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필리핀 족장으로 기억되는 인물인 술탄 쿠다랏은 민다나오 무하마드 디퓨탄 쿠다랏으로 매우 영리하고 용맹스러운 자로 기록되어 있다.
그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그의 수하에서 적들과 내통하는 이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술탄 쿠다랏-코라랏은 16년부터 1671년까지 스페인의 지배기간동은 마귄다나오의 술타나테로 활동했다.

그는 암방의 이라눔 추장인 부이산의 아들로16세기의 마지막 시대에 태어났다. 디푸투안이라는 그의 이름 디푸탄은 말라이어로 주인, 지도자라는 뜻이며 쿠다랏은 아랍어로 힘을 상징했다.
마귄다나오 지역의 지도자들과 주민들 모두는 그의 통솔력을 존경했다. 그는 라나오, 코타바토, 잠보앙가 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부족들을 하나로 연합하기도 했다. 이들은 스페인 식민 지배자들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고자 하나로 연합하여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1637년 세바스찬 훌타도 데 놀퀘라 지방장관(스페인)이 쿠다랏의 지경을 탈취하기 위해 부대를 이끌고 나타났다. 쿠다랏은 당시 라미탄에서 발생한 전투에서 패했으나 정글로 몸을 피해 목숨을 보존했으며 더 많은 병력을 모아 식민지배자들과 대전을 일으켰다.
쿠다랏은 적들에게 한번도 체포되지 않았으며 1671년 사망했다.

그의 사망으로 아들인 다투 둔당 티둘라이가 아버지의 뒤를이어 술탄의 지도자가 되었다.
술탄 쿠다랏의 사망소식을 접한 필리핀 전역은 마카티에 그의 동상을 세우고 기념우표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