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필리핀 선교의 상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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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2,104회 작성일 15-01-13 10:03본문
필리핀에 복음을 들고 선교의 역사를 시작한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2014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필리핀을 선교의 전진기지로 삼아 교단마다, 선교단체마다 선교사를 파송하여 현재 정확한 숫자파악이 안될 정도로 많은 선교사들이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말이 많으면 탈도 나듯이 선교사 숫자가 많은 만큼 부정적 이미지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초창기부터 30주년 되는 해까지만 해도 교민복음화에는 필리핀한인교회협의회가 20여년을 분열없이 이끌어 왔지만 선교단체는 약칭 <한선협>이 분열되어 <한선연>,<한선총> 이름만 바꾸어 재기(再起)해 보려 노력했지만 필리핀 전 지역에서 지역선교사협의회가 활발한 활동과 역량을 보이면서 전체선교사회를 대표할 만한 지도력의 부재와 인격도 자격도 함량미달인 선교사들이 나서다 보니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해체된 상황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제 필리핀 선교역사 40주년을 지나는 기성세대의 성숙한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과 방향을 새로 모색하고 상생하지 않으면 한국인 선교사들에 의한 필리핀선교는 머지않아 선교사(宣敎師)가 아닌 삯군만 남을 것입니다. 스스로 비판하지 못하고 자정하지 못하는 현실에 안주하여 선교한다고 해도 주님의 책망만 들을 것입니다.
선교는 결코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많은 선교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한국 선교사의 문제가 각개전투(?)식 선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개교회의 업적이나 선교사의 실적위주의 선교를 요구하다보니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필리핀선교의 첫 교두보를 만들어 시작한 필리핀감리교선교사회는 지난 2014년 40주년 기념선교대회에서 새로운 필리핀선교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본을 삼아야 합니다. 감리교필리핀선교사회는 현재 70여가정이 교단본부 파송선교사를 파송한 큰 교단 중 하나입니다.
지난 2년간 임원들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검증하여 선교행정 시스템을 현장에서 확고하게 실천하는 매뉴얼을 만들고 선임선교사와 신임선교사간의 멘토와 멘티의 관계전략을 세우며, 필리핀 전 지역을 8개 권역 선교거점으로 재배치하여 사역이 중복되지 못하도록 하고, 아울러 1,2차 선교포럼을 통해 선교정책의 변화의 필요성을 정착화 시키고 관리 감독하여 다가오는 선교의 다음세대 준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필리핀 선교현장에서 환골탈태(換骨奪胎)해야 하는 명분을 세워서 교단마다 선교단체마다 동참해야 합니다. 그동안 많은 선교사들이 필리핀에 쏟아 부은 선교자원과 지원액은 엄청난 액수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선교사들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인식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경험된 다양한 선교사례들이 모아져서 성공담과 실패담의 매뉴얼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 이미지로 개혁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필리핀한인교회협의회와 각 지역선교사협의회(이하 지선협)의 상생(相生)은 필수불가결의 쌍두마차 역할을 감당해내야 합니다. 누가 더 기득권적 자리에 있느냐가 아닌 누가 더 섬기느냐의 겸손한 선교 지도력모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창끝’선교영화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주인공 짐.엘리엇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사람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복음을 전하는 목사와 선교사들은 누구보다도 세상을 의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날 기독교의 비난은 결코 세상의 잘못이 아닌 우리들의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미뤄서도 안되는 필리핀선교지의 부정적 현실을 회개하며 기득권적 정치적 자리를 내려놓고 다시 하나가 되는 교민선교와 현지인선교의 두 바퀴를 굴러가게 할 책임은 우리 모든 선교사들과 목사들에게 있습니다. 2015년은 반드시 상생과 협력을 기대합니다.
<고광태목사/ 필리핀한인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다스마 남영한인교회 담임>
실제로 초창기부터 30주년 되는 해까지만 해도 교민복음화에는 필리핀한인교회협의회가 20여년을 분열없이 이끌어 왔지만 선교단체는 약칭 <한선협>이 분열되어 <한선연>,<한선총> 이름만 바꾸어 재기(再起)해 보려 노력했지만 필리핀 전 지역에서 지역선교사협의회가 활발한 활동과 역량을 보이면서 전체선교사회를 대표할 만한 지도력의 부재와 인격도 자격도 함량미달인 선교사들이 나서다 보니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해체된 상황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제 필리핀 선교역사 40주년을 지나는 기성세대의 성숙한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과 방향을 새로 모색하고 상생하지 않으면 한국인 선교사들에 의한 필리핀선교는 머지않아 선교사(宣敎師)가 아닌 삯군만 남을 것입니다. 스스로 비판하지 못하고 자정하지 못하는 현실에 안주하여 선교한다고 해도 주님의 책망만 들을 것입니다.
선교는 결코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많은 선교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한국 선교사의 문제가 각개전투(?)식 선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개교회의 업적이나 선교사의 실적위주의 선교를 요구하다보니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필리핀선교의 첫 교두보를 만들어 시작한 필리핀감리교선교사회는 지난 2014년 40주년 기념선교대회에서 새로운 필리핀선교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본을 삼아야 합니다. 감리교필리핀선교사회는 현재 70여가정이 교단본부 파송선교사를 파송한 큰 교단 중 하나입니다.
지난 2년간 임원들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검증하여 선교행정 시스템을 현장에서 확고하게 실천하는 매뉴얼을 만들고 선임선교사와 신임선교사간의 멘토와 멘티의 관계전략을 세우며, 필리핀 전 지역을 8개 권역 선교거점으로 재배치하여 사역이 중복되지 못하도록 하고, 아울러 1,2차 선교포럼을 통해 선교정책의 변화의 필요성을 정착화 시키고 관리 감독하여 다가오는 선교의 다음세대 준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필리핀 선교현장에서 환골탈태(換骨奪胎)해야 하는 명분을 세워서 교단마다 선교단체마다 동참해야 합니다. 그동안 많은 선교사들이 필리핀에 쏟아 부은 선교자원과 지원액은 엄청난 액수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선교사들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인식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경험된 다양한 선교사례들이 모아져서 성공담과 실패담의 매뉴얼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 이미지로 개혁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필리핀한인교회협의회와 각 지역선교사협의회(이하 지선협)의 상생(相生)은 필수불가결의 쌍두마차 역할을 감당해내야 합니다. 누가 더 기득권적 자리에 있느냐가 아닌 누가 더 섬기느냐의 겸손한 선교 지도력모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창끝’선교영화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주인공 짐.엘리엇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사람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복음을 전하는 목사와 선교사들은 누구보다도 세상을 의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날 기독교의 비난은 결코 세상의 잘못이 아닌 우리들의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미뤄서도 안되는 필리핀선교지의 부정적 현실을 회개하며 기득권적 정치적 자리를 내려놓고 다시 하나가 되는 교민선교와 현지인선교의 두 바퀴를 굴러가게 할 책임은 우리 모든 선교사들과 목사들에게 있습니다. 2015년은 반드시 상생과 협력을 기대합니다.
<고광태목사/ 필리핀한인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다스마 남영한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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