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임회장에 안재영 부회장 추대, 12년 동안 발자취 설명 등 건배제의’ 필
리핀 경제인총연회는 2009년 정기총회 후 경제인 활동이 2년 반 동안 중단되었다가 2011년 장익진 회장(전 감사, 고문)체제로
부활하여 40인 전원 이사체제로 조직을 재결성하여 이사 모두 임원으로 겸직하는 체제로 새 출발했었다. 또한 경총연은 그해 9월 12일 추석맞이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상호 결속으로 명실 공히 다시 부활시켰다. 경
총연은 그해 12월 10일 오전 파사이`시 비토쿠르스 빈민촌에 “쌀 350포대, 옷 400벌, 참치 350캔, 과자, 회충약”
등을 나누어주며 어려운 현지 이웃들에게 저물어가는 한해를 위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눔’의 행사를 열면서 새`출발했다. 장
회장은 이날 공사다망한 가운데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준 이혁 대사, 이장일 한총연회장, 전봉진 남부한인회장, 황순태
한국국제학교장, 윤만영 체육회장, 이종섭 한총연`수석부회장, 이동우 필리핀 해병대 전우회 연합회장 및 해병대전우회 임원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그는 “2014년부터 경제인총연합회를 이끌어갈 안재영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함으로서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보다 “젊고 훌륭한 분이어서 더욱더 기쁘다고 말하고, 계승`발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장회장은 3년 동안 함께 협회발전에 힘써온 집행부 여러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 자리를 비러 큰 박수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
는 또 경제인총연합회는 2001년 당시 “요식업협회와 함께 상인연합회”로 출발했는데 “일본 냄새가 난다는 중론이 있어서,
경제인연합회로 다시 명칭을 바꿨다면서 올해로 만 12년을 맞이했다고 말하고, 당시 경찰청과 이민국의 “중고 승합차 수입자와 소매업
단속”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총 단결하여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으며, 또 소매업과 각종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업무협조체제를 만들었고, 2008년에는 필리핀국립경찰청(PNP)과 MOA체결을 맺고 회원사들에게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회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성장해 왔다고도 했다. 장회장은 2012년 지난해 오늘, 그해 8월달 사상
최악의 홍수로 피해를 당한 따이따이 리잘 바랑가이 루팡 아렌다 지역에 오전 9시부터 백미 50킬로들이 150포대와 남녀 의류
1000여벌, 고기캔 4500개, 라면 4500개, 칫솔 2000개, 여성 위생용품 3만개, 학용품, 신발, 어린이장난감을
준비하여 2500여명에게 일일이 배분해주고 의료봉사를 했으며, 12월 15일에는 잠발레스 피나투보 산기슭에 살고 잇는
‘아이타족’에게 백미 50포대, 의류 100여점을 나눠주었으며, 올해에는 슈퍼태풍 올란다(하이옌) 30호로 재해를 입은 레이테
‘타클로반’에 백미대금 5만페소와 신발 400켤레를 이미 어제 타클로반으로 출발했고 12월 15일에는 탑후트 아비뉴 빈민촌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백미 다소와 어린이 학용품, 구충제, 캔디를 준비했다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나눔에 행사를 했었으나 항상
시행착오가 있어 아쉽기만 하다고 말하고,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을 뒤돌아보며 마무리 잘하시고, 14년 갑오년 말띠`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과 사업위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만장일치로 추대된 안재영 신임회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지난 30년간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부족한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잘 봐주신 장익진 회장님이 “저에게 과분한 자리를
맡기셔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사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것은 사실이다”며, 부족한 능력으로 교민
사회를 위해 제가 그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지 냉정히 판단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라면서 “제가 30여년간 그래왔듯이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며 현재에도 우리의 시행착오는 진행형이라고 말하고, 그래서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 교민 경제 구조는 피라미트
형이라고 언급하며, 이 말은 “기반 잡은 교민 수가 적다는 것 이라고도” 했다.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같이 연구해 보고자 한다면서 이 자리를 수락했다고 했다. 안재영 신임회장은 1961년생으로 올해 53세다. 서울 장충고와 홍익대학 도시게획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필리핀에 입국하여 2년 동안 UP 아시안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1990
년도부터 필-한 마켓팅과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연희 택시를 설립했고, 현 마카티 신마트 자리에 코리안 비즈니스 쎈터를 설립하여
비즈니스호텔 운영, 한국업체 LG전자와 대림 요업 등을 상대로 컨설팅 및 공사 수주를 위한 컨설팅, 2007년에는 마카티 골프
클럽을 설립했으며(라세마 싸우나), 현재는 2천`평 부지에 48개의 객실을 갖춘 썬`밸리 골프텔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면서
경제인총연합회 부회장을 맡아왔었다. 또 연재 한`비 국회의원 친선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안재영 신임회장 수락연설문우
선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참석하여 주신 이 혁 대사님과 한인 총 연합회 이 장일 회장님과 각단체장 회장님에게 귀한 시간 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특별히 참석하여 주신 원로 경제인 분들과 바쁜 일상 가운데 자리하여 주신 여러 교민 여러분 그리고 그 동안
경제인 연합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고문님들과 임원 분들에게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특히 지난 3년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끄시느라 많은 애를 쓰신 장익진 회장님께도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지난 30년간 사업을 크게 키우지 못한 능력이 부족한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잘 봐주신 장 익 진 회장님이 저에게 과분한 자리를 맡기셔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사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남 앞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도 그렇지만 부족한 능력으로 교민 사회를 위해 제가 그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지 냉정히 판단을 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30여 년간 그래왔듯이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 현재에도 우리의 시행착오는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의 교민 경제 구조는 피라미트 형입니다. 이 말은 기반 잡은 교민 수가 적다는 겁니다.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같이 연구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많은 땀을 흘린 대가로 고생 끝에 자리 잡은 교민 사업가들을 중앙 무대에 올려 교민 사회에 귀감이 되고 맨토가 되어 용기를 주고 무엇보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우리는 보통 흔히 하는 말이 필리핀에서는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고 합니다. 그 건 우리만의 생각입니다. 중국 화교들을 보면 얼마나 과감하게 사업을 벌리고 큰 성공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탄탄한 기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필리핀 경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교민 경제도 보다 역동적이고 순순환 구조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좋은 전통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반을 잡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이끌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중국 화교같이 안정된 기반을 만들어 한국의 젋은 세대들이 어메리컨 드림이 아닌 필리핀스 드림을 이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첫걸음으로 중국 화교들처럼 하나로 뭉치는 것부터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둘째, 기반이 튼튼한 현지인 사업가를 초청해 저희가 사업체 운영과 기업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필리핀 사회에 영향력 있는 현지인 문화를 영입하여 저희가 경제 활동을 하면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한국의 중소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
리의 현지 노하우와 기반을 공유하고 한국 중소기업으로부터 사업체 운영의 전문성을 배우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회창출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저희 경제인 연합회가 살기 좋은 교민 사회를 만드는데 한 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실 줄 믿으며 다시한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감사패 전달