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의 실상
일반적으로 화교들은 외부인에게 무관심하거나 냉담한 것 같이 보인다. 만약 조금이라도 난처한 질문을 받으면 그들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며 대게 고개를 가로 젓는다.
필리핀에서는 개인이나 회사를 막론하고 소득세를 정지가게 보고하는 것은 아예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기정 사실이다.
이는 차이나타운의 상점 주인이나 사장일 경우 더하다.
판매와 이익이 대략 얼마인지 알 수 있는 수치나 그것이 국가 총 경제에서 차지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공식 통계나 기록이 특별히 없다.
비논도에 있는 185개의 은행들 연간 수익보고서를 센트럴 뱅크에 문의하였으나 그 서류는 존재하지 않았다.
에르미타나 말라테의 ‘암시장'에서 차이나타운으로 유입되는 외환에 대한 자료도 없었다.
차이나타운에서 외국인들이 얼마나 해외로 나가는지, 외국 투자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자금이 그들 중국인 사이에서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지에 대한 자료도 없었다.
증-비 상공회의소가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이 틀림 없지만 그들은 인터뷰를 차갑게 거절했다.
모든것이 중국이라는 이름의 커튼에 두껍게 가려져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