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발자취 설명...박병대 수석부회장 2018년 6대 차기회장 추대.
[마닐라=마간다통신] 장익진 기자 = 필리핀 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9일(수) 오후 7시 마카티 시내 가야 식당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권영근 (5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먼저 오늘 이자리에 오신 내`외빈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참석해주시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지난 2년간 경제인 총연합회를 운영하며, 좀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도 하고 노력도 했지만, 상호간의 협력과 관심이 부족하면 발전을 하기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어려운 시장상황에 능동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끊임없는 정보탐구와 회원간의 적극적인 정보교환, 더 나은 제품 및 가격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시장개척의 효율성을 살리는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여러 이사님들 그리고 고문님, 부회장님, 부족한 저를 끝까지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했다.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 좀 더 자주 소 상공인들을 위한 경제 세미나를 갖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도 했다. 아무쪼록, 새로운 박병대 회장님을 따라 여러 고문님과 이사님들 힘을 합쳐 소 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박병대 2018년 제 6대 차기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12년전 처음 필리핀에 와서 가입한단체가 바로 경제인총연합회라면서 제게는 더욱 감회가 뜻깊은 단체라고 했다.
과거 소매업을 위주로 사업하시던 선배님들이 한인상권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규제에 맞서기위해 누구나 할 것 없이 똘똘 뭉쳐 서로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가 바로 경제인총연합회라고 말하고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과거에 비해 지금은 필리핀한인회가 다방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업종 또한 여러 종목으로 나눠지고 발전되었으며 건설경기가 활발하여 투자사업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회원간의 정보 교류 및 친목 도모를 활성화 하여 사업 연계 및 발전에 서로 도움을 주어야 하며 이에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페이스 북과 카카오`톡 같은 단톡방에 모두들 참여 하여 정보 교류 및 친목 다짐에 동참하도록 호소했다.
과거엔 메트로 마닐라에서 밀집하며 거주하던 교민들도 주변 중소 도시의 발전으로 거주자가 분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시점에 맞춰 우리 경제인총연합회도 지부 및 지회를 새롭게 결성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했다.
그래서 2018년도 상반기 운영계획으로는 경제인총연합회 이사회를 새로 정비하여 지역단체장 선임과 지역회원을 확보하여 좀 더 활동하는 필리핀한인단체로 활성화할 계획이며, 의료복지가 취약한 필리핀교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필리핀 의료재단과 MOU를 맺어 필리핀거주 한인들이 건강검진을 좀더 수월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재단은 메트로 마닐라에 3개의 종합병원과 8개의 클리닉을 갖춘 SSMC (South super highway medical center) 재단과 먼저 MOU를 맺고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회원님들의 경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갑작스런 장례행사엔 좀 더 긴밀히 대응하는 장례지원 매뉴얼과 전담지원 팀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래서 필리핀 한인사회에서 꼭 필요하고 더욱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경제단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들은 년 초 신년간담회에서 세부적으로 논의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제인 연합회는 2008년 상반기부터 2년 반 동안 중단되었다가 2011년 장익진 회장(전 감사, 고문)체제로 부활하여 40인 전원 이사체제로 조직을 재결성하여 이사 모두 임원으로 겸직하는 체제로 새 출발했었다.
또한 그해 9월 12일 추석맞이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상호 결속으로 명실 공히 다시 부활시켰다. 또 그해 12월 10일 오전 파사이`시 비토쿠르스 빈민촌에 “쌀 350포대, 옷 400벌, 참치 350캔, 과자, 회충약” 등을 나누어주며 어려운 현지 이웃들에게 저물어가는 한해를 위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눔’의 행사를 열면서 새`출발했다.
이날 공사다망한 가운데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준 강창익 한인총연합회장, 김영기 평통, 이호익 상공, 이종섭 재향군인회장, 김춘배 노인회장‘ 오용천 체육회 부회장, 강민규 체육회부회장, 신혜숙 코윈 담당관, 김찬삼 다바오 한인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경제인연합회는 2001년 당시 “요식업협회와 함께 상인연합회”로 출발했는데 “일본 냄새가 난다는 중론이 있어서, 경제인연합회로 다시 명칭을 바꿔 올해로 만 16년을 맞이하면서 성장해 왔다.
박병대 차기회장은 1969년생으로 올해 48세다. 경북 군위군 출신으로 의흥종합고와 건국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92년 삼성전자에 입사, 1998년에 LG 에어컨 사업부에서 재직하며 SI Academy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5년 6월에 필리핀에 입국하여 현재까지 LG 에어컨 딜을 하면서 현재 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경총 수석부회장,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처와 슬하에 아들과 딸 두`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