도 와야 오는 거죠.

만나는 순간까지 알수가 없는 거죠.


1시간 기다렸다. 할만큼 했습니다.


그 처자에게 이제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그냥 집에 가라고 하고 

우리는 바탕가스로 출발했습니다.


그러자...

그때까지 느긋하게 오던 S양

광분해서 날뛰기 시작합니다.

그럼 우리 택시비는 누가내줘?


18 그러니까 누가 늦게 오래?

1시간이나 기다려 줬잖아...!!!


"오빠 하지만 우리 돈이 없어. 택시비 어떻게?"


그걸 왜 나한테 물어...

택시비도 없으면서 왜 택시탔어?

이럴상황은 생각도 못했어?


"오빠, 차 세워봐. 어디야? 내가 갈게"


오긴 어딜와.. 길막혀서 오지도 못하면서

그리고 택시비도 없으면서 어딜 계속와?

택시비 없으면 당장 세워.

미터기 계속올라가기 전에...


"오빠~~ 제발. 위치 알려줘 거기로 갈게"

"오빠~~ 제발. 내가 바탕가스로 갈게"


그러니까...

바탕가스까지 택시타고 오려고?

그 돈은 내가 내줄거니까?

아니~ 난 싫은데?

내가 왜?


빨리 집에나 돌아가.


그러자 처자가 길 중간에 택시를 세웠고

저한테 택시비 구걸을 합니다.

택시비 못주면, 우리 경찰서에 끌려간다. 살려달라...


나는 G캐쉬도 없다. 어떻게 주냐?

렌트카 기사도 G캐쉬 0페소라서 못준단다. 방법이 없다.


S양

문자에 전화에 보이스톡에 

울고 불고 난리입니다.

택시비라도 주라고...


그니까 어케 주냐고... 난 현금밖에 없는데?



그러는 사이 우리는 계속 바탕가스까지 갔고

2시간이 흘렀습니다.


니가 자초한 일이다. 

니가 늦어서 생긴일이니까, 니가 책임져라 하고 

저는 2시간동안 돈을 못보냈죠.

고속도로 위에서 어쩔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동안 택시기사는 빨리 돈 달라고 하고

애들은 돈이 없고.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을 겁니다.


그러니 다시는 지각하지 마라.

그 대가는 이렇게 톡톡히 치뤄야 하죠.



하지만. 예전에 만났던 처자가 저렇게 울고불고 난리를 치니

괘씸하지만 또 불쌍하네요.. 에혀.


돈벌러 오다가 버스 떠나고 돈도 못벌고 택시비만 날릴 판에

그마저도 돈이 없어서 경찰서 끌려가는거 아냐?

걱정도 살짝 되고..


바탕가스 도착해서,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G캐쉬로 2K  보내줬습니다.


참고로 제가 G캐쉬 계정이 없어도.

보통 대형쇼핑몰이나 편의점 가면,  G캐쉬 송금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저는 세븐일레븐에서 보냈습니다.

받을 사람의  G캐쉬 넘버만 알면, 그 번호로  G캐쉬를 보내고

돈은 현금으로 세븐일레븐에 결제를 하면 됩니다.

직원에게 부탁하면 다 해줍니다.

그럼 영수증을 받을 것이고. 

그 영수증을 사진찍어서 받을 사람에게 보내주면 됩니다.



아무튼 오늘을 계기로 다시는 지각 안하는 습관이 생기길 기도하면서...



에혀~~ 시작부터 처자들에게 바람맞고. 

쌩으로 2K 날리고 시작이네요. 


ㅠㅠ


이번 투어는 왜이러나....


시작부터 핸폰 잃어버릴 뻔 하질 않나

약속했던 처자들이 바람 맞히질 않나... 

쌩으로 2K를 뜯기지 않나~


아~~ 제발 액땜이길.

이제부터 꽃길만 펼쳐지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사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방 이야기는 2탄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







추가 ----------------------------- 사방 가는 방법

 


사방가는 방법은 3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1. 프라이빗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2. 시캇 이용하는 방법


3.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1. 프라이빗 교통 서비스


이번에 제가 들어갈 때 사용한 방법입니다.


밴을 불러서 마닐라 공항에서 바로 타고 바탕가스 갑니다.

밴 비용은 4500페소 이고

이것을 1/N 로 나누면 됩니다.

예를 들어 3명이서 이용하면 1500페소씩 내고

5명이 이용하면 900페소씩 내면 되죠.

보통 밴이 6~8인승 정도 됩니다.


마닐라 공항에서 베베라베(Berberabe port) 항구까지 2시간 걸립니다.

시캇버스나 대중교통 이용하면 바탕가스 항구로 가지만

프라이빗 서비스 이용하면

스피드 보트들이 있는 작은 항구로 갑니다.

스피드 보트 항구와 퍼블릭 보트 항구는 다르니까 헷 갈리면 안됩니다.


20250125_142607.jpg


여기가 스피드 보트 전용 항구인 베베라베 항구입니다.

굉장히 작습니다.


여기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가면 사방까지 직접 바로 들어가며

사방항까지 30분 걸립니다.

총 20명 까지 탈수 있으며

보트한번 편도로 1만 페소 입니다.

이것을 손님 수로 나눕니다.

즉, 나혼자 타면 내가 1만페소 다 내야하고요

5명이 타면  2천페소.

10명이 타면 1천페소

20명이 타면 500페소 되는 거죠.


보통은 숙소를 예약하고, 숙소에서 교통까지 예약하면 됩니다.

숙소에서 만약 손님이 1명 혹은 5명이하라면

다른 숙소 손님들과 자기들끼리 네트웍을 통해서 조인시킵니다.


그럼 내가 혼자라도, 다른 리조트 손님들과 함께 가면 싸게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 2명만 가는데, 다른 리조트 손님들과 함께 가서 1인당 900페소 냈습니다.

나올때는 1100페소 냈습니다.

혼자서 갈때 일단 예약을 하고... 날짜가 다 되어도 조인되는 손님이 없으면 

취소하고 퍼블릭 타러 가는 방법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보트에 타기전에 세금 걷으러 오는 애들있습니다.

부두사용료 130페소

환경세 160페소 입니다.


이거는 직접 줘야 하는 돈입니다.


바탕가스항 가서 퍼블릭 보트타도 환경세는 내야 하는 부분입니다.


종합하면, 퍼블릭은 혼자가면 경비 부담이 많이 되지만

인원이 많을 경우 대중교통에 비해 크게 비싸지는 않으면서

사방으로 훨씬 더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장 비싸지만

마닐라공항 - 바탕가스 베베라베 항구까지 2시간

베베라베 항구 - 사방까지 30분

중간 대기시간 20~30분 정도

마닐라에서 총 3시간 정도면 사방에 갈 수 있습니다.





2. 시캇 


이 방법은 제가 직접 이용하지는 않아서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시캇버스를 이용하면 처음에 버스와 보트비를 한꺼번에 계산을 다 합니다.

그러면 그냥 이용함 하면 됩니다.


말라떼 마비니스트릿트에 있는 시티스테이트 타워 호텔에서 출발합니다.

거기서 버스타고 바탕가스 가며 2시간 정도 걸립니다.

 

1.png


바탕가스에서는 대중교통 방법과 동일하게

퍼블릭 보트 타고 발라테로 항구로 들어갑니다.

사방으로 보트가 바로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퍼블릭 보트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발라테로 항구에 도착하면 

트라이나 지프니, 툭툭 등을 이용해서 20분간 이동을 하면

사방에 도착합니다.

트라이 툭툭 지프니 가격은 대략 200~400페소 정도 될겁니다.

이 비용은 따로 각자 알아서 내야 합니다.


시캇버스와 퍼블릭 보트(페리) 비용을 미리 계산하고 가는 시스템으로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는 방법처럼 표를 직접 끊을 필요가 없죠.

그래서 그런 간단함이 있어서 많이들 이용하십니다.

영어 못하시면 이게 편하죠.


시캇은 편도 1500페소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배 탈때 환경세는 따로 내야 합니다.


인터넷에 "말라떼 시캇" 혹은 "사방 시캇" 으로 검색하면 

취급하는 여행사가 몇개 뜰겁니다.

거기 가시면 자세한 사항이 있습니다.

아니면, 말라떼에 계시다면 시티스테이트 타워 호텔로 직접가셔서 표를 사서 타면 됩니다.


종합하면

프라이빗 보다는 싸고 느리다.

대중교통 보다는 조금 더 빠르고 편하다 입니다.

직접 일일이 표를 사러 다닐 필요 없으니까요.

말라떼에서 사방까지 4~5시간 소요.





3. 대중교통


이것은 가장 싸고, 가장 오래 걸리고, 가장 낭만이 있죠. 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버스를 이용하여 바탕가스로 가고

바탕가스항에서 페리를 타고 발라테로 항구로 입항하여

트라이, 지프니 등등을 타고 사방으로 간다는 것은 "시캇" 과 동일 합니다.


다만, 말라떼에 있는 시캇과는 다르게 

먼저 바탕가스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JAM" 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Jam Liner Buendia Bus Station


2.png

 

3.png

 

말라떼에서 잼 가자고 하면 택시기사들이 다 압니다.

약 20~30분 정도면 도착하고 200~300페소 나올겁니다.

시작부터 버스 터미널을 가기 위해서 말라떼에서 택시타고 가야 하는 거죠.


잼에 도착하면 거기 버스중에 바탕가스 가는 차를 타면 됩니다.

모르시면 버스 앞에 바탕가스 써있는 차 타면 됩니다.

물론 출발시간 기사한테 물어보셔야 하고요.


이 버스는 출발시간이 있지만... 제시간에 출발 안합니다. ㅋㅋㅋ

손님이 어느정도 차야 출발합니다.


만약 아침 6시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기사가 6시반에 출발한다고 했다~ 하더라도

손님이 없으면 어느 정도 좌석이 찰 때까지

7시던... 7시 반이던... 기다립니다. 

그러니 출발시간이 대중없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마음을 좀 비워 두시고 타시길 바랍니다.

9시 배 놓치면, 11시 배 타면 되지 뭐~~ 하는 느긋함이 필요합니다. ^^


대신 버스타고 기다리면 출발하기 전까지

많은 상인들이 탑니다.

과일 사세요~~~~

과자 사세요~~~~

음료 사세요~~~~

이런 아줌마 아저씨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꼭 옛날 우리나라 80년대 같은 풍경이랄 까요?


바탕가스가는 버스비는 300페소 정도 할겁니다.


바탕가스 항에 도착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구요.

항구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배 항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모르시면 사람들 우루르 몰려가는데 같이 가시면 됩니다.


그럼 항구에서 발라테로 항으로 가는 배표를 사면 됩니다.

배표는 250페소인가?  대략 그정도 할 겁니다.


배표를 사고 환경세 내고 항구 안으로 들어가서 배를 기다렸다가

배 시간 되면 배타고 발라테로 항으로 갑니다.

보트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되고요.


시캇과 마찬가지로 발라테로 항에 도착하면

다시 트라이 등을 타고 사방으로 가야 합니다.

200~400페소. 20분 소요.



종합하면 가장 싸다!!

택시비, 버스비, 보트비, 환경세 다 합쳐도 편도 1인당 1천 페소 정도 밖에 안됩니다.

대신 느긋함과 여유를 가지고 낭만을 즐기셔야 합니다.

이동 시간은 중간 대기 시간들이 많아서 가장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하신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라떼에서 출발한다면

사방까지 도착하는데 5~6시간 정도 소요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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