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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우에 영산(靈山)의 수수께끼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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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5건 조회 2,983회 작성일 12-03-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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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 모인 민간요법 전문가, 서양, 동양 의학 모두 공존하는 치료인정

루손 지역 퀘존과 라구나 두 주의 경계에 위치한 영산, 바나하우에 山.
그 정상에서는 신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전해지고 있다.
풍부한 물과 초록에 둘러싸인 산록 일대는 스페인에서 들여온 로마 카톨릭과 자연에 머무는 토착 정령 신앙이 융합한 다양한 신앙이 모인다.
성 주간에 전국에서 방문하는 순례자, 기적의 힘을 믿고 산기슭에 사는 다수의 민간요법사들은 比 독립 운동의 영웅, 호세 리잘이 아직 산기슭에 살아 있다고 믿고 있다. 옛부터 필리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영산의 신비와 현재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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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카 교의 의식에 참여하는 신자들

바나우에 산록에 있는 루손 지역 퀘존 주 돌로레스 도시 산타 루치아와 키나부하얀.

순례의 출발지와 최종 지인 두 바랑가이(최소 행정구)는 거룩한 산 기적의 힘을 믿고 병을 치료하는 많은 민간 요법사들이 살고 있다.

그 수는 약 100명 이상이다.
필리핀 예루살렘, 산 정상에서는 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성산에 자생하는 식물과 흐르는 강, 온천, 폭포의 물은 모든 질병을 치유시키는 힘이 있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산타 루치아 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제로 여기에서 치료를 받거나 강에서 수영하면 중병이 나았다는 사람도 많아, 기적적인 치유의 이야기가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해져 하나님의 능력에 매료되어 민간요법 사가 모이게 되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또는 회복한 것을 계기로 이주한 사람도 적지 않다.

신장병을 앓고 있는 에루마 카네라 씨(38)는 치료에 2년 이상 걸린다는 의사의 말에 치료비가 없어 망연자실, 산타 루치아의 민간요법사를 소개받아 4개월 정도 치료했는데 몸 상태가 좋아져, 진단 의사가 놀랐다고 한다.

또한 이 주 파블로 마을에 살고 있던 다른 여자는 18세부터 약 3년간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토혈을 반복했다.

공립 병원의 의사가 희망이 없다하여 매달리는 생각으로 소문들을 듣고 산타 루치아 치료 전문가를 찾아, 강물을 마시고 약초 처방과 마사지 치료를 받은 결과, 약 반년 만에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것을 계기로 부모님은 이 마을에서 빵집 일을 접고, 가족과 함께 산타 루치아에 이주했다.

' 히롯토나 아루부라리오'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①정령과 대화 ②환부에 기도의 말을 쓴 지폐 같은 테이프를 부착 ③기도 등과 함께 약초, 손가락으로 손목의 혈관을 눌러 맥박에서 몸의 상태를 진단하는 맥 진단, 마사지 등 동양 의학을 융합시킨 진찰이나 치료도 있다.

진찰, 치료 방법은 천차만 별이지만, 바나우에 산록에 모이는 치료사들의 공통 신조는, ①믿는 자는 구원 ②원칙 무료 ③현대 서양 의학 3 점. 하나님과 자연에 깃든 정령을 믿는 믿음이 있는 자는 그 은혜를 받을 수 있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은 효과가 없다고 한다.

믿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 또한 진료비용, 치료비용은 불필요, 치료자가 현금을 청구할 수 없다.

약초와 기도문이 실린 테이프를 환자가 사고, 약간의 사례금과 쌀 등 식량을 받을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 무료다.

결혼식이나 세례식 등 교회와 신부가 요금을 징수하는 평지의 천주교를 “신앙을 돈벌이에 이용하고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바랑 직원 역할을 하면서 아루부라리오로 41년의 경력이 있는 호세 피나 산체스 씨(64)는 “히롯토 할 수 없는 제한이 있으며 병원에 갈 것을 조언도 하고있다”고 말했다.

“의사 밖에 할 수없는 것도 있지만, 히롯토 밖에 가능하지 않는 경우도있다”고 말한다.

환 자의 의사를 존중한다. 산타 루치아는 현재도 조산사 자격을 가진 자와 무자격 조산사의 히롯토 팀이 임산부 치료에 임하고 있다.한편 조산사의 들로르 로드리게스 씨(59)는 “오래된 방법(치료)을 고집하고 있는 의사 자격도 없는 사람이 치료를 하고있다”고 민간요법을 일축했다.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비판적이다.

보건부는 “서양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함부로 사용하면 반대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의를 호소하는 한편, 약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겠다고 한다.

서민에게는 경제적, 정신적인 사정도 치료 옵션이 있고, 특히 빈곤층에서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빈곤이 경감되어 널리 서민들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되었다 하더라도 기적의 치료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는 한 민간요법은 산과 신앙이 함께 살아있다.

댓글목록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

너무조은님의 댓글

너무조은 작성일

잘 읽고 갑니다

너무조은님의 댓글

너무조은 작성일

잘 읽고 갑니다

Johnny님의 댓글

Johnn… 작성일

필리핀이 좀 더 잘살게되면 점점 이런일들이 점점 줄겠지요. 우리나라도 점점 한의원 안가듯이^^

산가마니님의 댓글

산가마니 작성일

유익한 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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