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노 로페스 자에나는 선전운동가(계몽운동가)겸 편집주간으로 활동했다. 로페즈 자에나는 1856년 12월 18일, 일로일로의 자로에서 태어났다. 그는 플라시도 로페스와 마리아 야곱 자에나 사이의 아들로 출생했다. 그는 고등교육을 세미나리오 데 산 비센테 페레에서 마쳤으며 메트로마닐라에서 의과 공부를 시도했다. 그러나 UST에서 학사 졸업자격이 충분하게 갖추어 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UST 의대 입학이 거절되었다.
그는 의대 입학이 좌절되자 그 대신에 San Juan de Dios 병원에 들어가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아가는 것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병원에서 일을 하는동안 그는 스페인 수도사와 당국의 만행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 1874년 그는 Fray Botod와 La Hija Del Fraile를 저술해 스페인 수도사들의 게으름과 잔인성, 포악성, 비정직성등을 낱낱이 나타내었다. 스페인 식민정부로부터 체포될 것을 우려한 그는 1880년 스페인으로 떠났다.
콜로넬 엘리케 바잘도의 도움으로 Universidad de Valencia에서 의대를 졸업할 수 있었으나 필리핀의 자유를 향한 열망으로 인해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그는 Los Dos Mundos, El Liberal, El Progreso, Bandera Socual, La Publicidad, El Pueblo Soberano와 El Deluvio를 저술해 나갔다. 1889년 그는 La Solidaridad를 편찬해 계몽운동의 중심점으로 활동해 나갔으며 다른 저서들 또한 Discursos Articulos Various라는 이름을 편찬되었다.
친척들로부터 자금지원이 중단되자 그는 1890년 필리핀으로 귀국했으나 다음해 홍콩, 유럽으로 건너갔다. 그라시아노 로페즈 자에나는 1896년 1월 20일경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