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오르막 칩샷은 쓸어내듯…
작성일 16-11-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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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251,764회 댓글 68건본문
쉽게 말해서 클럽이 뒷땅에 박혀버리게 되는 샷이 나오는 것이다. 라운드시 자주 마닥뜨리게 되는 이런 숏게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볼을 “쳐 내는”것이 아니라 경사면을 따라 “쓸어내는”샷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오르막경사 자체가 볼을 공중에 띄우는 것을 도와줄 터이기 때문에 로프트가 덜 낮은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는 낮은 곳에서 높게 이어지는 스윙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백스윙은 낮아야하고 폴로스루는 경사면을 따라서 그보다 더 높게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주 깔끔한 샷으로 손쉽게 볼을 공중에 띄울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볼은 보통 멈추지 않고 굴러가게 된다. 왜냐하면 쓸어 올리듯 이루어지는 스윙은 백스윙이 덜 걸리기 때문이다. 보통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다보면 일반적으로 프로들은 짧은 클럽이나 스윙은 손목을 빨리꺽어 (얼리코킹) 찍어 치듯이 스윙하고 긴 클럽이나 스윙은 빗자루를 마당을 쓸듯 쓸어 치라고 권유한다.
그러다보니 그린 주변의 높은 그린에서 뒷땅을 쳐 로우 핸디캐퍼들은 쉽게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곳에서 하이 핸디캐퍼들은 더블보기 이상으로 마무리 하는것을 자주 볼수있다. 손목을 빨리 꺾는 칩샷으로 뒷땅을 치기보다 왼쪽손목(오른 손잡이의 경우)을 조금 단단히 고정시키고. 클럽의 테이크 백을 낮게 가져가면서 경사 면을 따라 스윙(퍼트하듯) 하면된다. 단순하면서도 손쉬운 위의 방법을 터득한다면 파로 세이브하는 홀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