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필리핀 한인사회 기부 문화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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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통신 댓글 1건 조회 1,964회 작성일 15-02-02 15:57본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이웃의 일이라면 서슴없이 도와주고 베풀었다. 가을에 추수를 할 때는 가난한 사람이 주워갈 수 있도록 이삭을 남기는 것이 당연하였고 닭, 과일, 농작물 등은 서리를 허용하는 등 베풂의 풍습은 우리 민족만의 넉넉한 나눔의 문화였다.
그러나 서구 문명이 들어오고 특히나 농경시대에서 상공시대로 거쳐 가면서 넉넉했던 우리네 마음이 너무나 삭막하리만큼 여유가 없어졌다. 슬프다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다. 우리 자녀 세대들의 사회를 생각하면 심히 염려가 된다.
우리 기성세대들이 먼저 자성하여 섬김과 베풂의 문화를 이 시대에 정착시켜야 한다. 자기가 향유하고 나누어 줌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신을 심어주고 신뢰를 놓아주면, 우리 자녀들이 보고 들으며 성장한 뒤에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올바른 자녀로 성장시키려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고 참된 사회인으로 되기까지 인간적으로 돌봄이 필요하다.
인문사회학 중에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 바로 기부 문화의 정착화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부 문화로 인해 이곳 한인사회도 열외는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늘어난 유학생 및 기러기 가족 중에 여러모로 힘들게 살아가는 한인들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단체와 교회는 개인들의 후원과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물리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인 지원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자립을 돕는 것도 중요한 사안이다.
5천여 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에 비해 그 역사가 일천한 미국만 보아도 그들의 시민의식과 풀뿌리 민주주의는 적극적인 정치 참여의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하고 건전한 2억 5천만의 미국 국민들은 자선 행위를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자원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과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성공한 기업가는 세금과 성격이 같은 반강제적인 기부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성공의 노하우를 기부한다. 단순히 돈만 내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운영하고 효과를 눈으로 보며, 마르지 않는 샘물, 즉 재단을 설립한다. 그렇게 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꾸준히 높여 주려 노력한다.
미국 성인의 45%가 자선 활동에 참여한다는 통계도 있다. 21세기 최강국이 된 미국의 저력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려는 일반인들의 기부 의식과 부유층들의 자선 정신에 있다. 그 힘이 우리 한인사회에서부터 시작되고 대한민국에서도 발휘된다면 밝은 필리핀 한인사회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푸는 데 큰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편집위원 장익진 [email protected]
그러나 서구 문명이 들어오고 특히나 농경시대에서 상공시대로 거쳐 가면서 넉넉했던 우리네 마음이 너무나 삭막하리만큼 여유가 없어졌다. 슬프다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다. 우리 자녀 세대들의 사회를 생각하면 심히 염려가 된다.
우리 기성세대들이 먼저 자성하여 섬김과 베풂의 문화를 이 시대에 정착시켜야 한다. 자기가 향유하고 나누어 줌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신을 심어주고 신뢰를 놓아주면, 우리 자녀들이 보고 들으며 성장한 뒤에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올바른 자녀로 성장시키려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고 참된 사회인으로 되기까지 인간적으로 돌봄이 필요하다.
인문사회학 중에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 바로 기부 문화의 정착화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부 문화로 인해 이곳 한인사회도 열외는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늘어난 유학생 및 기러기 가족 중에 여러모로 힘들게 살아가는 한인들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단체와 교회는 개인들의 후원과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물리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인 지원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자립을 돕는 것도 중요한 사안이다.
5천여 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에 비해 그 역사가 일천한 미국만 보아도 그들의 시민의식과 풀뿌리 민주주의는 적극적인 정치 참여의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하고 건전한 2억 5천만의 미국 국민들은 자선 행위를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자원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과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성공한 기업가는 세금과 성격이 같은 반강제적인 기부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성공의 노하우를 기부한다. 단순히 돈만 내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운영하고 효과를 눈으로 보며, 마르지 않는 샘물, 즉 재단을 설립한다. 그렇게 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꾸준히 높여 주려 노력한다.
미국 성인의 45%가 자선 활동에 참여한다는 통계도 있다. 21세기 최강국이 된 미국의 저력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려는 일반인들의 기부 의식과 부유층들의 자선 정신에 있다. 그 힘이 우리 한인사회에서부터 시작되고 대한민국에서도 발휘된다면 밝은 필리핀 한인사회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푸는 데 큰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편집위원 장익진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어디간다낭님의 댓글
어디간다낭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