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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관련.............긴 벙커 탈출할 땐 공 2~3cm 뒤 모래를 강하게 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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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벨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178회 작성일 11-03-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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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스코어 게임이며 스코어를 낮출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오직 숏게임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숏게임 샷 가운데 골퍼의 기술 수준에 상관없이 어려운 샷, 몇 가지를 골라 보았다. 이 샷들만 숙지하고 있어도 숏게임에 관해서 확실한 일가견이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1. 긴 벙커샷 (40~60야드)

 샌드웨지로 공의 뒷부분을 치기에는 핀이 너무 멀고, 공을 바로 치기에는 거리 조절이 힘든 샷이다.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도 이 긴 거리의 벙커샷을 골프샷 중, 가장 어렵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어려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고 있는 것과 아예 아무 개념이 없는(?) 것은 초보와 싱글 골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샷을 잘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먼저 샌드웨지의 그립을 짧게 잡고, 공은 스탠스의 중앙에, 그리고 그립은 가볍게 잡고 반드시 공을 먼저 가격한다. 다른 방법은 7, 8번 클럽으로 페이스를 약간 열고 공의 2~3㎝ 뒤 모래를 폭발적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다만 스윙궤도는 아웃 투 인사이드 궤도를 만들어줘야 한다.
공의 탄도는 평소 샷보다 낮으며 공의 스핀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에 맞게 에임(Aim)을 한다. 이 샷을 위해서는 공의 라이가 좋은지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이 두 가지 방법을 연습해 본 뒤에 어떤 방법이, 긴장된 상황에서 더 편하게 구사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
 

2. 플랍샷 (Flop Shot)

 플랍 샷이란 공을 높이 띄우는 샷으로 보다 짧은 거리를 보낸다는 점에서 로브 샷과 다르다.
플랍 샷을 잘 구사하려면 정확한 상황 판단, 터치, 그리고 자신감 이 세 가지를 가져야 한다. 그중에서 공의 라이를 가장 신경 써서 면밀히 살펴야 하는데 공이 거의 땅과 붙어 있을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러프에서는 이 샷이 매우 유용하다. 물론 러프에서의 모든 샷은 어느 정도의 추측성 샷이기 때문에 부단한 연습과 라운딩 경험을 통해 터득하는 게 중요하다.

플랍 샷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은 로브웨지(Lob Wedge)다.
플랍 샷 방법은 벙커샷과 비슷하다. 평소보다 스탠스를 좀더 넓게 선 뒤에 공의 2~3㎝ 뒤쪽을 보고 일찍 손목을 코킹하고 슬라이딩 스윙을 해야 한다. 공의 탄도와 거리는 클럽 페이스의 오픈하는 정도로 조절한다. 단 벙커샷과는 달리, 그린 주변 러프에서의 플랍 샷은 스핀이 먹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오르막 그린 범프 샷(Bump Shot)

 범프 앤 런 샷을 그리 어렵지 않게 여기는 골퍼들이 많다. 핀의 위치가 포대 그린 전방(Close to the fringe)에 위치한 경우, 부드러운 컷 샷을 구사할 수도 있지만 고수들은 미들아이언(9-6번)을 사용해 낮은 탄도로 프린지에 한번 굴린 뒤 그린에 부드럽게 안착시키는 샷을 구사한다.  다만 오르막의 잔디가 짧고 지면이 단단한 경우에 한하며, 정확한 거리 조절을 위한 터치감을 갖는 데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4. 심한 다운힐 벙커샷 (Severe downhill bunker shot)

 골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샷으로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 샷을 구사하려면 먼저 어깨를 경사의 슬로프(Slope)와 평행되게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공의 위치는 약간 오른발쪽에 위치시키며 백스윙은 가파르게 해주고 다운스윙 때는 클럽헤드를 경사와 평행하게 낮고 길게 빠져 나가도록 해야 한다.  다시 강조하건대 “클럽을 낮고 길게 경사에 평행되게 스윙한다”는 의미를 연습을 통해 몸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경사가 몸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놓여 있으므로 클럽헤드를 공 밑으로 슬라이딩시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클럽헤드를 공에 더욱 가깝게 슬라이딩시키면 (4㎝ 이하) 볼이 쉽게 나오게 된다. 단 공의 탄도는 낮고 런이 많은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이 샷을 할 때는 오직 탈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조금이라도 무리한 욕심을 부리면 바로 미스가 나는 어려운 샷임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5. 그린 주변 맨땅에서의 샷 (Hardpan within 30야드)

 이 샷을 하다가 실수했을 경우 조금의 관용도 허용되지 않는 샷이다. 뒤땅이나 토핑 샷을 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가장 안전한 샷 방법은 샌드웨지를 사용한 폭발적인 샷이다. 즉 클럽 헤드는 최대한 볼과 가까이(2~3㎝ 이내)에서 들어가도록 하며, 그립은 강하게 잡고, 클럽 헤드가 공 밑부분을 파고 들어갈 수 있도록 주의한다. 공의 탄도는 일반 샌드샷보다는 낮지만 백스핀은 더 많이 걸린다.

 위에서 몇 가지 중요하면서도 가장 실수하기 쉬운 숏게임 샷들을 설명했다. 이들 샷을 굳이 구분한다면 모두 스페셜 샷 (Specialty Shots)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이런 샷들을 연습해 두면 스코어 향상은 물론, 더욱 깊은 골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 시니어 프로골퍼가 이르기를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드라이브도, 롱아이언 샷도 아닌 바로 100야드 컷샷 이라고 했다. 현재 투어프로들이 레인지에서 가장 많이 연습하는 샷도 바로 100야드 컷샷 이라고 강조한다. 9번 아이언, 피칭웨지, 갭 웨지를 가지고 볼은 스탠스의 오른쪽에 놓은 뒤, 클럽페이스를 목표선상에 직각을 유지한 채 간결한 백스윙에 이은 강력한 다운블로 샷…. 피니시는 어깨선 상에서 끝을 낸다.

 이 샷은 정확성과 일관성에서 탁월한 샷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클럽 페이스를 목표 방향에 최대한 직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오픈 앤 클로스(Open and Close)의 녹다운샷(Knock Down Shot)과는 다른 샷이다. 2007년 마스터스대회에서 잭 존슨과 타이거 우즈의 어프로치 샷을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디봇을 팍 파내면서 어정쩡하게 피니시하던 스윙이 바로 이 샷이다. 풀스윙만 평생 연습하고 있다면 한번 과감히 새로운 골프 샷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볼이 그린 주위 프린지에 안착했을 때 유용한 샷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포대그린 아래 또는 울퉁불퉁 구릉이 많은 그린 주변에서도 이 샷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 주로 다운힐 그리고 사이드힐, 다시 업힐로 연결되는 한마디로 확실한 보기 홀에서 유틸리티 아이언(23도나 19도)으로 퍼팅을 하듯이 홀의 깃대만 보고 굴린다. 물론 처음 익숙해지기 전엔 공이 깃대를 스쳐 멀리까지 지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많은 장애물들을 가로지르며 홀을 향해 곧장 올라가는 볼은 칩인 버디도 가능하다.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이 골프다. 지금까지 살펴본 몇 가지 숏게임 샷을 익혀 고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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