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상록) 빠끌로드 고등학생 인터뷰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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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번에 언급한 내용을 다시 언급합니다만
세부 유튜브를 봐도 그렇네요....
찢어지게 가난한 집인데 학생이
공부는 참 잘합니다....이런 아이들을
인재로 키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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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엔지니어링 분의 필리핀 3개의 섬을
연결하는 3조원짜리 대형 교량건설프로젝트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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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쁘장한 여자 중고등학생이
고향은 촌이고 공부를 바다건너
배타고 학교에 다니는데
기숙사에 기거하고, 6개월마다
집을 다녀간다고 합니다.
(섬교통비가 아까워서요...)
(추정컨데, 가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교통비가 아까워서...)
학교에서 1~2등 합니다.
그래서 학생말이 자기 집에서
"너 공부 잘하니까 밀어줄테니 올인해라"
하면서 가족들이 전적으로 밀어준다고
하더군요...대신 부모나 형제자매가 희생
해야 겠지요....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야, 요즘 부모도 자식한테 안 바라고
자식도 부모로부터도 안 바라고...
대신 부모는 대학까지는 시켜 주는게
보통의 일이지만요....
---------
한국이나 필이나 일반적 경우를 논합니다.
필에는 위와 같은 아이들이 있고,
잘사는 아이 못사는 아이가 있듯이
일단 못사는 아이라고 놓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가 성공하는 방법은 필리핀도
돈=대학공부=성공인데...
돈 없으면 좋은 명문대 가서도 힘들고
(그래서 OB등 몰래바이트 하는 학생들
많이 봤음요)
(또한, 돈많은 외국인이나 자국민에게
은밀한 데이트 해 주고 학비를
버는 경우도, 들었고,
간접적 제의도 받아봤네요)
(마닐라 다니는 못난 처자가 대학생인데
제발 저하고 데이트하자고 연락이
많이 왔네요...대학생증을 메신저로 보내오고
.....)
돈없으면, 소위 대학생활을 많이 즐기지
못하겠지요...MT도 가야되고
주말에는 펍에 가서 맥주도 한잔해야 하고
(깡촌일 경우에는 밀어주기가 힘들듯)
------
성공해도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고 칩시다.
이젠 부모와 형제들에게 되갚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월급의 태반을 촌으로 송금할
것이고 각종 명절 등에도 챙겨줘야 하고
형제자매들도 손을 벌리고....
이건 결혼해서도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부모가 딸에게 돈받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ㅎㅎ)
---------
성공하지 못한다면...
부모와 형제자매로부터 스트레스는 크게
받을 것입니다....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고....
=========
참으로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예전에 장남에게 올인해서
장남이 잘되어 가족들을 부양해 주기를
바랬고...
필에서는 장남보다는 장녀라고
어떤 횐님이 애기 했듯이....
=======
제가 생각하는 것은
가난한 농촌의 학생이 머리가 좋아
(머리가 좋은 것은 영국과학자들이
연구한바, 아기 때 뇌신경이 무작위로
확산할 때,,,이미 정해진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머리가 좋고 나쁘고는
자연발생적 및 무작위라고 합니다.
세계 어디서나 비율이 같다고 합니다)
(가난한 빈민가의 아이들도 확률적으로
머리가 좋은 비율이 세계 어디나
부자나라, 부자동네와 같습니다...
다만 자라는 환경이 문제이지요)
온가족의 지원과 바람으로 중고등학교
및 대학에 갔다면....
이 아이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을 지
뭐...그런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우리나라는 "부모한테 돈 안벌리는
자식이 효자다"라는 우스게 소리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요즘은
"부모에게 경찰서에 오라 하지 않는 자식이
효자다"라고 하더군요....
===
유튜브에 나오는 이 아이나
세부 유튜브에 나오는 공부잘하는 아이나
비록 가난하지만...
나중에 커서 잘되어
부모 봉양하기를 바랍니다....
그도 안되면
부자 아들이나 외국인을 만나
같이 잘 살면 되겠지요....
=======
윗글은 일반화 글이 아니고...
개연성이 있는 글로 추정해서
쓴 저의 수상록입니다.....
일반화, 보편화 된 경우가
아님을 미리 고지합니다.
댓글목록
반쓰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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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봣어요..
네그고스섬에서 귀마라스 and 일로일로에 연결하는 거 같은데요
앞으로 카비테에서 마르벨레스까지도 교량공사도 계획된듯 하네요..
천무대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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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한국차관으로 건설한다지요....ㅎ
마닐라 횡단 교량은 계획만 거창하고....돈이 없어...지지부진한 듯 합니다...
이 또한 막대한 돈이 들어갑니다....
가능할 지............금세기에는 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kyo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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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필리핀에서 전문직은 돈을 꽤 버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대기업에 들어가도 가족들한테 송금하고 선물보낼 정도로 잘 버는지요
dragonyo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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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많이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필리핀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잘해봐야 한국만큼 인생역전이 어려운게 슬픈거 같더라고요. 콘도 원룸이 1억 이상인데, 의사든 변호사든 뒷돈 받지 않는 한 1년에 초봉 1천만원이 안되는거 같으니, 참 개천에서 용나는게 힘든거 같아요. 제가 겪었던 부자들은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들은 푸어 피플이고 카우보이 그릴은 푸어피플이 가는 곳이라는게,,, 한국이 정말 잘나면 잘될수 있는 나라중에 세계에서 드문 나라인거 같아요..
dragonyo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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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재벌가 자제가 대중교통 타고 타니면 존경받지만, 필리핀은 그런걸 생각조차 못하는 나라 구조인거 같고,,, 그래서 위로 올라갈수 없고 보지도 않아서 만족하고 살면서 주어진 삶에 행복할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암튼 제가 술을 마셔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